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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 普賢菩薩의 偈頌
1. 說偈의 意義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以佛神力과 自善根力으로 觀察十方과 洎乎法界하고 欲開示菩薩行하며 欲宣說如來菩提界하며 欲說大願界하며 欲說一切世界劫數하며 欲明諸佛의 隨時出現하며 欲說如來가 隨根熟衆生出現하사 令其供養하며 欲明如來出世에 功不唐捐하며 欲明所種善根이 必獲果報하며 欲明大威德菩薩이 爲一切衆生하야 現形說法하야 令其開悟하사 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신통한 힘과 자기의 선근의 힘으로써 시방과 온 법계를 관찰하면서 보살의 행을 열어 보이려 하며, 여래의 보리 경계를 연설하려 하며, 큰 서원의 경계를 말하려 하며, 모든 세계의 겁의 수효를 말하려 하며, 모든 부처님이 때에 맞추어 출현함을 밝히려 하였습니다.
여래께서 근성이 성숙한 중생을 따라 출현하여 그들로 하여금 공양케 하려는 것을 말하려 하며,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신 공(功)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려 하며, 이미 심은 착한 뿌리는 반드시 과보 얻음을 밝히려 하며, 큰 위덕 있는 보살이 일체중생을 위하여 형상을 나타내고 법을 설하여 그들을 깨닫게 하는 것을 밝히려 하여 게송으로 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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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普賢菩薩)의 게송(偈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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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게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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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을 설하는 뜻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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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爾時)에 : 그때에
보현보살마하살(普賢菩薩摩訶薩)이 : 보현보살마하살이
이불신력(以佛神力)과 : 불신력과
자선근력(自善根力)으로 : 자신의 선행의 힘으로
관찰시방(觀察十方)과 : 관찰시방과
계호법계(洎乎法界)하고 : 법계를 관찰하고
욕개시보살행(欲開示菩薩行)하며 : 보살행을 개시하고자 하며
욕선설여래보리계(欲宣說如來菩提界)하며 : 여래 보리 깨달음의 경계를 선설하고자 하며
욕설대원계(欲說大願界)하며 : 큰 원력의 경계를 설하고자 하며
욕설일체세계겁수(欲說一切世界劫數)하며 : 일체 세계 겁수를 설하고자 하며
욕명제불(欲明諸佛)의 : 모든 부처님의
수시출현(隨時出現)하며 : 때를 따라서 출현하신 것을 밝히고자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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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여래(欲說如來)가 : 여래가
수근숙중생출현(隨根熟衆生出現)하사 : 근기가 익숙한 중생들의 출현함을 따라서
영기공양(令其供養)하며 : 그로 하여금 공양하게 함을 설하고자 하며
욕명여래출세(欲明如來出世)에 : 여래가 출세하심에
공불당연(功不唐捐)하며 : 그 공이 헛되지 아니함을 밝히게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불법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공불당연이다. 그 공덕, 그 덕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다 하는 것을 밝히고자 하며
욕명소종선근(欲明所種善根)이 : 심은 바 선근이
필획과보(必獲果報)하며 : 반드시 과보를 밝히고자 하며
욕명대위덕보살(欲明大威德菩薩)이 : 큰 위덕이 있는 보살이
위일체중생(爲一切衆生)하야 : 일체 중생을 위해서
현형설법(現形說法)하야 : 형상을 나타내서 설법해서
영기개오(令其開悟)하사 : 그들로 하여금 개오케함을 밝히고자하사
이설송언(而說頌言)하사대 : 게송을 설했다.
게송을 설하는 데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이러이러한 목적, 이러이러한 일을 통해서 게송을 설하게 된다 하는 것이다.
이 게송이 다 끝나면 보현행품이 끝이다. 얼마 안 남았다. 빨리 달려왔다.
