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밭)고추모종 심기(2020.04.30)

[이얏호 민들레]

올해는 4월에도 추위가 계속되었다. 밤에 영하의 날씨가 되기도 하고, 영상 3도의 날씨에도 내촌리에는 서리가 내렸다. 그래서 고추모종 심는 것을 늦추었다. 고추는 열대성 작물이기 때문에 밤에 영상 10도 정도는 되어야 냉해를 입지 않는다. 일기예보를 보니 5월 1일부터는 밤에 영상 10도 이상이어서 4월 30일(석가탄신일, 목요일)에 고추모종을 심었다.

아침일찍 공주시장에 갔다. 일반고추 모종은 250원 하였고, 칼라병 내병계 모종은 300원 하였다. 그래서 300원짜리 74개를 샀다. 추가하여 텃밭에 심을 모종 10여가지를 샀다.

올해는 커다란 다리이에 약간의 물을 담고 거기에 발근제(파워뿌리)를 푼 다음 모종의 뿌리를 적신 후 심었다. 또한 세티스라고 하는 진딧물 가루약을 포토에 뿌려 땅에서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Y자형 지주대 30개를 약 9만원에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작년에 1자형 지주대를 사용하니 상단부로 갈수록 풍성해지는 고추나무의 특성상 관리가 어려웠다. 이미 점적관수 처리를 하였고, 멀칭도 하였으며, 구멍도 40Cm 간격으로 뚫어놓았기 때문에 고추심는 작업이 수월하였다.

Y자형 지주대는 2개의 홈에 기존 고추지주대를 꼽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아직은 고추가 작기 때문에 기존 고추지주대를 꼽지는 않았다.

아울러 참외, 수박, 오이, 토마토 등도 심었는데, 시간 관계상 사진만 몇개 올리고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하나씩 설명을 곁들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