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게시물 두근두근 매우 스압!
안~녕 !
숙소 생정을 쓸 생각을 못했어서 사진은 많이 없지만
최대한 글로 자세히 설명할게! 그래서 스압이 될 수도ㅠㅠ
자세한 사진은 같이 기재한 인스타그램이나 주소참고해줘
그냥 네이버에 검색해서 바로 나오는 호텔이나 호스텔같은 정도는 주소는 따로 안적었옹!
유럽여행에 대한 정보는 많아서 난 ‘숙소’에 대한
후기만 남길거얍 나름 정성껏 알아봤고 숙소 찾으면서
맘에드는 곳 정보 좀 얻고싶은데 물어보면 디엠달라그러고
디엠보내면 씹고ㅠㅠ 난 누가먼저 물어보진않았지만
모든걸 알려줄 예정이야!! 더 궁금한건 댓글로 물어봐줘
가격은 성수기 비수기 인원에 따라 천지차이기때문에 기재하지않았오 금액문의는 업체(?)에 직접 부탁하껭 •̀.̫•́
친구랑 단 둘이 한 여행이고 한인민박 에어비앤비 호스텔 등 다양하게 알아봤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한 건 여성전용 소수정예 이쁜 숙소!
무조건 제외시킨건 남녀 모여 파티하듯 술먹고 얘기하고 동행처럼 어디 같이 가고 그런 분위기의 숙소.....
호불호가 갈릴 수 에어비앤비는 슈퍼호스트이거나
한국인 후기가 많은 곳. 외국사람들 좋은 후기 가득해도
한국인 후기가 하나도 없으면 뭔가 어려운 쫄보
1. 런던 3박 에어비앤비
https://abnb.me/2DEVi4XAER
/청결 : 너무 깔끔 깨끗했고 침구도 보송했음
/접근성 : Southwark st.(도보5분이내)-Waterloo st. 지하철역 두개 사이에 있어서 시내로 나가기 좋음. 걸어서 10-15분 거리에 런던아이 바로 있음(근데 런던아이 포토존은 강 건너기 때문에 다리 건너가야함) 방 창밖으로 런던아이 쪼꼼 보임
/엘베 : 없음.. 유일한 단점 ㅠㅠ 3층에 위치함. 죽을뻔,,
/세탁 : 무료이용가능 세탁기 있고 세제, 섬유유연제 있음
/온수와 수압 : 좋았음!!
/친절도 : 여기는 한국인 여자분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인데 메세지하면서 너무 친절하셨고 답도 빠르셨음. 체크인 몇일전에 본인이 일이있어 서울이라 런던에서 제일 친한 한국인 여자사람친구에게 부탁했으니 잘 봐주실거라했음. 좀 걱정했지만 런던 도착해서 그 친구분께 연락드렸더니 답도 빠르시고 실제로도 너무 친절하셨음
/방음 : 호스트랑 우리랑만 이용하는 집이라 조용했고 밖에 펍같은게 있지만 너무 거슬리도록 시끄럽지는 않았음
/주변시설 : 바로 같은 건물 1층에 마트있음. 근처에 김치 파는 일식당있음(라멘,카레 등) 프레타망제도 바로 옆에 있음. 걸어서 5분내에 한식당도 있었음
/보안 : 너무 시끄럽지도 너무 으슥하지도 않은 동네. 1층은 번호키(구식) 누르고 들어와서 2층으로 오면 열쇠로 열어야하는 현관이 있고 3층 집 열쇠가 있음. 동네에서 홈리스도 못봤고 괜찮았어
/방 크기 : 침대도 넓었고 바닥에 29인치 캐리어 2개 다 펼쳐도 되는 정도
/ 잡다한 코멘트 : 집 전체를 빌린게 아니라 거실, 부엌, 화장실은 호스트와 같이 쓰는 쉐어룸의 에어비앤비였어 호스트(친구분)는 거의 마주치지않았어 낮엔 우리도 나가고 밤엔 잠만 잤기 때문에 되게 조용히 방에만 계셨던 것 같아 친구랑 둘이 지내듯 편했어! 에어컨은 없다고 되어있고 침대옆 창문 아래로 라디에이터 있어서 좀 추울때 말하면 켜주셨오 그리고 수건은 제공해주셨는데 하루 1장씩 계속 주지는 않으셔서 세탁기도 있고 세탁해서 사용해서 불편하진않았어 아 화장실 세면대가 손바닥만해서.. 세수나 양치는 욕조안에서나 싱크대에서 해도 된다고 하셨어
2. 파리 4박 몽헤브 한인민박
인스타그램 @monreve_paris
/청결 : 깨끗했음 외출하고 오면 다 정리되어있고 깔끔
/접근성 : Porte d'Ivry역에서 1분. 트램 정거장도 바로 있음. 시내에서 좀 떨어진 지역이라 에펠탑이나 시내까진 30-40분정도 걸림
/엘베 : 고층 아파트 17층인가? 아무튼 있음!!!!
/세탁 : 5유로 지불 후 세탁+건조해서 정리하고 주심
/온수와 수압 : 온수는 잘 나오나 수압이 별로..여기서 너무 마이너스ㅠㅠ 나 머리숱 엄청많은데 수압이 너무 약해서 샤워하는데 십년걸림.. 다 여자손님인데 수압때문에 오래걸려서 두어번 순서 타이밍 놓치면 1시간 기본으로 기다림 ㅠㅠ 그래두 여럿이 이용하는 민박이니 그러려니 지냈음
/친절도 : 어려보이시는 사장님 너무너무 친절하셨음 ㅜㅜ
/방음 : 고층이라 외부 소리는 안들리고 집안에서도 다들 조용조용하시고 전혀 시끌벅쩍하지않았음
/주변시설 : 주변을 많이 돌아다니진 않았는데 조용했음 너무 늦은시간엔 무서울 수 있으나 지하철역에서 워낙 가까워서..