2. 誠聽許說
汝等應歡喜하야 捨離於諸蓋하고
一心恭敬廳 菩薩諸願行이어다
그대들은 마땅히 기쁜 마음으로
여러 가지 덮인 번뇌 모두 버리고
보살들의 여러 가지 서원과 행을
일심으로 공경하여 들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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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허설(誠聽許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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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듣고 설하기를 허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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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등응환희(汝等應歡喜)하야 : 그대들은 응당 환희해서
사리어제개(捨離於諸蓋)하고 : 같은 번뇌인데 이럴 때는 덮을 개(蓋)자를 썼다. 번뇌 중에서도 뭔가가 덮여 있어서, 좋지 아니한 상념, 습관, 이런 것들이 덮여 있어서 제대로 우리의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개(蓋)자를 쓴다. 그런 번뇌를, 모든 번뇌를 사리하고 환희해야 된다. 여등응환희 하야, 기뻐해야 된다. 이 불법 화엄경 한 구절, 다는 이해 못 한다 하더라도 이해되는 구절만이라도 기뻐하고 환희하고 읽고 또 읽고 흥얼거려 보고 하는 마음 자세, 그것이 신심이다. 그것이 복 받는 일이다.
일심공경청(一心恭敬廳) : 일심으로 공경함이
보살제원행(菩薩諸願行)이어다 : 보살들의 모든 원행을 들을 지어다. 그러니까 보살의 행원이 불교다. 다른 것이 아니다. 성불은 아직도 중간과정이다.
보살행원을 닦자고 하는 것 보살행원을 실천하다고 하는 것이 불교다. 견성성불, 자꾸 그것을 내세우는 불교도 있는 데 그것은 아직 부족한 불교, 완전하지 못한 불교다.
화엄경이 세상에 나옴으로 해서 부처님의 깨달음이 완벽해진 것이다. 불교가 완벽해진 것이다.
그 외에는 불교가 아직도 온전하지 못했다. 성문승, 연각승, 이승, 그런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부족한 점이 많다.
화엄경을 이야기를 해야 완전한 불교, 완벽한 불교가 이야기되는 것이다.
3. 過去菩薩의 行
往昔諸菩薩 最勝人師子의
如彼所修行을 我當次第說하며
亦說諸劫數와 世界幷諸業과
及以無等尊의 於彼而出興호리라
如是過去佛이 大願出于世에
云何爲衆生하야 滅除諸苦惱오
一切論師子가 所行相續滿하야
得佛平等法과 一切智境界니라
見於過去世에 一切人師子가
放大光明網하야 普照十方界하고
思惟發是願호대 我當作世燈하야
具足佛功德과 十力一切智라하며
一切諸衆生이 貪恚癡熾然하니
我當悉救脫하야 令滅惡道苦라하야
發如是誓願호대 堅固不退轉하야
具修菩薩行하야 獲十無礙力이로다
如是誓願已에 修行無退怯하야
所作皆不虛일새 說名論師子니라
지나간 옛날의 모든 보살은
가장 나은 사람 중의 사자들이니
그들이 닦아서 행하던 일을
내 이제 차례차례 말하려 하노라.
또한 여러 겁과 많은 세계와
지은 업과 같을 이 없는 부처님이
그 세상에 출현한 모든 일을
지금에 자세하게 말해 보리라.
이와 같이 지난 세상 부처님들이
큰 서원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여서
어떻게 여러 중생 모두 위하여
고통과 번뇌 망상 소멸하시었는가.
논리를 잘 하시는 여러 사자들
닦는 행이 차례차례 원만하여서
부처님의 평등한 법과
일체 지혜의 경계를 얻으시니라.
내가 보니 지나간 여러 세상에
수많은 사람 중의 여러 사자들
큰 광명 그물을 널리 놓아서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 비추며
생각하고 이런 서원 세우시기를,
‘내 마땅히 이 세상의 등불이 되어
부처님의 모든 공덕 다 구족하고
열 가지 힘과 일체 지혜 다 구족하리라.’
‘일체 모든 중생들의 탐하는 마음과
성 잘 내고 어리석음 치성한 것을
내 마땅히 구제하여 해탈케 하며
나쁜 길의 괴로움을 소멸케 하리라.’
이와 같이 세우시던 크나큰 서원
견고하여 조금도 퇴전치 않고
보살의 모든 행을 구족하게 닦아
열 가지 걸림 없는 힘을 얻었도다.
