북한에 대해서

[긴사랑]

북한에 대해서

북한 주민들의 의식주 생활은 개인의 행복추구보다는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유지를 위한 집단주의적 원칙에 의해 획일적으로 규제되고 있다.

북한은 '의식주' 및 생필품의 배급체계를 신분과 지역에 따라 차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식생활 - 북학은'의.식.주'를 '식.의.주'로 표현할 만큼 먹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식량배급은 15일 간격으로 실시하되 배급카드를 기준으로 유상 배급 된다.

주민들의 신분과 지역에 따라 쌀과 잡곡의 혼합비율이 달라진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극심한 식량난으로 배급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아 배급체계가 무너져가고 있다.

의생활 - 예전에 비해 옷의 모양새가 다양하고 색상도 밝아졌으나

실용성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전반적을 단순하고 획일화된 옷차림을 하고 있다.

주택사정 - 모든 건축물은 국가의 소유이기 때문에 주택을 계급과 신분에 따라 배정 받아 사용한다.

교육 - 1년의 유치원 의무교육과 10년간의 학교 의무교육으로 된

11년제 의무교육과 전문교육, 단과대학, 대학으로된 고등교육이 있다.

모든 학생들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를 가지고 있다.

문학 예술 -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의 지휘아래 주체사상을 부각시키는

혁명적인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근래 들어 현실적인 주제를

작품으로 한 것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영화부문, 음악부문, 미술, 곡예등

다양한 분야 중 특히 곡예부문에서 북한은 국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 - 완전한 무상치료제를 실시하고 있다. 북한은 현대의학과 함께

전통적인 동의학이 발전, 민간요법을 건강증진과 치료에 널리 도입하고 있다.

스포츠 - 북한은 대중 스포츠 형식의 하나인 집단체조를 강조하고 있다.

집단체조를 통해 조직력과 규율성을 강화시키려 한다.

공휴일
1월 1일 : 신정
2월 16일 : 김정일 동지 탄생 기념일
4월 15일 : 김일성 주석 탄생 기념일
5월 1일 : 노동절
8월 15일 : 광복절
9월 9일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 기념일
10월 10일 : 조선 노동당 창건 기념일
12월 27일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철

통화 [원 (Won) = 전 (chon)]
- 지폐 단위 : 100원, 50원, 10원, 5원, 1원
- 동전 단위 : 1원, 50전, 10전, 5전,1전
- 환 율 : 1$ = 2.18 북한원 (2000년)

■ 통 신
북한의 통신부문은 지금까지 그 기능이 행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민들에게 정책을 전파하는데 국한시키고 있기 때문에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

평양을 비롯한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는 수동교환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통신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1992년 평양광케이블 공장을 완공하였고,

1995년 1월 27일에는 평양-함흥간 광케이블 공사를 완공하여 통화를 개시하였다.

국제 통신망으로는 평양-북경-모스크바를 연결하는 유선망이 형성되어 있고,

평양-싱가포르-홍콩간의 단파 무선과 중국의 북경과 연결되는 간이 통신망이 있다.


전화 - 북한에서 일반 주민들은 개인용 전화기 설치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관공서와 군의 고위급 인사들은 집에 개인 전화를 설치하고 있다.

공용전화는 정부기관, 기업소 등 공공기관에 설치되어 시외 및

국제전화는 해당 지역 전화국이나 호텔 전화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국제전화 : 중국, 홍콩,프랑스, 독일, 체코, 싱가폴 등을 중계하여

133국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미국에서는 AT&T사가

몇 년전 계약을 맺어 미국에서도 북한으로 연락이 가능하다.
북한 국가 번호 850 / 평양 2
국내전화 : 전화요금은 시내통화의 경우 1통화당 10전, 시외전화는 1통화당 30전이 가산된다.
* 전 압 : 110/220 volts AC, 60Hz

체신 - 북한에서 우편과 전신을 취급하는 기관은 평양의 국제 우편국,

중앙 우편국, 시·도의 체신처, 군의 체신소, 리·동의 체신 분소이다.

시내에 우체통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이 편지를 부치고자 할 때에는 우체국에 직접 가서 편지를 부쳐야 한다.