/보안 : 1층 현관 비번 누르고 들어오면 바로 경비실처럼 항상 아저씨가 계심! 집에도 사장님이든 스텝분이든 항상 상주하고 계셔서 열쇠는 따로 아예 안주시고 문 앞에서 초인종 누르면 됨. 투어로 너무 늦게 귀가 예정일땐 미리 말하면 열쇠 주심
/방 크기 : 난 3인실 사용함. 2층침대, 1층침대가 비치되어있는데(각 침대에 독서등있음) 캐리어는 절대 두개이상 못펴둠 ㅠㅠ 뺄거 빼고 그냥 세워둬야함..
/ 잡다한 코멘트 : 모든 숙소가 다 성공적이라 사실 여기도 좋았지만 하위권.. 방이 좁았고 수압이 너무 약했고.. 화장실만 인테리어가 되게 뜬금없이 별로였어 집은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처럼 아기자기하고 이뻣고! 3인실 2개, 2인실 1개가 있고 변기만 있는 화장실1개. 샤워실 1개. 만실이면 8명인데 막 누구하나 샤워 끝나면 두세명이 갑자기 샤워실 쪽으로 와서 눈치보다 ‘아 먼저 하세요..’ 이런 경우도 많았고ㅠㅠ 부엌 사용은 못하지만 컵라면 같은거 사와서 먹을땐 뜨거운물 주셨어 부엌은 문이 있어서 사장님은 항상 거기 계시는 것 같고 밤엔 거실쪽에 간이 커튼을 치고 주무시더라고. 거실 식탁에서 친구랑 저녁에 과자먹고 맥주먹는데 조콤 불편.. 차라리 2인실 하나를 없애고 사장님 방으로 쓰시지라는 생각도 했어. 아 그리고 조식은 샌드위치,토스트식으로 제공되고 한쪽에 2-3종류의 시리얼. 우유. 요거트가 있어서 이런건 먹고픈만큼 먹어도 되고.. 조식은 우선 여행 초반대라 한식이 아니어도 너무 좋았고 지인짜 맛있었어 최고진짜.. 저녁도 미리 신청하면 한식으로 제공되던데 난 못먹음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그것도ㅠㅠ 수건은 2박에 1장 제공.
3. 포르투 4박 블루삭 호스텔
/청결 : 깨끗했음 침대도 침구도 파스락거려 좋았음
/접근성 : 우선 포르투는 대중교통을 아예 이용안했어 공항에서 택시타고 20분 정도 걸렸고 다 걸어다님. 위치는 정말 최고! 도루강 동루이스 다리에서 5분도 안걸리고 나오자마자 바로 강이 보여.. 위치 진짜 짱이야
/엘베 : 있음
/세탁 : 세탁서비스 자체가 없어 근처 찾아봐야함
/온수와 수압 : 고정형 샤워기라 불편했지만 온수수압 좋았음
/친절도 : 내가 영어를 못해 말이 잘 안통할뿐 친절하셨음 근데 되게 일처리들이 느리시더라고,, ㅎ 오후시간대 방에서 청소해주시는 이모님(?)들도 마주쳤는데 넘 유쾌하셨음!
/방음 : 창밖이 바로 도로인데 문 이중으로 다 닫으면 괜찮
/주변시설 : 바로 앞에 조그만 식료품점 있음 뭐 다있음.. 그냥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음 위치 짱이심
/보안 : 프론트에 직원들 항상 있고 엘베, 방, 화장실 모두 카드키가 있어야되서 좋았음
/방 크기 : 8인 여자 도미토리인데 침대마다 커텐이 있어 독립적인 내공간이 생겨 좋았고 바닥에 캐리어 다 펼칠 순 있지만 다른 사람 불편할까봐 접어두고 생활 함. 2층침대 아래 엄청 큰 서랍장이 두칸 있어서 자주 쓰는건 거기에 다 빼두고 자물쇠쓰면됨
/ 잡다한 코멘트 : 여기 숙소는 진짜 포르투에서 최고일거라고 자신해! 포르투에서 한달살기 많이 하던데 그런거엔 부적합하겠지만 여행하기엔 진짜 최고야ㅠㅠ 위치도 가격도! 조식은 그저그렇다고해서 신청은 안했고 지하에 자판기랑 이것저것 먹을 수 있고 쉬고 떠들 수 있는 곳도 있어 내가 가본 외국 호스텔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아. 우선 내 방은 3층이었는데 내리면 방이 2개가 있고 화장실이 여자남자 두개있어서 한 층 자체가 되게 조용하고 방도 조용해 8인실이라고 안느껴져! 화장실은 변기 3칸 샤워실 2칸 세면대 2개인데 한번도 샤워실 대기한적없이 바로바로 했어 수건 제공은 안됐고 돈내고 빌려야했는데 난 가져온게 있어서 그거 사용했어. 침대머리맡에 선반도 있고 독서등있고 콘센트 두개나 있어. 단점은 에어컨이 매우 빵빵한테 내가 2층침대여서 바로 옆이 에어컨 직빵이더라고..(마지막 사진 참고) 꺼달라고하면 바로 꺼주시지만 다른분들 더워할까봐 ㅜㅜㅜㅜㅜ 눈치보다 못참고 프론트가서 꺼달라고 햇어 그리고 최대 단점은 2층 침대 중 1층을 쓰는 사람이 너무 불편하다는거.. 왜냐면 너무 낮아서 절대 앉아 있을 수 없어 배게에 기대 앉아 핸드폰도 못하고 앉아서 화장도 못해 1층에 들어가는 순간 그냥 누워야대.. 그렇다고 천장이 바로 코앞에 있는건 아닌데 앉을 정도가 아예 안되더라고ㅜㅜ 물론 1층침대만! 내가 지낸 2층은 뭐 무릎꿇고 일어나도 될 정도였어! 친구가 1층을 썼는데 불편한데 누우면 되서 괜찮다고 하더라고.. 암튼 참고해줭 ㅎㅎ
4. 바르셀로나 4박 별밤하우스 한인민박
인스타그램 @starrynight_house
/청결 : 매우 깨끗!