이와 같은 서원을 내고 나서는
수행함을 조금도 겁내지 않고
짓는 일이 모두 헛되지 않아
언론의 사자라고 이름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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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살(過去菩薩)의 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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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제보살(往昔諸菩薩)은 : 지난 날 여러 보살들이
최승인사자(最勝人獅子)라 : 가장 수승한 사람 중의 사자인
여피소수행(如彼所修行)을 : 그들이 수행하는 바와 그들과 같이 수행한 것을
아당차제설(我當次第說)하며 : 내가 마땅히 순서대로 설할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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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제겁수(亦說諸劫數)와 : 또한 모든 겁의 숫자와
세계병제업(世界幷諸業)과 : 세계와 그리고 모든 업과
급이무등존(及以無等尊)의 : 그리고 무등존, 같을 이 없는 어른, 같을 이 없는 높은신 분의
어피이출흥(於彼而出興)호리라 : 거기에서 출흥한 것을 설하리라. 왜 보살이 거기에 출현하셨고, 부처님은 거기 출현하셨는가, 왜 이 땅에 부처님이 오셨는가 하는 이치를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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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과거불(如是過去佛)이 : 이와 같은 과거 부처님이
대원출우세(大願出于世)에 : 대원으로 큰 원력으로 세상에 출현하심에
운하위중생(云何爲衆生)하야 : 어떻게 중생을 위해서
멸제제고뇌(滅除諸苦惱)오 : 모든 중생들의 모든 고뇌를 소멸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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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논사자(一切論獅子)가 : 일체 논사자가 논리의 사자, 글자대로 해석하면 그런 뜻이다. 언제나 부처님이다. 일체 논사자가
소행상속만(所行相續滿)하야 : 소행이 계속해서 가득해져서
득불평등법(得佛平等法)과 : 부처님의 평등한 법과
일체지경계(一切智境界)니라 : 일체지 경계를 얻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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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어과거세(見於過去世)에 : 과거세에
일체인사자(一切人獅子)가 : 일체 인사자가
방대광명망(放大光明網)하야 : 큰 광명을 놓아서
보조시방계(普照十方界)하고 : 시방세계를 널리 비추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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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발시원(思惟發是願)호대 : 사유해서 이와 같은 원을 발하대
아당작세등(我當作世燈)하야 : 내가 마땅히 세상에 등불이 되어서, 아주 좋은 표현이다. 내가 마땅히 세상의 등불이 되어서, 세등이 만들어져서 라고 하였다.
우리는 지금 그저 한 30촉짜리 등불 정도이지만 조금 더 큰 포교당, 또 많은 신도들, 숫자가 불어나면 불어날수록 그 사람의 능력이 조금이라도 커진다.
오늘 대구에서 온 어떤 스님은 절을 옮겨서 600평 땅을 사서 앞으로 아주 큰 꿈을 꾸고 이렇게 왔다고 중간보고를 했다. 그런 것들도 그 나름의 세상 등불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당작세등하야. 그 나름대로 세상 등불이 되는 것이다.
각명스님은 빨리 불사해야 된다. 꿈은 잔뜩 가지고 있는데 세월이 그렇게 길지 않다.
세상등불 좋은 말이다.
30촉짜리 등불은 그만치만 비춘다. 동네 어귀만 비춘다.
그런데 한 100촉짜리쯤 되면 더 넓게 비추고, 더 넓게 비춘다.
저기 바닷가의 서치라이트는 2km, 3km까지 비추지 않는가. 우리 불법을 가지고 그 사람이 얼마나 제대로 활동을 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가 하는 것도 등불 비추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세등(世燈) 세상의 등불이 되어서
구족불공덕(具足佛功德)과 : 부처님의 덕과
십력일체지(十力一切智)라하며 : 열 가지 힘, 십력과 십력이라는 말이 여러 수십 번 나온다. 일체지 모든 것을 꿰뚫어 아는 지혜를 구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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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제중생(一切諸衆生)이 : 일체 모든 중생이
탐에치치연(貪恚癡熾然)하니 : 탐에치가 치연하다. 뭐니 뭐니 해도 탐진치가 치연하다. 탐욕 분노 어리석음, 세상의 시시비비나 일체의 전쟁이 전부 탐진치 때문이다. 그것이 치연하니
아당실구탈(我當悉救脫)하야 : 내가 마땅히 그들을 모두 모두 구제하고 거기에서 벗어나게 해서
영멸악도고(令滅惡道苦)라하야 : 그들로 하여금 악도의 고통을 멸하게 할 것이다 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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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여시서원(發如是誓願)호대 : 이와같은 서원을 발하대 그 서원이
견고불퇴전(堅固不退轉)하야 : 견고하고 견고해서 도대체 물러설 줄을 모르는 것이다. 그래야 된다. 그래야 이 생을 뭔가 산 듯이, 부처님 법 만난 듯이 살 수가 있다. 아주 박차를 가해서 견고불퇴전하야
구수보살행(具修菩薩行)하야 : 보살행을 갖추어 닦아서
획십무애력(獲十無礙力)이로다 : 열 가지 걸림 없는 힘을 얻을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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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서원이(如是誓願已)에 : 이와 같이 서원하고 남에
수행무퇴겁(修行無退怯)하야 : 퇴겁이 없음을 수행해서 도대체 겁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떠난 지 오래고, 그저 앞으로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가기만 하는 것이다.
