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선 지음,
프롤로그
"식사혁명"의 관심 주체는 인간입니다. 인간이기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식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허기를 채우기 위하거나 입맛에 맞는 음식이 아니라, '내가 먹어 곧 나를 만드는 음식'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음식이 되어 주는 대상, 음식이 되어 오는 길, 음식을 나누는 세상에 대한 태도를 함께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차례
제1부_맛을 아는호모 사피엔스
제2부_인류, 육식에 길들여지다
제3부_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가
제4부_인간 생존을 위해 필요한 단백질
제5부_채식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제6부_미래사회의 먹거리
제7부_흔적을 남기지 않는, 노블 다이어트
지구에도 이로운 먹거리
콩과식물의 뿌리에는 서로 도움을 받는 공생관게인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삽니다. 뿌리에 혹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뿌리혹이란 이름이 붙은 이 박테리아는 콩으로 부터 영양분을 얻는 대신 공기 중의 질소 가스를 이용해 질소화합물을 만들어 줍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이기도 하지만, '밭에도 소고기'라는 말이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합니다.이렇게
콩 은 사람뿐 아니라 흙을 살리는 기특하고 고마운 존재인 것입니다.
에필로그
작은 행동이 이후의 행동을 저절로 유도하는 것을 '행동점화' 효과라 하지요. 특정한 행동이 그 다음의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끈다는 뜻입니다.행동은 마음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그 다음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응 준다는 것입니다.사고와 행동은 행동하는 방향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