/접근성 : 까탈루냐 광장ㅡ람블라스 거리에 바로 있어 위치 좋음. 공항에서 까탈루냐광장까지 직행 버스가 있고 30-40분 걸림. 그 공항버스 내리는곳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한 5~10분정도였음
/엘베 : 있는데 딱 사람 둘 캐리어 둘 겨우 탈 수 있음
/세탁 : 5유로에 세탁+건조해서 주심
/온수와 수압 : 아주 좋음
/친절도 : 젊은 사장님인데 너무 친절하심 체크인하면서나 마주칠때마다 맛집 카페 소개해주시고 구글맵으로 보내주시고 너무 좋았음 진짜ㅠㅠ 체크아웃하고 잘 지내다갑니다 담에 또올게요 라는 형식적인 인사 한번도 한적없는데 여기 사장님한테는 진심으로 보냄 너무 좋았음!!
/방음 :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밖에 술집이 많아서 바깥이 시끄러울땐 무지무지 시끄러움 근데 창문자체가 방음이 잘 되는건지 닫으면 되게 순간 조용해짐 그래도 새벽에 술취해서 떠드는 사람이 있긴했음..
/주변시설 : 지하철 버스 모두 이용가능한 까탈루냐광장 바로 있어서 교통편하고 걸어서 5분 거리에 큰 까르푸 있음. 작은 식료품점은 걸어서 1분내에 있고 한인마트(중국인운영)도 가깝고 다 필요한건 다 있음
/보안 : 좀도둑이 많다는 바르셀로나.. 1층 현관열쇠 있고 집은 2층인데 집 열쇠가 엄청 복잡함. 막 2-3중으로 잠그고 4칸짜리 잠금장치가 있고 ㄷㄷ
/방 크기 : 원래 3인실을 예약했는데 사장님 착오로 2인실 쓰게 됨 ㅠㅠ 넘 감사했음(?) 헷 암튼 너무 넓고 좋았고 조그마한 테라스도 있고 테라스 밖은 너무 스페인스러웠고(첫번째사진) 캐리어 두개 펼치고도 남았음
/ 잡다한 코멘트 : 아침 조식 한식으로 맛깔나게 제공되고 집 자체가 너무 넓고 복도도 있어서 우리방 쪽 아니면 다른 복도쪽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2인실이 한 3개 정도 있는 것 같고 3인실 1개 있는 것 같고.. 화장실은 두개가 있었어 1개는 변기+세면대+샤워실, 1개는 변기+세면대 이렇게 ㅎㅎ 세면대랑 변기만 따로 있다는거 자체로도 이렇게 큰 집인데(그래봤자 최대인원 9명정도) 안밀리고 잘 사용할 수 있었어. 샤워부스도 샤워커튼이 달린 욕조가 아니라 문이 달린 샤워부스여서 넓고 좋았음 ㅠㅠ 2인실이 많다보니 젊은 부부분들도 두 커플이나 계셨어 다른 한인민박은 어케든 여자랑 한번 얘기해보려는 한남충들때문에 그런곳은 무조건 제외였는데 여기는 2인실이 많아서 커플이나 부부빼고는 남남손님은 안받는 것 같더라고! 사장님 인스타보면 술을 좋아하셔서 가끔 원하는 분들 있으면 저녁에 와인같은거 치즈나 과일정도로 다같이 드시거나 그러신대! 내가 한인민박 후기에서 봐온 와글와글 냄져가득 그런 느낌이랑 달라서 좋았지만 일정때문에 밤에 그런 모임은 갖지못했어ㅠㅠ 사장님은 여기 거주하시는건 아닌 것 같았어 집이 따로 있으신지 저녁 늦게 사장님이 다른 손님한테 ‘내일 뵐게여’하고 나가시는걸 봤거든 아무튼 손님용 냉장고도 따로 있고 커피포트랑 다양한 종류의 차도 준비되어있었어 단점은 아침 조식 간이 좀 심심하다는 거...빼고는 완벽했어 여행하며 지낸 한인민박 중 넘버원임!
5. 부다페스트 2박 에어비앤비
https://abnb.me/sKEclJzHER
/청결 : 깨끗했음
/접근성 : 체크인, 체크아웃할땐 다 택시를 이용했고 여기도 도시 자체가 작아서 다 걸어다닐 수 있음! 지하철역은 걸어서 8-10분정도 갔던 것 같음
/엘베 : 있음
/세탁 : 세탁기는 있으나 세제가 없었음
/온수와 수압 : 아주 좋은데 샤워부스가 좀 좁앗음
/친절도 : 첫 외국인 호스트 에어비앤비라 떨렸는데 워낙 한국인 후기가 많았던 곳이었고 마이클키튼을 닮은 아저씨셨음 체크인할때 눈높이를 맞춰 쉬운 영어단어들로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주심. 근데 체크인 3일전에 확인차 에어비앤비 메세지 보냈는데 1일 전까지 답이 없는거임 ㄷㄷ 한국에어비앤비 고객센터에 말했더니 바로 칼답와서 바빳다고 미안하다고 함.. 암튼 그 뒤로는 칼답해주심 체크아웃하고 바로 다른 사람 체크인하는거 아니면 짐 보관도 해주심!