소작개불허(所作皆不虛)일새 : 짓는 바가 결코 헛되지 아니할새, 무엇 하나라도 전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할새
설명논사자(說名論獅子)니라 : 그를 논사자라고 이름한다. 내가 이나모리 가즈오 이야기를 또 한다. 그 사람은 회사가 한 3년쯤 됐을 때 제 궤도에 올랐는데 그때 큰 노사분규를 거치고 깨달은 바가 있었다.
‘아 이 회사는 내 가족을 위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 것도 아니다. 내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고 이 회사하고 인연되는 모든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이 시간부터 나는 잊어버리고 이타만 하겠다. 남을 이롭게 하는 일만 하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이 사람도 회사가 한참 발전할 때 ‘아 이렇게 하면 나는 월급도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많이 받아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자기가 설립한 회사인데 안 그렇겠는가? 보통 회사 직원이 100만원 월급 받는다면 자기는 최소한도 200만원은 받아야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그 생각을 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니다. 공히 똑같이 이 회사하고 인연된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이익이 돌아가야 되고 똑같이 행복해야 된다’ 이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교세라라고 하는 수십 만 직원이 딸린 회사가 한 번도 퇴보한 적이 없다고 한다. 기적이다.
회사가 잘못될 수도 있고 예를 들어서 절을 운영하다가 절이 조금 빚도 질 수도 있고, 대중이 떠날 수도 있고, 신도가 줄어들 수가 있는데, 한 번도 그 회사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그것이 순전히 이타심만 가지고, 남만 이롭게 하겠다고 하는 생각만으로 이룩한 일이다.
불교에서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하는데 자리는 잘못된 말이다. 불교의 말은 이타만 있다.
우리가 실천을 못해서 그렇지 자리이타가 아니라 이타만 있는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타만을 실천했다. 그 사람이 중노릇까지 했다. 우장춘 박사의 사위다. 우리나라 하고도 상당히 인연이 깊다. 이타만으로 수십 년 오육십 년 동안 회사를 경영하는데 한 번도 퇴보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본 사람들을 다 감동시키고 전세계 경영인을 다 감동시켰다. 결국은 일본항공이 빚더미에 몰려서 파산직전에 갔는데 ‘이것을 어떻게 누가 살릴 수 있느냐’해서 국가에서 의논하고 또 의논해서 결국 그 사람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못 살려내면 이것은 포기해야 된다’ 해서 일본 수상이 그 사람에게 가서 극구 부탁을 해서는 그렇게 그 사람이 받아서 살려냈다. 자기는 이런 항공회사 같은 서비스업을 해본 적이 없다고 ‘나는 평생을 제조업만 했다’ 하면서 못한다고 사양을 했는데도 수상이 와서 그렇게 부탁하는데 어떡하겠는가? 전 일본 국민이 다 동원해서 일본항공을 살려달라고 하니까 할 수 없이 맡아서 결국 3년 안에 다 살려낸 사람이 아닌가.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경영의 세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다. 신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는다. 경영의 신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다.
임제종 계통의 중노릇을 하고 당신의 스승은 항상 스님이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스님에게 찾아가서 하소연하였는데 유명한 말이 있다.