그러나 외국 방문자의 경우에는 투숙한 호텔에서 국내외 우편을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영업시간
09:00-21:00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우편요금과 배달속도
일반 우편 : 요금은 10전, 배달기간은 7∼10일
등기 우편 : 요금은 40전, 배달기간은 3∼4일
전보는 1자당 3전이며 보통1∼2 일이 소요된다.
항공우편이 개성에서 서유럽에 도착하는 기간 : 약10일





■ 교 통
무궤도 전차 - 시내의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며 주 번화가와 외곽지역 및

인근 시·군과 연결 운행되는 대중교통의 주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승하차 방식이나 운임은 일반버스와 같으며

대형 무궤도 전차는 100명, 소형 무궤도 전차는 5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궤도 전차 - 무궤도 전차와는 달리 최근 신설된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통일거리, 광복거리의 주요 교통수단이다. 이는 평양,

서평양, 동평양을 연결하는 대량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택시 - 그 동안에는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1987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앞두고 일반 운행이 재개되었다.

이는 일반 주민이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외국 방문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기본요금은 4원 50전이고, 주행거리에 따라 1㎞당 1원이 가산된다.

지하철 - 평양의 지하철은 3개 노선으로 남북으로 뻗쳐있는 천리마선,

동서로 뻗쳐있는 혁신선, 천리마선과 만경대를 연결하는

만경대선의 17개역이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의 노선 총연장 길이는 34㎞이다.
지하철 궤도는 지하 100∼1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역에서는 지상과 승강장 사이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이며

출근시는 2∼3분 간격으로, 보통때는 5∼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1회에 10전이며 왕복표는 발매되지 않는다.

철도 - 북한의 철도는 화물수송의 90%를

담당하고 있으며 여객수송은 60%를 담당하고 있다.

차표구입은 지정된 매표구에 여행증과 현금 제출표를 제시하면

매표원이 여행증 뒷면에 차표구간 및 일자를 기입하고 확인 날인한 후 돌려준다.

외국의 방문자의 경우에는 안내원이 대행해 주며 안내원을

동반하지 않을 때에는 여행증 대신에 방문증을 제시하면 된다.

열차의 종류는 급행, 준급행, 행의 3등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대부분이 완행이다.
요금은 완행열차 경우 평양에서 신의주까지 편도 3원 30전,

안주까지 3원 70전, 함흥까지 4원 40전, 청진까지 9원 15전이다.

승객들은 순찰대로부터 여행증 확인 및 검열을 받게 되어 있으며

외국 방문자들은 이때 여권이나 방문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도로 - 북한의 운전석은 오른쪽이며 길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평양과 신의주, 원산, 만포, 사리원, 남포 등

주요 도시간에는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운행횟수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시내버스는 여자 차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승차는 후문으로 하고 하차는

앞문으로 해야 하며, 운임은 일반인 10전, 학생 3전이다.

또 요금을 낼 때에는 차표를 받는데 하차시 이를 다시 반납해야 한다.

항만 - 전통적으로 서해안보다는 동해안이 항만 입지에 적합하였으나

1986년에 완공된 서해갑문으로 인하여 대동강,

재령강을 이용한 하천수송과 서해안 해상수송 능력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또 1980년대 청진, 남포, 해주, 송림항등의 확장공사를 통해

항만 하역능력 향상을 적극 추진하여 해운무역

수송량은 점점 증대되는 추세이다.

비행기 - 일반주민의 경우 항공편 이용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국내선에서 항공기의 운항은 공용목적이나 외국 관광단을 위한 전세편이 대부분이다.
최근 북한은 일본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항로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 영공을 거치는 항로를 개방할 뜻을 비치고 있어,

고립된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하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고려항공 (Air Koryo :JS)
국제공항 : 평양 (Pyongyang FNJ)
도시로부터 24Km 떨어져 위치해 있다.(소요시간 45분)
국내공항 : 평양에서 함흥,청진으로 운행 그러나 외부인은 탑승 불가능

■ 북한대학
현재 북한에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약 280여 개의 대학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뿐 아니라 북한은 체육 및 예술전문학교와 기술계 전문학교가

약 600여 개 있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대학을 크게 구분하여

종합대학, 단과대학, 교원대학과 사범대학 등

 3종류가 있으며, 교원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4년제이다.
최근 북한의 고등중학교 졸업생들은 종합대학 등 일반대학 못지 않게