/방음 : 바로 밖에 트램이 지나가지만 거슬리지는 않았음
/주변시설 : 숙소 바로 근처에는 딱히 뭐가 없지만 5분이상 걸어나가면 레스토랑 카페 많음
/보안 : 1층 현관 열쇠 따로 있고 경비같은 분이 있는건 아닌데 아파트 자체가 되게 조용하고 깨끗해서 안전해보였음
/방 크기 : 부엌 화장실있고 싱글침대 2개 쇼파배드 1개라서 원래 최대 4인까지 가능한 방이라 엄청 넓음
/ 잡다한 코멘트 : 집 전체를 빌린거라 친구랑 단둘이 있어서 너무너무 편햇고 여기는 진짜 뷰가 최고.. 유명한 국회의사당뷰는 아니지만 바로 창밖에 어부의 요새가 보여 테라스에 테이블이랑 의자도 있고 낮에 봐도 밤에 봐도 그냥 너무 멋져서 정말 추천해주고싶어 2박만 지낸게 너무 아쉬워 부엌에서 뭐 해먹을 수 있게 깨끗하게 조리시설 다 되어있어 웰컴 초콜릿, 생수도 다 냉장고에 준비되어있고 처음에 연락 좀 안된거 빼고는 진짜 좋았어 ㅠㅠ 체크아웃하고 짐보관을 했는데 다시 가지러올땐 호스트랑 시간이 안맞아서 열쇠는 알려주신 보관함 같은 곳에 두고 왔어. 수건은 2박에 큰~거 한장 주셨음
6. 부다페스트-> 프라하 야간열차
이건 포함할까 말까 하다가 간단하게만 작성할게!
부다에서 저녁 8시반쯤 출발해서 프라하에 아침 7시 도착하는 야간열차를 타봤어
체코철도청에서 2인실 침대칸으로 예약했는데 헝가리 철도청에서 예약해도된대 블로그 후기들 참고해서 예약햇옹
너무 시끄럽고 덜컹거려서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만했어!
우선 방이랑 화장실은 모두 카드키를 통해서 다닐 수 있고 방으로 들어가서 정리하고 있으면 승무원이 오셔서 카드키 사용법이랑 낼 몇시쯤 알람이 울리고 등등 알려주고 우리 티켓을 확인하고 가져가. 티켓은 아침에 내리기 전에 다시 주심.
객실(?)내부는 2층 침대가 있고 앞에 뭔 찬장같은 문을 열면 진짜 쪼그마한 세면대랑 거울이 있어 거기서 간단한 세수나 양치 하면 됨! 아 그리고 객실 사이 방음은 좀 안됐어 우리 옆방이 중국인들이었는데 조오금 시끄럽더라고ㅠㅠ 객실이 매우 좁아서 캐리어를 절대 펼 수 없어 그래서 나랑 친구는 이미 옷을 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기차역에 갔고 세면도구는 미리 꺼내두고 탔오 수건 두어개랑 생수 4병이랑 귀마개 일회용 슬리퍼는 제공 되서 편했고 친구랑 나랑 그 작은 세면대에서 세수하느라 생쇼를 했어 물바다 만들뻔함 옷 다 적시고 난리남ㅎ 화장실은 샤워실이랑 같이 있어서 누가 샤워하거나 뭐 하면 오래 기다려야해ㅠㅜ 친구는 운좋게 바로 샤워햇는데 온수나 수압 모두 좋다햇어 난 세수 양치만 하고 걍 잠..
침구도 생각보다 깨끗하고 잘만했어 도착 몇분 전에 빵이나 과일 커피 등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던데 우린 자느라 노크소리를 못들은건지 못받았어ㅠㅠ 흑흑 맛 없다는데 그래도 받아보고 싶었는데ㅠㅠ
아무튼 야간열차는 한번 정도는 이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 진짜 탈때 신나고 재미있었거든!!
7. 프라하 4박 마마스 프라하 한인민박
인스타그램 @mamas_praha
/청결 : 아주 깨끗!
/접근성 : 지하철, 트램 도보 2-3분내에 있고 걸어서 시내 여기저기 걷기도 좋음
/엘베 : 있는데 되게 구식이라 조금 무서운데 재밌음!
/세탁 : 5유로에 세탁해주심 세탁기 다 돌아가면 꺼내서 건조대에 널어두는건 내가 해야함
/온수와 수압 : 잘 나옴!!
/친절도 : 민박집 이름처럼 엄마처럼 정말 잘 챙겨주심 사실 사장님 첫 인상은 뭔가 좀 어려운 어른느낌..? 깐깐할 것 같고 오늘 뭐하냐그래서 ㅇㅇ여기 구경간다고하면 프라하까지 와서 그런데 가지말고 ㅁㅁ여기가라 이러면서 츤데레처럼 알려주시도하고 근처 맛집 명소 지도보면서 알려주심 마냥 하염없이 친절한 정도는 아니지만 진짜 잘 챙겨주심 새벽5시쯤 투어때문에 나가는데 가면서 먹으라고 빵이랑 과일 챙겨서 주시고ㅠㅜ 감동
/방음 : 건물 젤 꼭대기층이라 외부소음 없고 집도 조용함
/주변시설 : 숙소 주변엔 딱 크게 뭔 없지만 시내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나가면 다 있음
/보안 : 1층 현관열쇠 있고 집 열쇠 있음. 막 복잡한 잠금구조는 아닌데 사장님도 항상 계시고 동네 자체에서 홈리스나 이상한 사람은 못 봄
/방 크기 : 집 자체가 엄청 큰 것 같음 난 8인 도미토리에 지냄 1인 침대가 8개 있고 구석엔 4인 이상 앉을 수 있는 식탁끼지 있는데도(두번째 사진) 하나도 안좁음!!! 엄청 널찍하니 여유있음
/ 잡다한 코멘트 : 여기도 한인민박이라 우선 조식! 조식이 정말 잘 나왔어 사장님이 요리에 자부심도 있으신 것 같아보이셧고. 도미토리 방에서 프라하성도 작게 보였고~ 야간열차 타고 아침에 도착햇는데 체크인이 세시였나 두시라서 캐리어 먼저 보관가능하대서 아침에 갓는데 사실 프라하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와서 뭐해야될지 몰라서 사장님한테 ‘이 근처 뭐 어디 갈만한데 잇을까여’ 햇더니 ‘뭐 아홉시면 다 열엇지~’ 그냥 이러셔서 첨엔 되게 까칠하시려나 걱정했거든 ㅠㅠ 근데 그냥 말투가 살짝 그러시지 대화 좀 하다보면 진짜 고모나 이모같았어 ㅎㅎ 수건은 하루 1장 매일 제공이고 보통 한인민박은 청소시간이라면서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외출해달라 방비워달라하는데 여긴 그런거없이 조식먹고 아무때나 늦잠 편히 잘 수 있고 나가기싫으면 방콕해도되고 그런점이 제일 좋았어 여행 중반에 좀 지칠때였거든 ㅜㅜ 청소는 조용히 들어와서 체크아웃 한 사람 침구 갈고 청소기 돌리실때는 미리 말씀해주셨고! 사장님도 여기서 거주를 같이 하시는 것 같았어 따님분이랑 지내는 방이 아예 따로 있으셔서 필요한거 바로바로 해주시고 손님용 냉장고도 따로 잇고 좋았오 8인 도미토리있고 가족실이 있는데 가족실은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도미토리 8명만 화장실 같이 쓰면되는데 내가 지낼땐 다행이 너무 밀리지않게 타이밍맞춰 잘 씀!