자기가 세라믹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만들다가 관절을 앓는 사람에게 인공관절을 급히 만들어 달라 해서 허가도 없이 만들어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누가 고소를 했다. 고발을 해서 인공관절을 ‘저 회사에서 만들어서 팔았다’ 고 해서 ‘저놈 이타행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나쁜 놈이다. 허가도 없이 인공관절을 만들어서 팔아먹은 사람이다’ 해서 매일 티비에 나오고 뉴스에 나오고 기자가 매일 몰려와서 사진 찍고 그래서 죽을 지경인 적이 있었다.
평생동안 그런 일이 없었는데 죽을 지경이 되자 자기 스승에게 해결책을 물었다.
그 스승의 이름도 내가 알아서 내가 가진 책에는 적어 놓았다. 그래 스승에게 찾아가서 ‘내가 이런 고초를 받고 있습니다’ 하니까 그 스님이 하는 말씀이 ‘아 그거 참 잘됐네. 참 잘 됐네. 당신이 과거에 지은 업이 소멸하는 도리다. 당신 업이 소멸하는데 얼마나 기쁜가. 그까짓 거 신문에 좀 나고 망신 좀 당하고 비난 좀 듣는 것 그거 문제 아니다. 당신 이 과거에 지은 업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 업이 소멸하느라고 그런 일을 당한다’ 그 소리를 듣고는 이 사람이 딱 깨달아져서 마음이 시원해졌다.
그래서 어떤 비난에도 불구하고 자기만 양심적으로 바로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양심적으로 하니까, 이타행을 하면 된다’ 하니까 그 길로 마음이 아주 가뿐해진 것이다.
어떤 고난도 어떤 비난도 어떤 어려움도 ‘전부 이것은 내 업이 녹는 소식이다’라고 그때부터 그렇게 이해한 것이다.
기가 막히다.
일본은 불교국가니까 기업하는 사람들도 전부 멘토가 스님들이다. 절에 가서 공부하고 최소한의 승려생활도 한다. 그 사람이 또 탁발승 노릇까지 했다. 임제종에서 탁발을 하는데 탁발하는 사람들의 형색이 따로 있다. 길거리에서 자고 절에서 얻어먹고 하면서 절을 순례하는 관습이 있지 않은가. 시코쿠의 88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관례들이 있다.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신도들이 절 순례를 할 때 삼사순례정도가 아니고 88개 사찰을 순례한 일도 있다.
시코쿠라고 하는 4개의 섬 가운데 한 섬이 그런 섬인데 이나모리 가즈오는 거기에 참여하여 순례하는 일도 하고 그랬다.
내가 그 사람 책을 보면 볼수록 하도 감동을 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사람의 행적을 보니까 그 사람의 이야기에 너무 감동된다.
이 시대에 살면서 자기 가정도 있고 회사도 있는데 이타행이 먹혀드는 것이다.
이타행 하니까 그것이 통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이타행이 통하더라.
‘이타행만 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하라고’ 이 생각부터 하지만 아니라는 것이다.
끝까지 밀고 나가면 결국 통한다. 이타행도 통한다.
자리이타 하지 말고, 이타만 해도 통하는 수가 있다.
그런 분이라서 내가 그 전에 건당식할 때 이 분의 책을 나눠주기도 하였다. 세상에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훌륭한 이들이 많다.
4. 三世 佛菩薩의 行
(1) 時間
於一賢劫中에 千佛出于世하리니
彼所有普眼을 我當次第說호리라
如一賢劫中하야 無量劫亦然하니
彼未來佛行을 我當分別說호리라
현겁(賢劫)이라 이름하는 한 겁 동안에
천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시니
부처님들 가지신 넓으신 눈을
내가 이제 차례로 말해 보리라.
하나의 현겁에서 나신 것처럼
한량없는 겁에서도 그러하나니
저러한 오는 세상 부처님 행을
내 이제 분별하여 설하리라.
*
삼세(三世) 보살행(佛菩薩)의 행(行)
*
시간(時間)
*
어일현겁중(於一賢劫中)에 : 일 현겁 가운데
천불출우세(千佛出于世)하리니 : 천불이 출세하고, 그다음에 장엄겁, 무슨 겁, 겁이 여러 가지가 있다.
피소유보안(彼所有普眼)을 : 거기에 있는 바 보안을
아당차제설(我當次第說)호리라 : 내가 마땅히 순서대로 설하리라.
