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세련미와 화려한 색채가 매력적인 아크릴의 느낌은 살리고 내구성이 약한 단점은 보완한 신개념 인테리어 자재가 뜨고 있다. 투명한 표면으로 빛이 그대로 통과해 공간을 은은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 주방과 거실, 아이 방에 힘줄 수 있는 새로운 인테리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모던함과 화려함을 두루 갖춘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 바리야
에코레진(Eco-resin)이라고 불리는 합성수지 캡슐 안에 돌멩이, 자개, 나뭇잎, 대나무, 사진 등을 넣고 압축시킨 형태의 신개념 인테리어 아이템, 바리야. 언뜻 보면 아크릴 같지만 내구성이 약한 아크릴과 깨지기 쉬운 유리의 단점을 보완한 자재이다. 바리야를 독보적으로 판매하는 3-form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3년 전. 당시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만 알려졌고, 1년 전부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3-form의 친환경 자재인 바리야는 연소 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환경에 무해하며 무게는 유리의 절반 정도, 충격 강도는 유리의 40배나 된다. 못을 박아도 금이 가거나 깨지지 않고,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릴 수 있으며 시간이 오래 지나도 변색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 특히 두께, 크기, 투명도, 원하는 무늬와 색상을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어 개성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을 할 수 있다. 기본 사이즈는 1200×2400cm이며 가격은 40만원대부터 100만원대.
1. 나뭇잎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포실레리프(Fossileleaf). 나뭇잎의 배치는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2. 안에 삽입되어 있는 대나무가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 친환경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은 테취(Thatch). 거실이나 침실에 월 패널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3. 자개를 넣고 압축시킨 카피즈(Capiz). 햇빛을 받으면 자개의 신비로운 색감이 감도는 것이 특징.
현대적이고 세련미가 넘치는, 파블로&아크릴 소품
바리야 외에 새로운 아크릴 자재로 주목받고 있는 파블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연의 질감을 살려 입체적인 면을 강조한 파블로는 아크릴 성분이 65% 첨가되어 있는 자재. 잘 깨지지 않고, 햇빛이나 조명을 받아도 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재 사이에 들어가는 무늬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패널과 조명 갓, 액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표면이 입체적이어서 바닥재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여전히 인테리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크릴 조명은 포인트 소품으로 안성맞춤. 현대적인 인테리어 공간에 잘 어울려 세련미를 더해준다. 원하는 색으로 제작이 가능해 개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1. 신비로운 색깔을 띠는 바리야 자재의 의자. 메탈로 만든 다리와 잘 어울린다. 3-from 2. 동글동글한 귀여운 아크릴 조명. 원색으로 제작된 이 조명은 아이 방 보조등으로 사용하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핑크, 블루, 옐로, 오렌지, 레드 5가지 색상. 18만원·메가럭스(MEGALUX) 3. 안에 들어 있는 소품을 교체할 수 있는 벽등. 투명한 아크릴 위에 뚜껑이 달려 있어 원하는 소품을 넣고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6만원·메가럭스(MEGALUX) 4. 푸른 나뭇잎을 자재 안에 삽입해 만든 스탠드. 불투명한 조명 갓 너머로 불빛이 은은하게 비쳐지는 것이 특징.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인테리어
투명함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공간 연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바리야나 파블로, 아크릴룩스 자재는 파티션이나 월 패널(wall panel), 문, 바닥재 등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투명하기 때문에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으며,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거실에는 자연 소재를 이용한 자재를 파티션이나 바닥재로 활용할 수 있고, 침실에는 컬러가 들어간 자재를 월 패널로 사용해 내추럴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리바트의 주방가구 신제품인 6300G 모델은 친환경적인 아크릴 소재, 아크릴룩스로 만들어 새집 증후군의 원인을 없애주며,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메탈 느낌 주방 가전과도 잘 어울린다.
1. 친환경 아크릴 소재로 만든 리바트의 주방가구 신제품 6300G 모델. 깔끔하고 공간이 넓어 보인다. 2. 대나무를 삽입한 3-form의 테취(Thatch) 모델을 파티션으로 활용한 거실. 거실에 포인트를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3. 나비가 날아들 것 같은 제품. 스트라이프 굴곡과 나비 그림이 잘 어울려 생동감이 있다. 액자와 조명 갓, 파티션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