8. 인터라켄 2박 유스호스텔
/청결 : 적당히! 나쁘지않은
/접근성 : 인터라켄 ost 역에서 걸어서 3분..? 진짜 가까워서 어딜가도 기차 타고 다녀야되는 스위스에서 정말 좋은 위치라고 생각
/엘베 : 있음
/세탁 : 세탁5유로+건조5유로. 지하에 세탁기 건조기 각각 1대뿐이라 시간 타이밍 잘 맞춰가야함 ㅜㅜ 한번 누가 돌리면 1시간씩 걸려서
/온수와 수압 : 좋았음! 화장실은 따로 있고 샤워실이 한층에 한 6개정도 있는 것 같고 한번도 대기한 적 없고 가득 다 차있던 적도 없음. 샤워실도 넓어서 좋았음
/친절도 : 친절은... 했음 근데 체크인하려고 앞에 서있는데 프런트 직원둘이 우릴 안쳐다보고 계속 컴퓨터 보면서 지들 할일만함.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도안하고.. 한 5분 앞에 서잇는데도 안봐서 옆에 쇼파에 앉아잇는데 자기들 일 다 끝나고 ‘헬로~’ 하면서 부르고 체크인해줌 알아듣기 쉬운 단어로 천천히 설명해줌
/방음 : 바깥 소음은 괜찮았는데 규모가 큰 호스텔이다보니 복도에서 누가 뛰거나 소리지르는 경우가 있었음 ㅠ
/주변시설 : 쿱!!! 큰거 있는데 5시에 닫음 작은거도 맞은편에 있는데 늦게까지함 근처에 식당도 몇개 있고 브리엔츠 옥색빛 호수가 바로 옆이라 바라만 봐도 좋음.. 진짜 너무 이쁨
/보안 : 카드키로 이용할 수 있음 나쁘지않음!
/방 크기 : 4인 여성 도미토리에 지냈고 캐리어 4개나 다 펼쳐도 괜찮았음 걸어다니기 좁아지니 다 접고 생활은 했지만.. 방안에 세면대 있고 카드키로 열고 잠글 수 있는 큰 사물함 4칸 있음
/ 잡다한 코멘트 : 여기는 특이하게 배게, 매트리스, 이불 커버를 본인이 직접 껴야하더라고.... 방에 입실하면 비어있는 침대 쓰면 되고 커버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어서 직접 껴야되서 좀 불편했지만 방은 넓고 깨끗 원목 2층 침대인데 커텐이나 가림막은 없었어 방에 조그만 테이블이랑 의자2개 있공 동양인들끼리 묶는건지 내가 지내는 층 전체가 거의 동양인이었어 ㅎㅎ 그래서 잠깐 방 밖에 나가면 무슨 오티 온 것 처럼 또래 한국 여자분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복도 중간쯤에 전자렌지랑 커피포트 있는 휴게실이 있어서 쿱에서 사온거 먹어도 됭 그래서 그런지 복도에서 내내 라면냄새가 진동... 라면 찌꺼기를 화장실 세면대에 그냥 버리는 사람들도 많아서 좀 보기 안좋았어 라면 냄새가 하루종일 나고ㅠㅠ 조식 포함이라 먹었는데 기본적인 빵 치즈 햄 시리얼 요거트 과일 커피 있는데 난 넘 맛있었어!! 밥이랑 미소국도 있는데 별로일거같아서 안먹었어그건 ㅠㅠ 그리고 침대에 독서등이랑 콘센트가 있는데 콘센트는 사용하기 너무 불편했어 변압기를 사용해야되는데 고정이 안되서 자꾸 떨어졌어.. 수건 무료제공은 안됐고 드라이기는 프론트에 말하면 보증금내고 빌릴 수 있음 반납시 돈 다시 받을 수 있고! 딱 2박하기만 좋았던 것 같아
9. 그린델발트 2박 에어비앤비
https://abnb.me/hpZxyP2kFR
/청결 : 후기엔 좋다고 하는데 그냥 집 자체가 오래된 샬레이고 바닥도 다 나무라서 청결느낌은 없음 매우 더러운건 아니었는데 쇼파나 침대에 머리카락같은거랑 과자 부스러기도 있고 진짜 기대했던 숙소인데 너무 별로였움..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있지만 그것도 깨끗하진않아 씻어서 깨끗한것들만 사용해서 요리함
/접근성 : 그린델발트역에서 걸어서 15분 넘게 걸림 캐리어끌고 절대 못감.. 역에서 숙소까지는 살짝 내리막인데 반대로 숙소에서 역까지는 오르막이라 버스타고 다녀야됨 스위스패스있으면 무료니 버스추천. 근데 간격1시간임. 그린델발트역에서 버스타면 2-3분내에 내림 버스정류장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2-3분 정도
/엘베 : 그냥 단층 샬레 전체를 빌리는거라 없음!