*
여일현겁중(如一賢劫中)하야 : 한 현겁 중에 천명 부처님이 나타난 것과 같이 해서
무량겁역연(無量劫亦然)하니 : 무량겁에도 또한 그러하니
피미래불행(彼未來佛行)을 : 미래의 부처님의 행을
아당분별설(我當分別說)호리라 : 내가 마땅히 분별해서 설하리라.
(2) 處所
如一佛刹種하야 無量刹亦然하니
未來十力尊의 諸行我今說호리라
하나의 세계종[刹種]이 그런 것처럼
한량없는 세계종도 그러하나니
오는 세상 열 가지 힘 부처님께서
모든 행하신 일을 내 이제 말씀하리라.
*
처소(處所)
*
여일불찰종(如一佛刹種)하야 : 한 부처님의 세계의 종과 같아서
무량찰역연(無量刹亦然)하니 : 한량없는 세계도 또한 그러하니
미래십력존(未來十力尊)의 : 미래 십력존의
제행아영설(諸行我今說)호리라 : 모든 행을 지금 내가 마땅히 설하리라.
(3) 諸佛出世行
諸佛次興世하사 隨願隨名號하며
隨彼所得記하며 隨其所壽命하며
隨所修正法하야 專求無礙道하며
隨所化衆生하야 正法住於世하며
隨所淨佛刹과 衆生及法輪과
演說時非時하야 次第淨群生하며
隨諸衆生業의 所行及信解의
上中下不同하야 化彼令修習이로다
부처님들 차례로 세상에 나서
세운 서원 따르며 이름 따르고
그 부처님께 받은 수기를 따르고
세상에 머무시는 수명을 따르며
닦으시는 바른 법을 따라가면서
걸림없는 도를 오로지 구하고
교화할 중생들의 근성을 따라
바른 법이 세상에 머물게 하네.
깨끗하게 장엄한 부처님 세계와
중생들과 굴리는 법륜과
법을 설할 때와 때가 아님을 따라서
차례차례 중생을 청정케 하도다.
중생들의 온갖 업과
행하는 일과 믿음과 이해와
상품 중품 하품이 같지 않음을 따라
그들을 교화하여 익히게 하도다.
*
제불출세행(諸佛出世行)
*
제불차흥세(諸佛次興世)하사 : 모든 부처님이 순서대로 세상에 출흥하사
수원수명호(隨願隨名號)하며 : 원을 따르고 명호를 따라서
수피소득기(隨彼所得記)하며 : 그들의 수기 얻은 바를 따르며
수기소수명(隨其所壽命)하며 : 수명을 따르고
*
수소수정법(隨所修正法)하야 : 닦은 바 정법을 따라서
전구무애도(專求無礙道)하며 : 열심히 걸림 없는 도를 구하며
수소화중생(隨所化衆生)하야 : 교화할 바의 중생을 따라서
정법주어세(正法住於世)하며 : 정법이 세상에 주하며
*
수소정불찰(隨所淨佛刹)과 : 청정한 불찰과
중생급법륜(衆生及法輪)과 : 중생과 그리고 법륜과
연설시비시(演說時非時)하야 : 연설하는 데 때다 때 아니다 하는 것을 전부 따라서
차제정군생(次第淨群生)하며 : 많은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며
*
수제중생업(隨諸衆生業)과 : 모든 중생들의 업의
소행급신해(所行及信解)의 : 소행과 그리고 믿음과 이행의
상중하부동(上中下不同)하야 : 상중하가 같지 아니한 것을 따라서
화피영수습(化彼令修習)이로다 : 그들을 교화해서 하여금 수습하게 하도다.
(4) 菩薩의 智慧와 誓願行
入於如是智에 修其最勝行하야
常作普賢業하야 廣度諸衆生하며
身業無障礙하고 語業悉淸淨하고
意行亦如是하야 三世靡不然이로다
菩薩如是行이 究竟普賢道라
出生淨智日하야 普照於法界로다
未來世諸劫에 國土不可說을
一念悉了知나 於彼無分別이로다
行者能趣入 如是最勝地니
此諸菩薩法을 我當說少分호리라
智慧無邊際하야 通達佛境界하고
一切皆善入하야 所行不退轉하며
具足普賢慧하고 成滿普賢願하야
入於無等智니 我當說彼行호리라
이와 같은 지혜에 깊이 들어가
가장 수승한 행을 닦으며
언제나 보현보살의 업을 지어서
수많은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도다.
