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싸이트 운영자에게 항의 좀 해주세요ㅡ

[N조성애]

제가 정치색 없이 여러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보건교사 천사방 싸이트에 글을 좀 (최근엔 좀 많이) 올렸는데 일부 사람들이 정치적이니 글 보기가 피곤하니 어쩌니 댓글 달더니 관리자가 싸이트 차단을 걸아놨습니다. 고맙다는 선생님들도 있었는데 말이죠..
천사방은 보건교사만 가입하는 싸이트로 정말 대부분의 보건교사들이 가입되어 있어요.
이들을 좀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들이 깨어있다면 많은 아이들이 보호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쓸데 없는 공문이나 가정통신문도 좀 거를 수 있겠고.
어떤 선생님이 저를 차단한 것에 대해 항의글 올렸는데 댓글이 무지하게 많이 달려 단번에 월간인기게시글로 떠올랐습니다. 물론 정부옹호파의 안티글이 많았죠. 관리자는 묵묵부답ㅡ
저는 다시 가서 보건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힘을 좀 실어주세요ㅡ
그곳 게시판에 올린 pcr검사의 위법성에 대한 제 글은 조회수가 1500 가까이나 되었어요.
천사방 홈피에 항의전화 한 통씩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올리는 정치적이지 않은 정보와 글들을 막지 말라고 해주세요ㅡ천벌 받는다고.

아래는 차단에 대한 항의글입니다.

ㅡ생각을 차단당하는 느낌이 정말 싫네요ㅡ

우리 같이 생각해봐요. 변화의 바람님 싸이트 접근 차단이 우리에게 뭘 의미하는지.

1. 부당한 걸 부당하다 하고, 위험한 걸 위험하다고 하는 게 뭐가 정치적이고, 뭐가 대선에 영향 주는 문제입니까?
(주사 맞고 죽기도 하는 게 위험하지 않은 겁니까? 주변에서 부작용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하셨습니까? 앞으로 보건교사는 3차도 4차도 또 혹시 모를 5차도 1순위로 계속 맞아야 합니까?)

2. 보기 싫음 안 보면 되는 건데 일부 회원들이 굳이 들어가서 보고선
글과 별 관련도 없는 댓글 열심히 달고 관리자를 괴롭히면 관리자님이 그냥 글쓴이를 나가라 하십니까?
굳이 들어가서 읽고 시끄럽게 하지 말고, 읽고 싶은 사람들 읽게 조용히 하라고 하시면 되지, 읽고 나눌 만한 글을 쓴 사람을 강퇴(차단)시켜야 하는 겁니까?
( 여긴 많은 보건교사들의 자료실 같은 곳인데 다양한 글이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필요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봅니다. 굳이 글을 없애고 글쓴이를 차단할 이유가 있을까요.
불현듯 분서갱유가 떠오릅니다.)

3. 저는 아무리 봐도 변화의 바람님이 타인에게 생각을 강요하는 부분이 없는데 어딜 보시고 생각을 강요하는 피곤한 글이라는 건가요?
(그 부분을 캡처해서 꼭 보여주세요. 제가 보기엔 반대 댓글 단 회원들이 사실보다는 의견에 가까운 글을 많이 쓴 것 같은데 말이죠.
글쓴이가 반대 댓글에 성의있게 답글 다는 것도 꽤 정성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걸 피곤하다고 표현할 필요가..)

4. 사람들이 글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생각을 바꾸면 그 글이 선동적인 건가요? (객관적 정보를 보고 합리적인 쪽으로 생각을 바꾸는 게 나쁜가요? 관리자나 일부 회원들의 의견으로 정보 글을 지우는 걸로 봐서는 우리 보건교사를 생각이나 판단도 똑바로 못하는 우매한 집단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가요?)

5. 왜 변화의바람님께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죠? 여기 보건업무 관련 글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전엔 문제 삼지 않던 걸 갑자기 왜?
(얼마 전 월간 인기글에 있어 제가 무심코 봤던 종부세 글엔 무슨 자신의 세금 내역 등 극히 개인적인 내용이 있었고 세금제도는 정부정책의 대표적인 것으로, 충분히 정치적일 수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리고 선제적 검사나 백신 주사 행위 수가에 대한 관심이 종부세에 대한 관심보다는 보건교사와 관계가 깊지 않을까요? 그게 어떻게 정치적 이야기인가요? 대선에 영향을 주면 얼마나 주겠어요. 그 내용은 보건교사가 아니어도 국민으로서도 충분히 알 가치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6. 이곳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글과 자료를 올리고 함께 나누는 우리 모두의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님이 관리자님의 감정이나 일부 회원의 의견만으로 어떤 회원을 차단ㆍ강퇴시키는 건 권한남용 아닌가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저 같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전혀 없나요?
그렇다면 여긴 절대 민주적인 곳은 아니군요. 갑자기 유치원 보건교사 보건25시 게시판 사용금지도 좀 그렇던데ᆢ)