/세탁 : 서비스 없음
/온수와 수압 : 좋았음!! 근데 다른 후기를 보니 온수가 일정량을 넘으면 안나온다던데.. 난 둘이 막 쓰기 부족하지않게 잘 사용함 샤워실도 넓었고 화장실에 히터도 있어서 좋았음
/친절도 : 체크인도 내가 스스로 직접(열쇠위치알려줌), 체크아웃은 그냥 열쇠두고 가는거라 호스트를 못봄. 에어비앤비 메세지는 답은 잘했는데 그닥 친절하진않았음.. 마지막에 난로에 문제가 있어서 보냈는데 씹힘
/방음 : 바로 찻길 옆인데 차 쌩쌩 달리는 소리 다 들림
/주변시설 : 아~무~것~도 없음.. 그냥 예쁜 마을
/보안 : 좀 무서웠음 현관같은 문 두개 거쳐야 딱 집 문이 나오는데 두개의 현관은 열쇠가 아예 없고 집 문은 다 유리 창문처럼 한주먹거리도 안되고 친구 샤워하는데 무서웠음 집에 조명도 많이 없어서 모든불을 다 켜도 좀 어둑함
/방 크기 : 5인까지 수용가능한 엄청 넓은 방!
/ 잡다한 코멘트 : 제일 기대했는데 제일 별로였어ㅜㅜ 아이거북벽 숙소이긴한데 나무에 가려서 사실 잘 보이지 않고 집 뷰가 뭐 완벽하게 끝내주진 않았어 집 뒤쪽으로 산책할때는 너무 좋았어 그냥 동네는 뭐 너무 이쁘고 좋았는데 집이 별로.. 난로 이용하는 방법이 써있는데 잘 안되고 어려워서 사용안함 많이 춥진 않았는데 한겨울엔 너무 추울거같으니 참고해줘 그린델발트역 앞에 있는 쿱에서 장봐서 집에서 요리도 해먹고 좋았어 수건은 큰거 한장씩 제공. 청결 부분에서 말했듯이 머리카락과 모래인지 과자인지 부스러기도 쇼파랑 침구에 있어서 지내는데 너무 찝찝했어 다 원목이라 배드버그 나오면 어쩌나 괜히 기분탓에 몸 간지럽고ㅜㅜ.. 최악까진 아니었지만 추천할정도는 아닌 것 같아
10. 밀라노 2박 에어비앤비
https://abnb.me/oql8eg6lFR
/청결 : 깨끗깨끗
/접근성 : 걸어서 2-3분 거리에 지하철역있음. 밀라노 중앙역에서 걸어서 15분인데 캐리어때문에 택시탐 아저씨가 걸어가는게 더 가깝다고 함 막히고 일방통행길도 많아서 돌아가고 20분 걸림
/엘베 : 하.... 4층인데 엘베 없음... 여행 막바지라 캐리어 거의 23키로 나가는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캐리어 1층에 잠깐 두고 둘이 하나씩 같이 들어 옮김..
/세탁 : 없음
/온수와 수압 : 좋았음 화장실 깨끗하고 샤워부스도 좀 좁았지만 만족
/친절도 : 호스트도 메세지상으로 친절했고 먼저 체크인 안내도 해주심. 체크인은 호스트 부인께서 해주셨는데 영어를 거의 못하신다고 하셔서 아주 쉬운 단어들로 간단히 안내해주셨는데 너무 친절하고 좋았음 복도식 아파트인데 바로 옆집이 호스트 집이라 급하면 바로 부를 수 있음
/방음 : 아주 조용하고 좋았음
/주변시설 : 택시 아저씨가 여기 근처 핫한 재즈바 펍 레스토랑 카페 많다고 숙소 위치 좋다고 해주심 마트가려고 걷는데 진짜 뭐가 많았음 가로수길 느낌!
/보안 : 1층 현관열쇠 방 열쇠있음 복도식인데 복도쪽으로 크게 창문이 나 있어서 맘먹고 부수면 부숴질거같았음;;
/방 크기 : 딱 둘이 지내기 좋았고 캐리어도 다 펼칠 수 있었음
/ 잡다한 코멘트 : 엘베만 빼면... 너무 큰 단점이지만... 그거빼면... 진짜 너무 만족했던 숙소야 진짜 별거없는 인테리어도 너무 아기자기하니 이쁘고 그냥 나 혼자 한 몇달 살고싶은 숙소였어ㅠㅜ 복도식이라고 말했는데 테라스처럼 막 모든집이 다 식물두고 꾸며두고 꼬마전구도 달려있고 분위기있고 진짜 좋았음! 체크아웃할땐 열쇠를 방에 두고 나가면 되는데 생각해보니 1층 현관도 열어야되더라고... 다시 4층까지 걸어올라가서 가져왔다가 문 열고 우편함에 넣어두고 왔어 지내는동안 계단말고는 불편한거 하나없이 너무 만족했던 숙소얍!
11. 피렌체 2박 피렌체오빠네 한인민박
인스타그램 @firenze.oppane
/청결 : 깨끗했음!
/접근성 :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있긴한데 피렌체도 워낙 작아서 어디든 다 걸어서 20분 안에 감
/엘베 : 있음! 3층에 위치함
/세탁 : 세탁서비스가 있는 것 같은데 이용을 안해서 가격을 모르겠음 5유로였을 것으로 생각됨! 근데 장기 여행하면 보통 그날 입은 양말이나 속옷은 샤워하면서 비누로 손빨래하고 방 어디에 널어두지 않나.. 여긴 손빨래도 아예 금지라고 해서 아쉬웠어
/온수와 수압 : 온수는 잘 나왔고 화장실 너무 깨끗하고 샤워부스 왕 넓고 좋은데 수압은 조오오오금 약했음
/친절도 : 젊은 여자 사장님인데 왕친절까진 아니지만 부담없이 적당히 친절하셨고 체크인할때 식탁에 앉아서 지도보면서 맛집 이런거 안내해주시고 구글맵 위치 카톡으로 보내주시고 좋았음
/방음 : 조용햇음
/주변시설 : 되게 골목에 위치했는데 근처에 유명한 젤라또집 작은 레스토랑등등 많았음!