몸으로 짓는 업이 걸림이 없고
말하는 업까지 다 청정하며
뜻으로 행하는 일도 역시 그러해
세 세상에 그렇지 않은 일 없네.
보살의 이와 같은 행이
보현보살의 도(道)를 완성하고
청정한 지혜의 태양을 출생하여서
시방의 모든 법계 두루 비추도다.
장차 오는 세상의 모든 겁과
다 말할 수가 없이 많은 국토를
한 생각에 낱낱이 분명히 알되
거기에는 조금도 분별이 없도다.
수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능히
이러한 좋은 지위 들어가리니
이것은 모든 보살이 실행하는 법
내가 이제 일부분 설하리라.
지혜는 끝닿은 데 없는 것이니
부처님의 모든 경계 통달해 알고
일체의 온갖 것에 다 들어가서
행하는 일 언제라도 퇴전치 않도다.
보현보살 지혜를 모두 갖추고
보현보살 서원을 가득 이루어
같을 이 없는 지혜 들어가는 일
내가 마땅히 그 행을 설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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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菩薩)의 지혜(智慧)와 서원행(誓願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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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의 지혜와 서원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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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여시지(入於如是智)에 : 이와 같은 지혜에 들어감에
수기최승행(修其最勝行)하야 : 그 가장 수승한 행을 닦아서
당작보현업(常作普賢業)하야 : 항상 보현의 업을 지어서
광도제중생(廣度諸衆生)하며 : 여러 중생들을 널리 널리 제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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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업무장애(身業無障礙)하고 : 신업이 장애가 없고
어업실청정(語業悉淸淨)하고 : 어업이 다 청정하고
의행역여시(意行亦如是)하야 : 의업이 또한 이와 같아서 삼세미불연(三世靡不然)이로다 : 과거 현재 미래 신구의 삼업이 다 똑같이 청정하게 되고 걸림없이 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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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여시행(菩薩如是行)이 : 보살의 이와 같은 행이
구경보현도(究竟普賢道)라 : 구경에 보현도를 성취함이라. 구경, 이것도 자주 나오는 말이다. 그래서 성취다. 구족이다. 성만이다. 이렇게 표현하니 잘 맞았다.
출생정지일(出生淨智日)하야 : 정지일을 출생해서
보조어법계(普照於法界)로다 : 법계를 널리 비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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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제겁(未來世諸劫)에 : 미래 세상의 모든 겁에
국토불가설(國土不可說)을 : 국토를 가히 말할 수 없는 것을
일념실요지(一念悉了知)나 : 일념에 다 요지하나
어피무분별(於彼無分別)이로다 : 거기에 대해서 분별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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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능취입(行者能趣入) : 수행하는 사람이 능히
여시최승지(如是最勝地)니 : 이와 같은 수승한 경지에 취입하니, 들어가니
차제보살법(此諸菩薩法)을 : 차제 보살법을
아당설소분(我當說少分)호리라 : 내가 마땅히 조금만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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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무변제(智慧無邊際)하야 : 지혜가 변재가 없어서
통달불경계(通達佛境界)하고 : 부처님의 경계를 통달하고
일체개선입(一切皆善入)하야 : 모든 것을 다 잘 들어가서
소행불퇴전(所行不退轉)하며 : 행하는 바가 퇴전하지 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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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보현혜(具足普賢慧)하고 : 보현의 지혜를 구족하고
성만보현원(成滿普賢願)하야 : 보현원을 성만해서 구족하고 성만해서, 전부 보현이다. 한마디로 화엄경을 표현한다면 보현행이다.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입어무등지(入於無等智)니 : 같을 바가 없는 지혜에 들어감이니
아당설피행(我當說彼行)호리라 : 내가 마땅히 그의 행을 설하리라.
오늘은 음악잔치도 있었고 여기까지 공부하도록 하겠다.
(죽비소리)
하강례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대방광불화엄경!
