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간 순천만 갈대축제...
갈대 정말 많더라구요!
하지만 들어갈때부터 짜증이 났던게...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데 분명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이렇게 적혀있는데...
저희 경차를 끌고 갔거든요! 2000원을 받더이다...
그냥 무심코 만원 냈던게 거스름돈을 보지도 않고 받았고... 뒤에 차들이 밀려와서 그냥 지나쳤다가 살펴보니 1000원이 아닌 2000원으로 들어와버렸네요!
뭐 일단 들어왔으니 둘러보기로 했죠!
점심때쯤 간지라 배가고파서 이것저것 파는곳이 있어서 가보니 헉!
떡볶기, 오뎅이 5천원이고 부패처럼 먹는곳이 9천원.... 보니 뭐 김치랑 나물등 별로 없어보이던데...
너무 비싸기만 점심... 신랑이 그냥 나가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사람들 많긴 하던데 또 생태자연공원인가? 암튼 거기 또 입장료를 받네요....
처음부터 꼬여버린 갈대축제...
역시나 다 돈 장사이거니 싶어서 오디엿 한개 (3천원) 짜리 사가지고 나왔답니다.
돈 천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더라도 나오면서 말하려고 했더니 허걱!
입구와 출구는 쌩판 다른데 있었구요!
나와서 좌회전을 하려고 했는데...차도 안다니는 곳에 깜빡이 안넣고 있었다고 비켜주지도 않는 나이드신 아저씨...
저희 신랑이 자기와 전라도는 안맞는다고 하면서 툴툴 대네요...ㅎㅎ
암튼 괜히 갔다싶은 갈대축제였답니다.
첫댓글 글만 보아도 북적거리는게 눈에 보여요~ ㅎㅎ ^^;
최근엔 북적거리는 시기의 행사장이나 공원은 안가봐서... 좀 그립(?)기도 하는데, 그래도 한가로이 둘러보는게 제일이죠.. ㅎㅎ
정말 고생하셨네요 즐거운 여행에 ... 이런일 있음 속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