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교육지원청(교육장:이혜경)에 따르면 지난 4일 학부모 및
동문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5일부터 21일까지
2개 학교 학부모 164명을 대상으로 통폐합 찬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35명(82.3%)이 찬성 의사를 보였다.
삼척교육지원청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께 도교육청에
통·폐합 계획서를 보내 심의를 받은 뒤 2020년엔 교실 리모델링 및 체육관
신축 등 통폐합에 대비한 정비를 마치고 2021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통폐합 개교 학교는 현재 도계중을 사용하고, 도계전산정보고 부지에 있는
도계여중 건물은 새로운 활용도를 찾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소달중은 신입생 감소 등으로 올해 초 폐교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광지역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오래전부터
학교 통폐합 문제가 논의돼 왔고, 이번 학부모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2개 학교를 통폐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통폐합 학교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교육지원청은 동지역에 소재한 삼척중과 삼일중, 삼척여중 등
3개 학교를 양성평등교육 실현 및 학교폭력 감소 효과 등을 이유로
2020년 3월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 운영한다.
이혜경 교육장은 교육 수요자의 의사에 따라 통폐합이 이뤄지면 적정 규모
학교 육성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댓글 학부모들의 결정에 의해
통폐합으로 이루어지니 천만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