고등전문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당원이나 행정간부가 되는 것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고

부수입이 많은 직업을 선택하여 생활에 도움을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 대학구분
1.종합대학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고려성균관대학)
2.이공대학
3.인문대학 (비중이 극히 낮다.)
4.공산대학
5.사범,교원대학
6.의학대학
7.농,수산대학
8.공장, 농장, 어장 대학.
9.예체능대학





■ 대입절차
학교 및 청년동맹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 대입 예비시험을 치른 후

성적에 맞추어 각 대학별로 시행하는 입학시험을 보게 되며

해당 대학은 성분, 조직생활, 성적 등을 종합 사정하여 합격여부를 가리게 되며

합격자에게는 교육성이 입학통 지서를 발부해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대학 진학은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2-5년간 직장생활을 하거나

 7년이상의 군복무를 마치고 난 후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일부는 고등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진학의 특권을 누리기도 한다.


대학학제 - 제대군인이나 직장인 출신을 위한 예비과정 (1년) 보통 3-7년제로 운영됨. 교원 대학 (3년)
...............김일성 종합대학 예비과 (1년)에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5년, 자연과학분야는 6년이다.
...............(남한의 석사과정인 연구원은 2년, 박사과정에 해당하는 박사원은 3년과정임.)
대학 강의 시간 - 1교시 90분. 대개 하루 3교시 강의를 진행.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함.
고등교육 - 북한에서 처음으로 고등교육기관이 개설된 것은 1946년 9월 1일이다.
1946년 2월에 형성된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에서

김일성 종합대학을 평양에 건립할 것을 결정함으로써 고등교육이 시작되었다.








■ 특수교육
제1고등중학교 - 과학영재교육을 위한 학교.
각 도시 지역에 설립되어 현재 2백여 개가 있으며,

주로 과학 수학 물리 분야의 과학영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중점 실시되고 있다. 평양제1고등학교 학생 수는 약 1천명이고,

그 외에 다른 도시의 고등중학교의 학생 수는 4백-6백명이다.
(평양제1고등중학교는 북한의 대표적인

영재양성학교로 평양시 보통강구역 신원동에 자리잡고 있다.)

만경대 혁명학원 - 혁명유가족 및 특권층 자제교육을 위한 학교. 학제는 11년제.
강반석 혁명학원, 해주 혁명학원, 무용 음악 조형예술 교예 등 - 예 체능 전문학교.
평양외국어학원 - 6년제 고등중학교 과정으로서 노어, 중국어, 일어, 영어

 등 8개 외국어를 중점 교육시키고 있다. 기타 각 시 도에

설치되어 있는 외국어학원은 10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금성제1고등중학교와 금성제2고등중학교 - 2000년 5월 24일 서울을 방문한 평양학생소년 예술단은 이 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1학교는 만경대구역 금성동에 위치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부속학교이며, 제2학교는 중구역 종로동의 평양학생소년궁전 부속학교이다. 이들 학교의 교육과정은 4년제 인민(초등)반, 6년제 중고등반, 4년제 전문부로 구성돼 있다. 전문부에는 고등중학교 졸업생중 기악, 무용, 성악부문에 한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선발되고 이들은 대학과정의 교육을 받고 졸업한 후 각 예술단체에 배치된다. 이 학교는 고위간부 자녀들의 전용학교였던 평양남산고등중학교가 80년대 초 폐교되면서 수재양성의 평양 제1고등중학교, 평양외국어학원 등에 버금가는 명문학교로 급부상 했다. 이 학교가 평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자녀들을 예술인으로 키우겠다는 것보다는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게 하려는 부모들의 욕망 때문이다. 또 일반 학교와 달리 농촌지원, 집단체조 등 각종 동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점도인기가 높은 한 원인이다. 어린 자녀들에게 힘든 일을 시키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하게 하여 대학시험에 합격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각종 동원에서 제외돼 취향과 요구에 따라 재능을 키울 수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이 학교의 유리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의 입학경쟁도 대단하다. 평양외국어학원과 달리 금성제1,2고등중학교입학은 가정성분이 크게 문제되지 않아 고위층보다는 부유층들이 선호하고 있는데 특히 북한의 신흥부자로 부상한 북송교포 자녀들이 많이 몰려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사범교육
제1사범대학에서는 고등중학의 고등반 교원을, 제2사범대학에서는 고등중학의 중등반 교원을 양성하며 제1,2교원대학에서는 유치원 교양원과 인민학교 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북한의 주요 교원양성기관으로는 김형직사범대학, 김정숙사범대학, 삼흥대학 등이 있다.