/보안 : 여기가 문열기 최고힘들엇음 무려 열쇠가 4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좀도둑이 많아서 누가 한번 열려고 한적이 있대서 보안에 엄청 신경쓰심
/방 크기 : 난 3인실에서 지냄
/ 잡다한 코멘트 : 이름때문에 맘에 안들어서 안가려다가 오빠없는 오빠네라고 사장님 여자라고 얘기듣고 예약함 인테리어가 넘 내스타일이었거든! 우선 난 3-4인 도미토리실로 예약했어 여기가 2인실도 있고 3-4인실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지냈을땐 2인실만 예약한 사람은 없고 혼자 오던가 둘이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는 넓은 2인실을 3명이 이용했어 넓은 방에 완전 큰 더블침대하나 두고 쓰는 2인실인거같은데 더블침대 옆으로 싱글침대를 둬서 3인실로 만들어서 더블침대는 나처럼 둘이 일행인 사람이 이용하고 혼자온 사람은 옆 싱글침대 쓰시구~ 불편한건 없었지만 더블침대가 싱글침대에 비해 너무 크고 막 거대해서 조금 민망.. 조식은 인원이 많은데 식탁이 좀 작아서 30분 간격으로 시간을 정해서 나눠 먹었고 맛은 아주아주 좋았어 수건은 1박에 1장씩 새거로 주셨어 화장실이 젤 맘에 들었는데 샤워부스도 넓고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후기에서 본 사진 그대로였어!
12. 포지타노 2박 알시오네 레지던스 호텔
/청결 : 완전 깨끗!
/접근성 :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포지타노 동네 특성상 페리를 타고 선착장으로 오면 걸어 오기 힘들 것 같음.. 근데 난 버스를 타고 갔고 시타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5분정도라 버스타면 좋은 위치
/엘베 : 없음 입구에서 프론트까지 반층 계단있고(첫번째 사진 참고) 내가 지낸 방이 1.5층 정도라 또 반층 계단 올라감
/세탁 : 이용안해서 잘 모르겠음ㅠㅠ
/온수와 수압 : 만족만족
/친절도 : 큰 호텔은 아니었는데 마주치는 직원들 다 친절하셨오
/방음 : 조용했음
/주변시설 : 걸어서 5-10분내에 작은 슈퍼마켓 레스토랑 기념품가게 등등 다~~~있음
/보안 : 밤 11시 넘어서는 프런트에 직원이 없어서 1층 현관을 아예 잠궈버림 1층 현관 열쇠는 따로 줘서 늦게 들어올때 사용하면됨. 테라스가 있는 객실인데 옆방 테라스에서 맘먹으면? 아니 그냥 쉽게 툭 건너올 수 있는 구조였음(마지막 조식사진 보면 테라스끼리 그냥 넘어 다닐 수 있게 보임) 그래서 테라스 쪽 창을 단단히 잠그고 자야함
/방 크기 : 아주 넓었어
/ 잡다한 코멘트 : 너무 힘들게 도착한 포지타노..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고 바닥 타일에 지중해 느낌 물씬 파란색 흰색 인테리어 모두 너무 이뻤어. 조식은 방안에 맨 밑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체크하는 종이가 있어서 원하는거 체크하고 시간도 정해서 문 밖에 걸어두면 요청한 시간에 칼같이 맞춰와주셨옹 따로 조식당 안가고 방에 가져다 주셔서 너무 좋았고 딱 푸짐하고 보기좋게 한상차려와주시는데 맛은 그냥.. 그랬어 ㅎ 이탈리아 남부는 레몬이 엄청 유명해서 슬라이스 레몬도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어 절대 레몬 생으로 못먹는데 오렌지처럼 그냥 먹어보니 시큼하지만 달고 맛있더라
13. 로마 5박(4박으로 변경) 한인민박 쉼
인스타그램 @shimrome_official
/청결 : 깨끗했음
/접근성 : 걸어서 3분정도 지하철있고 테르미니역에서 걸어서 15-20분걸림
/엘베 : 있는데 2층은 사용못함 민박집은 2층이라.. 없음..
/세탁 : 세탁기는 있는데 이불빨래용이라 사용못함 근처 빨래방으로 가서 했음..
/온수와 수압 : 온수는 잘 나오는데 수압은 그저그랬음 후기보면 한여름에는 늦은 밤엔 온수 안나온다는 말도..
/친절도 : 하 이건 밑에 코멘트에서 말하겠음
/방음 : 최악 바로 도로가 옆이라 차 소리 트램소리 엄청들림 진짜 내 귀에 때려박는 소리였음;; 창문 다 닫아도 소리 엄청큼 난 창가 쪽에 침대 쓰는분이 답답해서 창문 열어둔 줄 알고 자기전에 닫아달라고 하려다 슬쩍보니 닫힌거였음..
/주변시설 : 1분거리에 젤라또맛집 파씨있음 그외 슈퍼마켓이나 빨래방 가까이에 있음
/보안 : 1층 현관열쇠 2층 집 문열쇠 있는데 여태 지낸 모든 곳 중 열쇠가 젤 간단해서 조금 불안했음 워낙 위험(?)한 지역이기도하고...