7. 관리자님은, 그리고 회원분들은 천사방의 존재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보건교육 자료 찾는 곳?
(에~이젠 여기 아니어도 자료는 찾기 쉬워졌잖아요. 부지런하기만 하면 유튜브에, 또 네이버에 자료 얼마나 많은데ᆢ)

♧문서 만들 때 이전 문서 참고하는 곳?
(제발, 문서는 간단하게 만들고 필요없는 건 좀 없애면 어떨까요? 그러면 문서도 남의 것 베낄 필요없이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ᆢ신규 선생님들이 다른 것보다 각종 문서로 힘들어 하더군요.
이때까지 일하면서 본 공문을 보면 자기 보호나 실적 쌓기를 위한 게 많았어요. 하기야 교육청인가 어딘가 미세먼지 담당부서도 실적 쌓으려고 그러는지 다 아는 거, 전에 보낸 거 또 보내고 진짜 재미없는 교육도 억지로 들으라 하고
여가부도 실적 쌓으려고 폭력예방교육 입력만 하면 형식적으로 하든 말든 신경도 별로 안 쓰는 것 같고ᆢ어디 4시간 제대로 교육하는 곳 있던가요? 선생님들부터 연수동영상 틀어놓고 딴 일 하던데ᆢ
코로나 관련 문서는 말하자면 입만 아프죠.
그러니 우린 거기에 비하면 꽤 양호합니다. 보건소식 꼭 읽으라고 억지는 안 부리니.
우리부터 문서를 좀 줄이면 어떨까 싶어요.
다른 공무원들은 절대 문서의 바다에서 스스로 못 빠져나올 것 같더라구요.
정말 그게 정상인 줄 안다니까요?)

♧학교에서 유니크한 업무로 이래저래 상처받고 외로운 보건교사들의 마음의 휴식처?
(이제 그러기도 어려워졌겠네요. 기간제방에 기간제 보건교사 분투기도 못 올리게 하는 걸, 전 보고 말았어요.)

♧보건교사로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나누는 곳?
(이마저도 쉽지 않겠어요. 반대하는 댓글 좀 달리면 정보글이 금방 정치글로 몰리고 글 삭제 당하고 경고와 동시에 싸이트 접근을 차단당하기도 한다고 하니.
게다가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죠. 이건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 문제일까요?
우리, 사소한 것에는 분노하고 정작 큰일엔 찍소리도 못 내는 소시민적 근성을 이제 좀 벗으면 좋겠네요.)

[강현영(충남)]

차단까지할 이유가 있을까여?천사방도
아니네요~보건교사들의 생각도 다 같진
않은거 같아요 울학교 보건쌤만 봐도 얘기를 나눠보니 막혀있지 않고 교육부지침대로 시키니 어쩔수 없이
따르는 모양인걸 충분히 알았어요!

오히려 안좋은길로 가도록 방관하는게
더 나쁜건데 소리내지 못한다는게 비겁하지여!!

저도 밴드에도 아이들관련 방역패스가 불합리하다고 수위를 조정해 올렸는데 나중에 보니 삭제됐더라고요!!

저도 상처 무지 받았고 이젠 그곳과의 소통내지
핸드메이드 구매도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굳혔어요!

삭제안내 댓글도 없어 참 어이없었네요**

[N조성애]

그러셨군요ㅡ 저도 참, 어이없어요ᆢ

[N김지선(서울)]

보건교사들이여~~제발 깨어나라!!
의료인이면 의료인답게!!
선생님께서 고생이 많으시네요ㅠㅠ

[N조성애]

제발 깨어나서 시키는 공문대로 백신이 안전하다며 아이들에게 맞으라고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ㅡ

[공호찬(서울)]

어느 조직이나 그런 사람 꼭 있어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인데 ㅠㅠ

[하준수(경기)]

예전에 "안아키"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이상한 신조어를 만들어서 선동을 하는 세력이 진짜 정치세력입니다.
즉,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이라는 것입니다.

[N조성애]

거기 있더라고요ᆢ그런 사람들이 .

[박영인(울산 언양)]

선생님 같은 분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지실거예요.
진실을 언제까지 가릴수는 없으니까요.
마음고생 힘드셨을 것 같아요. 토닥토닥..
힘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N조성애]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