■ 국가 학위, 학직수여
북한에서 학위는 "과학연구사업에서 가치 있는 성과를 발표, 사회 및 과학발전에 일정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과학 이론적 자질을 평가, 수여하는 학적칭호"로 규정되어 있다. 학위는 논문을 발표, 통과한 자에게 수여되는 박사 학사(석사에 해당)와 논문발표 없이 과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학자들에게 수여되는 명예칭호로서 원사, 후보원사가 있다. 학직은 "대학이나 과학연구기관에서 교수교양사업과 과학간부양성사업에 복무하는 사람들에게 그 공로와 업적을 평가, 수여하는 칭호"로 교수와 부교수로 나뉘어진다.
북한 국가학위 학직위원회(위원장 조창덕)는 99년 12월 1일 과학기술발전과 간부 양성에 기여한 588명의 지식인에게 학위 학직을 수여했다. 이로써 북한은 99년 한해 동안 1천6백 명의 지식인들에게 학위 학직을 수여했다.

■ 대학입시제도
4월에 개학하는 북한에서 1월은 본격적인 입시철이나 시험제도와 방식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 대학 선택권은 개개인이 아닌 국가가 가지고 있다. 즉, 각 도 시 군 교육부처가 지역별로 실시하는 '대학입학을 위한 예비시험'(수능시험)에서 합격한 학생들에게 대학을 지정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직접 원서를 제출하는 남한과 달리 입시원서가 필요치 않으며, 학생 개개인의 가정성분, 신상 등과 관련한 자료는 기밀서류로 분류돼 등기우편으로 해당 대학에 보내진다. 입학시험은 전국 대학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필기, 체육, 인물심사 등이다. 필기시험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총비서 혁명역사, 문학, 수학, 화학, 물리, 영어 등 6개 과목이고 문제는 교육성에서 일률적으로 출제한다. 체육시험과 인물심사는 합격여부에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 김일성 종합대학
북한의 3개 종합대학 중 가장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일도 이곳 출신으로 측근도 대부분 이 대학 출신으로 포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세계 정보화와 과학기술 발전의 추세로 컴퓨터교육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김일성 종합대학 안에 컴퓨터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단과대학을 별도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종합대학이라도 학부제로 돼 있으며 지금까지 대학 안에 단과대학을 설립하지 않았다. 김일성 종합대학의 경우 경제학부, 철학부, 역사학부, 법학부, 조선어문학부, 외국어분학부, 물리학부, 화학부, 핵물리학부, 수학부, 생물학부, 지리학부, 자동화학부 등 10여 개 학부와 각 학부에 4-5개 학과를 두고 있다. 모든 대학이 학급제로 구성되며, 학생의 좌석이 지정되어 있어 결석을 하거나 조직생활에 태만한 학생은 바로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 특히 김일성 대학에는 세계적인 핵물리학자인 박관오 박사가 1987년이래 지금까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핵물리학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 리과대학 (북한의 KAIST)
해마다 1월초가 되면 김일성 종합대학에서는 과학경연대회가 열린다.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영어. 군과 도에서 1,2차 선발전을 치른 최고 실력꾼 1000여명이 참가한다. 여기서 1,2,3,등에 뽑힌 학생에게는 자연과학 분야의 어떤 대학에나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등외로 성적 우수자 20-30명에게는 모범상이 주어지고 이들에게는 김일성 종합대학(자연과학분야)과 리과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입학 시험점수에 가산점을 얻을 수 있어 사실상 입학 확정적이라고 할 수있다. 북한에서 대학에 진학하려면 실력 못지 않게 출신성분과 집안 배경이 좋아야 하지만 리과대학만은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선발한다. 북한의 모든 대학은 제대군인과 사회생을 일정 비율(20-30%)받아들이게 돼 있다. 그러나 리과대학만은 예외다. 이 대학은 직통생(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자)만 갈 수 있다. 사상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 대학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천재성을 인정받은 수재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들은 대부분은 이 대학출신의 준박사, 박사 출신이며 30-40%정도가 동구권 유학파들이다. 북한에서 박사칭호를 얻으려면 최소한 40-50대는 돼야 가능하지만 리과대학에는 20대에 박사가 된 오영제(물리학), 김소인(수학) 등의 젊은 교수들이 포진해 있다.