/방 크기 : 난 4인 도미토리에 지냈는데 넓었음 집 자체가 엄청 넓었음
/ 잡다한 코멘트 : 하.... 여기는 진짜 할말이많아
우선 체크인 5일 전 쯤 사장님이 카톡으로 체크인 시간 알려달라고 근데 자기가 몸이 아파 한국이니 다른분이 대신 봐주실거라거 다른분 카톡을 알랴주시더라구 좀 걱정됐지만 런던때도 그랬으니 상관안하고 알려주신분께 카톡으로 체크인시간 정확히 보냈어
보니까 그분은 근처에서 다른 한인민박을 하는 사장님이셨어 대신 봐주시고 계신건가바 편의상 이모님이라고 할게. 체크인 시간에 맞춰 집 앞에 왔고 전화를 계속 드렸는데 안받으시는거야? 사실 걱정되서 로마 오기전에 여기 숙소 가장 최근 후기를 막 찾아서 딱 하나 봤는데 그 사람도 사장이 한국에 있어 다른 분이 체크인해주셨는데 약속시간보다 30분 이상 연락이 안되서 고생햇다는 후기를 봤는데 내가 딱 그런 상황에 처한거지?
하.... 진짜 집앞에 서있는데 어떤 한국 아저씨가 오셔서 여기 민박집 왔냐해서 1층을 열어줘서 들어왔어 근데 그분도 2층 집 열쇠는 없었는지 계속 이모님한테 전화하는거같았는데 안받으시고..
노크햇더니 집 안에 계시던 다른 손님분이 열어주셔서 우린 들어왔고 그 아저씨는 다시 가심. 보니까 사장님이나 이모님하고 다 친한 분 같았어 뭐 공항 픽업 필요하면 말해라 이런거보면 로마에서 한인택시를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캐리어도 들어주시고 친절하셨어
30분 지나서야 이모님이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자기 손님 체크인때문에 까먹었다고; 그러고 바로 후다닥 오셨는데 다행이 불친절하신건 아니고 되게 미안해하시고 그래서 그냥 참았어 근데 뭐 질문할때마다 ‘아 내가 사장이 아니라.. 어딧더라..’ 이런식으로 좀 못미더워보여서 대충 체크인 끝내거 원래 사장한테 카톡 보냇는데 죄송하다고 좀더신경써달라고 말하겟다 뭐 그냥 이러고... 휴 5박이나 하는데 도미토리는 수건 제공 안되고 세탁도 안되고ㅠㅠ 사실 조식도 그냥 그러고 체크인때말고 이모님을 만나본 적이 없어 청소는 오후에 외국인이 와서 하시고.. 뭔가 챙겨주길 바라진 않아도 너무 방치된 기분?ㅠㅠ 그래도 시설도 좋고 깨끗하니 그냥 잘 지내자 했는데 일이 터진거야..
5박중에 2박을 지낸 뒤 오후에 한국에잇는 사장이 전화가 와서는 이모님이 쓰러지셔서 민박 운영이 어려우니 오늘 1박은 그냥 주무시고 남은 2박 지낼 곳을 따로 알아보라는거야 3박에 대해 환불해주시겟다고 전화 끊고 바로 보내주시긴 했어 암튼 지금 당장 2박 지낼곳을 어케 찾아 로마 온 뒤로 내내 비오고 몸도 다 지친 상태에서 친구랑 나랑 너무 화가나서 진짜 길걷다 우산 던지고 울뻔햇어 얼른 한국 내일 당장이라고 가고싶어서 비행기 티켓 바꿀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 내일은 없고 낼 모레 그니까 원래 출국일보다 하루 전으로는 땡길 수 있대서 그렇게 변경을 했어
그래서 우선 오늘 하루는 원래 민박에서 지내고 다음 1박만 지낼곳을 찾으면 되는데 금액이나 이런저런거 따져서 맘에 드는 곳이 없는거지.. 그래서 사장한테 다시 전화해서 저희 그냥 1박 더 하면 안되냐 조식 없는거 괜찮고 청소 안되도 좋으니 그냥 1박 더 하겟다하니 사장도 죄송하다고 그러시라고 계속 죄송하다고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2박 요금만 내고 4박을 하게된거야
원래 사장도 잠깐 봐주시던 이모님도 다 친절해보이고 죄송해하는 태도도 너무 사과도 많이하시고 그랬는데도 마지막 여행이 망친거같아서 화도 나고 로마 자체가 너무 싫어지고 힘들었어
근데 집이 너무 큰데 다들 체크아웃했는지 친구랑 단둘이 있는게 좀 휑하니 무서웠고.. 그 첫날 봤던 아저씨가 열쇠를 받았는지 잠깐 문열고 들어와서 이모님꺼 부엌에서 뭐 챙겨가시고 낮에 청소하러 오는 외국인(남자)도 열쇠가 있고 그런거 생각하니 단둘이 자는게 좀 무서워서 방문 안쪽으로 문 못열게 캐리어 막 쌓아두고 자고ㅋㅋㅋㅋ(친구안 둘이 합쳐 캐리어 50키로 넘었음ㅎ)
역시 다행 아무일 없었고 마지막 체크아웃할때 청소하러 온 외국인이 캐리어 1층까지 옮겨주시고ㅜㅜ괜히 오해해서 죄송했음 너무 감사하고 친절했어 마지막 인상은 좋게 기억 남았네 아 다시 기억하면서 쓰니까 힘들다
그래서 여기 숙소는 사진이 아예 없어 안찍었거든.. 화장실도 많아서 4인 도미토리 이용하는 사람들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어서 좋았고 부엌 사용은 안되지만 커피포트나 전자렌지나 냉장고는 쓸 수 있고 찾아보니 11월 말 이후 부터 예약 받고 있던데 그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실때의 후기는 다 좋았으니까 그래서 나도 여길 골랏던거니까 내가 겪은 일은 참고만 해줘~~
너무 스압이지? 기억나는대로 다 쓰긴했는데
추가적으로 궁금한건 댓글남겨줘
혹시 글에 문제있으면 바로 지울게 알려줘
그럼 안녕! ꈍ◡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