가수 라마라는 이름은 보원스님에게서 처음으로 들었다. 큰스님의 산수연 법회 때 마가스님이 무비스님의 일생을 가사로 만들어서 가수 라마에게 부르게 할 거라고 하셨다.
실제로 산수연 법회에서는 법문 외의 행사는 다 줄이라고 큰스님께서 주문하셔서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라마가수의 노래와 경조스님의 춤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었다.
그런데 이번에 마가스님과 가수 라마가 큰스님의 화엄전을 방문해서 노래를 들려드렸다고 했다. 원래 가사는 조금 달랐는데 마침 함께 가신 경조스님이 선물로 독서대를 준비하셨는데 그 넓은 면에 ‘아름다워라 세상이여! 환희로워라, 인생이여! 아, 이대로가 화장장엄세계요,이대로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인 것을!’하는 큰스님의 화엄경 사구게와 꽃그림을 그려가셨다고 했다. 그것을 보시고 큰스님께서 즉흥으로 가사를 개사해 주셨다고 했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노래가 되었다’고 가수 라마가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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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가 아름답고 노랫말이 익숙하고 특히 후렴구가 따라 부르기 대단히 쉽고 좋은 그 노래를 2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다 같이 들었다.
일단 큰스님은 그 노래를 ‘다같이 들어보자’ 하시고는 회장스님을 찾으셨다.
“이 스님께 허락받아야 돼.” 하고 마가스님에게도 말씀하셨다.
입승스님인 회장스님은 티비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 인천의 생과자집을 찾아가 노래하는 라마를 본 적이 있다고 하셨다. 오래된 가게들을 찾아가 가수 라마가 주제가를 지어서 노래불러주는 형식이라고 했다. 모자를 벗고 나오려는 라마 가수에게 회장스님이 원래대로 모자를 쓰고 나와야 가수 라마답다고 모자를 쓰고 나와 달라고 하셨다.
노래는 스님들께 대단히 환영받았다.
큰스님도 박수를 치셨고 노래가 끝나자 “분위기가 확 새로워졌습니다. 신선합니다.” 하셨다.
회장스님이 노래가 끝나고 ‘무비스님의 목탁소리’라는 가사 대신 ‘사자후’로 바꾸자고 하신 제안도 좋다고 하셨다.
다음날 염화실에 올려진 노래도 대환영을 받았다.
문수선원에 나오신 지 얼마 안되는 마가스님이 모두가 수긍하는 가사를 쓰신 것도 대단하시고, 그런 것을 분별할 만큼 우리에게 불교 공부가 자연스럽게 스며진 것도 신기했다.
*
“17일날 해인사 또 간다.”
해인사에서 오시는 경옥스님이 인사하시자 큰스님이 말씀하셨다.
“이번에 또 용학스님 책 가지고 천 권을 갖다가 줄 거야. 복 짓는 자리 얼마나 좋아. 그런 걸 알아야 되는데. 그런 걸 스님들이 못 깨달아서 왜 하는가 한다고.”
“왜 하는가 그렇게 생각 안 하죠.” 하고 경옥스님이 말씀하셨다.
*
17일에 해인사에는 눈이 쌓여있었고, 법회는 또 성황이었는데 큰스님께서 이 노래를 크게 불러주고 싶어서 연습했는데 못 불렀다고 하셨다.
12월 19일부터 큰스님은 2시에 있는 유튜브 화엄법회 때마다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대방광불화엄경’ 하고 법회 전에 육성으로 노래를 부르셨다.
아예 후렴구만 새로 녹음을 따서 <인터넷 다음까페 염화실> 방방마다 공지를 하셨다.
함께 따라 노래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환해지고 박수가 쳐졌다.
1400년 전 신라 때 ‘오다 오다 오다/오다 서럽더라/서럽더라 우리네여/공덕 닦으러 오다’라는 양지스님의 노래가 유행했다고 종종 소개하셨었다.
2023년에는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대방광불화엄경’ 하는 무비스님의 새 노래가 유행하겠다. 거기에 ‘감사하여라’ 라는 말을 덧붙이면 ‘만사해결’이라고 동짓날 유튜브 법회에서 축원해 주셨다.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대방광불화엄경 우리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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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욕설여래가
고맙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다시 봐도 좋네요... 올해도 애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_()()()_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대방광불화엄경... 우리들의 노래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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