총학생수 - 1500-1600명 정도로 7년 과정이다.
학부 - 수학부, 물리학부, 화학부, 생물학부, 자동화학부, 전자계산기학부가 있고, 박사원 과정이 있다. 학년별 학부 정원은 30명, 학과는 15명 정도이다. 여학생 비율은 15%이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새벽 5시(여름, 겨울철은 6시)에 일어나 운동장에 모여 체조와 달리기를 한다. 이어 줄을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식당으로 향한다. 북한의 대학은 조직과 생활이 군대식이고, 여기에는 리과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아침 8시부터 90분 짜리 강의가 쉴새 없이 이어진다.
교재 - 주로 리과대학교수들이 저술한 책들이며, 원서는 참고서적으로 사용된다.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외국서적을 특별한 허가 없이는 못 보지만 자연과학 서적은 어떤 나라 것이라도 마음대로 볼 수 있다. 일본, 러시아, 미국 순으로 원서가 많이 들어와 있다.
시험 - 8월과 1월 학기말에 치른다. 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유급 되고, 두 번 낙제하면 퇴학된다. 보통 한 학과 15명이 졸업하는 동안 2-3명이 유급 당하고, 1-2명 정도는 퇴학당한다.

■ 민주건설시대의 종교
이 기간의 북한 종교에 대한 이해는 김일성이 이끈 반제국 반봉건 인민 민주주의 혁명 세력이 종교를 어떻게 취급했고 그들에 의해 취해진 각종 민주변혁조치가 종교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반제국주의 투쟁은 미국에 대항한 투쟁이었기 때문에 미국의 한반도 식민지화의 도구로 파악한 종교(기독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으며, 봉건세력의 이용물로 규정된 불교와 유교 등 전통적 종교들에 대해서도 반봉건의 기치하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했다. 당시 그들의 종교에 대한 태도는 이른바 민주기지 건설이란 정치적 목적의 달성에 유용한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기준에 달려 있었다. 즉, 당시 북한 실권자들의 관심은 종교의 완벽한 제거가 아니라 종교의 정치적 이용가치였다. 따라서 가능한 한 그들의 정치적 입장에 동조하는 종교인들이 필요했고 북조선기독교도 연맹(1946년 결성)과 같은 종교단체들의 결성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했다.
다시 말해 북조선 인민위원회가 11개조 당면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본격화된 반제 반봉건적 사회경제 개혁이 북한 정권의 주된 관심사였고, 그 개혁에 종교가 어떤 입장에 있었는가하는 점이 종교에 대한 북한 정권의 태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민주건설시대로 규정되는 해방 직후부터 6.25직전까지의 북한 종교정책은, 직접적이고 명시적인 종교탄압이나 말살을 의도한 것이라기 보다는 북한 정권의 확립과 그 반대세력의 제거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종교가 어떤 입장에 있었는가에 따른 선별적 제한적 간접적 탄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조국 해방전쟁시대
북한에서는 6.25를 해방전쟁으로 보고 있다. 남한을 미제국주의로부터 해방시켜 조국을 완전한 독립국가 만들기 위한 전쟁으로 6.25를 해석하는 전형적인 주장이다. 조국해방전쟁이 미제와의 전쟁으로 규정됨으로써 이 시기에는 주로 기독교만 부정적 평가의 대상이 된다. 기독교는 제국주의의 확산 도구로 이용되어 국내에 침투했다고 보며, 사실상 북한은 3여 년간 미군의 폭격으로 엄청난 물적 인적 피해를 입었다, 결국 6.25는 북한에서 종교를 반대하고 탄압 혹은 말살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 사회주의건설시대의 종교
북한 당국은 미제에 대한 적개심을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과 동일시했기 때문에 전쟁 후 기독교인들의 활동이나 다른 종교 활동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본다. 해방 후 북한 당국에 의해 조직된 중앙 종교 조직들조차 전혀 활동이 중지되었다. 종교 활동이 거의 중지된 사회주의 건설 시대에 들어서면서 종교를 그 본질에서 비판하기 시작했으며 그 비판에 대한 역사적인 증거를 찾는 데 관심을 기울에게 되었다. 종교가 본질적으로 비과학적, 미신적 세계관이고 세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원시시대에 자연을 초자연적 힘을 가진 대상으로 잘못 인지한 데서 기원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지배계급의 수중에 장악되어 피지배 계급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사상적 도구로, 그리고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 침략 도구로 이용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북한에 종교가 없다는 점을 사회주의의 승리의 한 증거로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사회주의 건설 시대에 있어서 종교는 전쟁 피해 복구와 사회주의 건설이란 북한의 국가적 과제에 밀려 사라지게 되었으며, 국가 정책적으로도 그 필요성이 인정되지 못함으로써 줄곧 부정과 비판의 대상으로만 존재하게 되었다.





