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서 적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것
훠궈 - 밖에서 먹으면 맘에 드는 것만 먹을 수가 없어서, 집에서 훠궈소스 사서, 소고기 목심 2mm 2키로 정도 사서,
마눌, 아덜과 같이 실컷 먹습니다. 여기에 유부와 어묵을 집어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설겆이 할때 기름 철리가 좀 어렵습니다.
닭백숙, 닭한마리, 닭도리탕, 닭죽 - 집엣 훨씬 싼 값에 원하는 부위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나가서 먹으면
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짬뽕, 짜장면, 잡탕, 볶음밥 - 간단히 요리할 수 있고, 특히 볶음밥은 밖에서 먹을 때 너무 기름이 많아서 집에서
해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호떡 - 시중에 파는 호떡믹스가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쭈꾸미/낙지 볶음 - 밀키트를 2개 정도 사고 여기에 별도로 냉동낚지/냉동 쭈꾸미를 충분히 사서
밖에서 양념 및 채소 중심인 볶음을 쭈꾸미와 낚지 중심으로 바꾸어 먹습니다.
등심/스테이크 - 마눌, 저, 아들이 맘먹고 먹으면 2.5키로 정도 먹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먹을 엄두를 못내고
집에서 구워먹습니다. - 유투브에 보면 스테이크 굽는 법 제대로 나와 있습니다.
소곱창 구이 - 곱창 값이 너무 오르고, 곱도 들쑥날쑥하여 집에서 구워먹습니다. 대략 밖에서 먹는 것의 1/3 가격입니다.
구이할때, 중화팬(웍) 30cm 이상 짜리에 구우면 기름이 덜 튀어서 아주 좋습니다. 다만, 기름은 수시로 걷어주어야 합니다.
밖에서 먹는 것- 주로 양념이 어려운 것은 밖엣 먹습니다.
삼겹살 - 집에서 구워먹었으나, 기름이 너무 튀어 마눌 명령으로 밖에서 먹습니다.
돼지갈비 - 양념을 집에서 해보았으나, 결과가 안 좋아 밖에서 먹는 것으로 결정보았습니다.
대지곱창볶음 - 양념이 어려워 밖에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단, 구찮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눌이 지는 못한다고 나자빠져서 결국은.....
첫댓글 ㅋㅋㅋ 하핫님 대단하십니다.~
나자빠진 주부의 맘이 너~무 공감이 되는 것이..ㅋㅋ
세 분이 소고기 등심 2.5키로면 아무리 집에서 드신다해도 양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울것 같군요.
100g = 15,000 * 25 = 375,000
100그램 당 15,000원이면 아주 착한 가격인데 아무리 착하게 잡아도
30만원은 있어야할것 같네요. ㅎㄷㄷ
한번은 밖에서 투뿔 등심 3.5만원 맘을 살짝 놓고 먹었더니 5십만원 이상 나와서 그 다음부터는 집에서.....
사모님 말씀은 진리 ㅋㅋ
저도 중화팬 하나 장만해야 겠습니다
거의 밖으로 나가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