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는 지속적인 복통, 오심, 구토, 연하곤란,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을 때나 상부 위장의 출혈, 대장에 이상이 있을 때, 위나 대장 수술 후 경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인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많은 이들이 시행하고 종합검사 시에 반드시 시행하는 검사이기도 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중 특히 위내시경의 경우 검사 시 헬리코박터균 검사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란 위 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우리나라는 성인의 경우 대략 80~90% 정도가 이 세균을 가지고 있고 위의 점막 내에 알칼리성의 환경을 만들어 존재한다.
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현재 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위암, 위의 림프종과도 연관되어 있다.
신천역 내시경 전문병원 잠실연세내과의 송재천 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위암이나 대장암의 발병률이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는 요즘,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흔히 내시경을 받게 되는데, 일반 내시경의 경우 통증으로 인한 좋지 않는 기억 때문에 받지 않는 이들이 많다. 보통 내시경에 공포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수면내시경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면내시경검사란 안정제를 투여하여 불편함을 완화시키고 검사 후 그 과정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여 환자가 괴로움 없이 편안하게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검사방법이다.
수면내시경검사 중 위내시경 시 주의사항으로는 먼저, 검사 전날 저녁식사는 일찍 먹고 저녁 9시 이후부터는 술, 담배, 우유, 물, 껌 등을 먹으면 안된다.
또한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와파린, 디클로피딘, 클로피도그렐, 디피리다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조직 검사 시 출혈의위험이 있기 때문에 약을 처방한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의 한 후, 검사 7일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하고 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에 미리 의사에게 자신이 어떠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인지시켜야 한다.
또한 당뇨 때문에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이들의 경우 검진 당일은 약이나 주사를 맞지 말아야 하며 금식으로 인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미리 주의해야 한다.
이어 송재천 원장은 “수면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하여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는 등, 중요한 결정이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첫댓글 꼼꼼한 정보에 감사해요~
항상 감사합니다^*^
도움이 됩니다요 감사하네욤^*^
수면내시경을 하지고 하기에
깨어나지 못할까 걍 했습니다..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수면 내시경을 하지 않습니다.
2년마다 검사 받을 때 일반 내시경해도 참을만 하더라고요.^^
내시경 끝나고 앉으니 왜그리 웃기던지..
눈물, 콧물 범벅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