■ 최근의 북한 종교정책과 기독교
70년대 초반부터 조선기독교연맹 등 북한 종교단체들의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하였고, 80년대에는 종교의식이 부분적으로 허용되기도 했으며, 신구약 성경을 출판하고 교회를 건립하는 등 보다 진일보한 종교 정책을 펴 왔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주체 사상이 종교를 부정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상당 부분 유사한 면이 있다는 주장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한 배경에서 남북의 종교 교류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북한의 종교 정책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예들을 찾을 수 있다. 1992년에 개정된 북한 헌법에서 '반종교 선전의 자유'가 삭제되고, 종교 건물의 건축과 종교의식의 허용 등이 명시되고 있다. 다만, 외세를 끌어들이거나 국가 사회질서를 해치는 데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통해 종교에 대한 통제의 길을 열어 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북한에서 발행되는 소책자나 언론에서는 종교를 매우 긍정적으로 기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북한 종교정책상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하거나 백지상태나 다름없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종교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 북한 기독교의 활동도 북한 종교정책의 변화와 같은 맥락 속에 있다. 조선기독교도연맹으로 단일화되어 있는 북한의 기독교계는 1983년에 신약성서와 찬송가 발행, 1984년에 구약성서 발행, 1988년과 1989년에 각각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건립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기독교도연맹이 비록 대남 정치적인 성명서 발표와 통일관련 국제회의 참석, 북한의 대외 창구의 역할 등을 하고 있으나, 주일예배와 가정교회 지원 등 종교적 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남북 기독교 교류의 대상으로 그 존재를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 조선기독교연맹에서 밝히고 있는 북한 기독교인의 수는 약 10,000명(연맹가입자는 6,000명 정도), 성직자가 30여명, 신학원 1개이다.





■ 북한 종교정책의 변화에 따른 조선 기독교연맹의 활동
1946년 11월 28일- "북조선 기독교연맹"을 모체로 창립된 종교단체.
1948년 3월 - "남조선 단독정부를 반대하는 남조선 정당. 사회단체에 고함"이란 성명을 발표. 북한 당국에 협조함으로써 기독교연맹이 존속됨.~1959년까지 - 북조선 기독교연맹의 존속.
1960년부터 - 잠적됨.
1974년 - "조선 기독교도연맹 중앙위원회"란 모습으로 다시 등장. 2월 한국의 비상군법회의와 관련, 종교인 탄압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 표하면서 다시 등장. 이후, 이 단체는 북한당국의 대남 선전활동의 전위기구의 역할과 함께 해외저주 반한교포 및 단체 포섭, 그리고 국 제 기독교단체와의 유대강화에 주력해 왔다.
1980년대 후반부터 - 평양에 교회(봉수교회. 칠골교회)를 설립, 성탄절 부활절 예배 및 주일 예배 의식을 가짐으로써 대외적으로 종교활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으며, 한국내에서의 통일논의 활성화에 편승, 남북 기독교인들간의 교류와 회담을 제의하거나 국내 종교인들의 반 정부 반미 투쟁을 부추겨왔다.
1996년 1월 - 2개의 교회와 5백여 개의 가정교회가 있으며 30여명의 목사와 1만여명 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1989년부터 김성률의 뒤를 이어 강영섭이 맡고 있으며 대외교류협력창구 역할은 대부분 서기장인 리천민이 맡고 있는데 강영섭은 김일성의 외조부 강돈욱과 6촌인 강양욱(1983년 사망)의 아들로 전해지고 있다. 봉수교회는 북한의 대표적인 교회로 평양시 만경대구역 건국동(옛 봉수동) 보통강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1988년 9월 건립됐고 같은 해 11월 6일 첫 예배를 가졌다. 담임목사인 이성봉과 부목사인 박춘근, 그리고 장로 7명, 권사 4명, 집사 10명 등이 교회를 꾸려가고 있고 주일학교·청년회·학생회·전도회 등의 조직은 없으며 최근 성가대만 조직됐다. 신도수는 3백여명인데 나이는 30∼70세, 이 가운데 여성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교파별로는 장로교가 80%, 감리교가 17%, 성결교가 2% 등이다. 성경은 1990년에 만들어진 신·구약 합본(1만부 발행)을, 찬송가도 같은 해 4월 해방전 장로교 찬송가를 토대로 만든 찬송가(4백 1곡 수록)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봉수교회 건립비로는 북한돈으로 약 50만원이 소요됐는데 신도헌금 30만원과 「정부대여금」 20만원으로 충당했다는 것이다. 칠골교회는 1989년에 평양 만경대구역칠골동에 건립됐으나 봉수교회에 비해 규모와 내부장식 등이 뒤떨어져 1992년말에 새로 증축됐다. 특히 이 교회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는 김일성의 생모 강반석의 이름을 따 「반석교회」로도 불려지고 있다.

■ 북한인구
인구는 국가의 경제력과 군사력 등 국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며 당사국의 발전가능성이나 주변국에 대한 안보적 위협성 등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북한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국력노출을 우려해 정기적인 인구센서스를 실시하지 않고 있고, 필요할 때만 간헐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북한이 주장한 93년 당시1.5%의 자연증가율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90년대 이후 다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러한 현상은 북한의 부인과는 달리 최근의 식량난과 갚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93년 말 현대 북한 추정인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북한 여성1명이 평생동안 낳는 자녀수인 총 출산율은 2.6명이고 이는 북한의 각 가정이 대체로 2-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과 일치한다. 성비는 전체적으로 92년 말 현재 여자 100명당 남자 100명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북한에서도 30세 이하의 젊은 세대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남자의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장 101.4명으로 남자가 많다. 지역별 인구분포를 보면 평양과 평안남북도에 전체인구의 약 40%이상이 거주해 이 지역의 인구집중도가 가장 높다. 이에 비해 북부 내륙지방인 자강도, 량강도에는 6.8%만 거주하고 있어 큰 대조를 보인다. 특히 총인구의 60% 이상이 도시지역에 집중됨으로써 농촌지역의 노동력부족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는 평양이 유일하고 남포(85만명)와 함흥(80만명)이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 북한의 언어
북한은 1966년부터 김일성에 의해 '문화어'라고 하는 북한의 표준어를 사용해 왔다. 문화어 사업을 통해 일본어의 잔재를 없애고 외래어를 배제함으로써 우리 고유어의 자존심과 긍지를 새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한자어와 외래어에 대해 순수한 우리 식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체계적인 언어 연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50여 년이 지난 오늘 남북은 언어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통일 후 민족의 정신적 물리적 통합에 하나의 장벽이 될 것이다. 남북의 언어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를 바란다

북한의 언어정책은 1949년 국어 순화를 위해 한글전용을 실시함으로부터이다. 이로써 한자는 폐지되었고 한글에 대한 정책은 강한 민족적 자긍심으로 출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문화사업의 일환으로써 언어정책은 정치적 수단의 성격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북한에서의 언어에 대한 다듬기 작업은 1949년 한자 폐지 이후의 말 다듬기 운동과 1966년부터 시작된 '문화어'사업으로써 일제시대의 찌꺼기 말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우리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한자말과 외래어를 고유어로 바꾸는 노력이나 방언을 연구하여 좋은 우리말을 지켜나가려는 시도 그리고 고유어를 적극 찾아 쓰고 고장의 이름도 일제 강점기에 많이 변화되었던 것을 다시 되찾으려는 움직임 등이 남한 언어학자들 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게 일찍이 진행되어 나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말 다듬는 사업의 대상의 선택에서 다분히 사회주의의 이데올로기가 그 기제로써 작용하였고 이러한 취지에 서 북한의 국어순화운동이 사회주의의 문화적 혁명 작업이며 국가의 중책 사업으로 중점을 두어 발전 추진하게 되었지만 500여 년간의 홀시와 천대를 받던 한글을 민족어로 발전시키고 여기서 강한 민족적 자긍심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와 우리말을 지키고 다듬어 가려는 노력만은 분명 높이 사야 할 것이다.

주체사상'을 북한정권이 강조하면서부터는 더욱 많은 새로운 개념들을 담아낼 용어들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로써 많은 신조어를 탄생시키게 되었으며 또 김일성 우상화의 작업이 진행됨으로 인해 북한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김일성의 탁월한 영도자적 자질을 부각시킬 언어에 대한 관은 더욱 고조된다. 그리하여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갖은 미사 여구와 당을 선전하고 인민들을 선동하는 구호성 언어들이 많이 생성되게 되었다.

 

 

개요

국기

국가

지도

평양 보통강반에 형성된 모란봉거리

지질도

북한(North Korea) 또는 조선이라고 통칭한다. 수도는 평양시이다. 이른바 주체사상(主體思想)을 통치이념으로 하여 프롤레타리아 계급독재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권력은 유일 지배정당인 조선노동당에 집중되어 있다. 경·위도상 동경 124°10′47″(평북 신도군)~130°41′32″(함북 선봉군 우암리), 북위 37°41′(황남 강령군 등암리)~43°00′36″(함북 온성군 풍서리)에 해당한다. 동쪽은 동해, 서쪽은 서해에 면해 있으며, 남쪽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남한)과 분리되어 있고 북쪽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만주 지방과 러시아 연방의 극동부지방에 인접해 있다. 총면적은 한반도의 약 55%를 차지한다.

8·15해방 당시 행정구역은 6개 도, 9개 시, 89개 군, 810개 읍·면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52년 12월에 읍·면을 폐지하여 4단계 행정단위를 3단계로 개편했다. 현재 이 3단계 행정체계는 도(직할시), 시(구역)·군, 읍·리·동(노동자구)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읍은 과거 각 군의 소재지에 그 군의 명칭을 붙여 만든 것이며, 노동자구는 광산·임산사업소·공장·기업소 등에 노동자가 400명 이상 집중 거주하는 지역에 만들어졌다. 북한의 행정구역은 그동안 빈번하게 변화되어 왔다. 1998년 현재의 행정구역은 9개 도, 3개 직할시, 25개 시, 38개 구역, 147개 군, 147개 읍, 3,311개 리, 896개 동, 251개 노동자구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 122,762㎢, 인구 22,466,000(2003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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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모습

 

 

일전에도 한번 등장한 적 있는 북한의 '거리'    

  길의 주변에는 저런 공동 화장실이 드문드문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북한의 가정집. 저정도 되는 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마을이 아닌, 도시 단위에서 가장 잘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북한의 어린 아이들은 어릴 적에는 모두 한복을 입고 자란다고 한다. ...사실 이 사진을 받을 때 처음알았다...    

      전력 공급. 실제 집은, 겉보기와 같이 완벽한 과거의, 그 국사책에나 나올법한 순수 기와집이기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좌측에 TV와 DVD플레이어가 보인다.  

        북한의 부엌. 가장 잘 사는 집중 하나의 부엌이, 아직도 땔깜을 때는, 전세계에서도 찾아볼래야 찾아보기 힘든 시스템.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팠다.  

      부엌이라고는, 정말 생각 할 수 없는 분위기... 이게 잘 사는 집이라면, 중산층이나 그 이하의 집들은, 대체...  

      라디오와 냉장고를 비롯해 여러 가전제품이 보인다.    

      아까의 그 소녀의 방 내부는 어두워 찍히지 않았다.  

      북한은 아직도 이렇게 물을 길어다 쓴다고 한다. 바로 위의 집처럼 펌프를 쓰는 집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정말 소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운전되는 버스.  

도로 사정이 안좋아 전복 되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