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엄청나게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
강랜에서 시원하게...돈을 뿌리다 못해..퍼 붇고 오는 초보겜블러 입니다..ㅠㅠ
7월 들어 강랜 총...20여회 출전을 했지만...
걍 눈팅족에 가깝다 보니..후기다운 후기를 못올렸네요~
지금 부터 생각나는대로 실제 있었던 블랙잭에 관련된 후기를 올려 드릴까 합니다.
7월 초~!
대구날씨는 숨을 제대로 못쉴 정도로 푹푹 찐다...ㅉ ㅕ...ㅠ
한동안 일에 바빠서 강랜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바쁜일도 대충 정리 다 해놓고..시간이 많이 남아 강랜으로 출정하게 된다.
대충 2박3일 정도 원없이 게임좀 하고 올려고...
한적한 평일날 출발한다..
대구에서 3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강랜...카지노...
평일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된다..
일단 100만원을 한적한 테이블에 딜러한테 연탄20개랑 노랭이 8개로 교환한다.
그리고 8핏 10만 다이에서 연탄 3~5개로 깔끔하게 와이셔츠를 차려입은..
나이가 좀 들어보이시는 말구 사장님 뒷전에서 한슈를 버텨본다...
먹었다 잃었다..계속 퐁당퐁당...
그리고 3에서 8이 떨어지는 다블 찬스... 아주 이쁘게 박스가 떨어진다..윈!
이어서 에이스 두장...스플릿...딜러는 장을 깔고 있었지만.
찝찝한 마음에 어쩔수 없이 또 스플릿..3과 5가 떨어져 완전 개불량..ㅠㅠ
그런데 딜러...5가 깔리드만...장이 떨어져 멋지게 버스트..ㅎ
분위기 좋아 질려는 찰라에 빨간카드가 나오고..이렇게 한슈가 끝나니..
40정도 승..^^v
오호~첨부터 큰 무리 없이 연탄이 한가방이다..ㅎㅎ
담배 한대 피면서...
이번엔 벽쪽에 기계셔플 30 다이에 기웃기웃 거린다..
전 참고로 뒷전일때는 항상 말구나 말말구쪽이 좋아서 그쪽으로만 주시한다..
초구나 2구는 15도 힛...16도 힛...
딜러 카드 오픈하기도 전에 넘 많이 깨꼬닥...하는 경우가 많아서리..ㅠㅠ
이럴땐 꼭...딜러가 장을 깔고 있어도 메이드가 아닌 로우짜를 숨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중으로 열받음...ㅠㅠ
30다이 분위기가 영 ...찝찝하다.
딜러 앞에 칩이 수두룩 하고 거의 핸디들도 노랭이 대신..연탄으로 3~5개씩 투척 하는 모습만
봐도 게임이 쉽게 안풀리는 눈치닷...
그래도 어쩔수 없이 뒷전이 한적한 말구 사장님 뒤에 빈대 붙는다..ㅎ
말구 사장님 연탄 두개 투척하길래...그 뒤에 자신있다는 포즈로 노랭이 3개 슬쩍 올려 놓는다..ㅎ
다 연탄인데 내혼자 노랭이 3개 올리니깐...핸디들 꾸리한 눈으로 다 쳐다본다..ㅡㅡ;;
자기네들끼리 메이드 댈때까지 힛 하기로 했다나 머래나..ㅡㅡ;;
아~속으로 조옷때따 싶은게...걍 30만원 떡사먹었는셈 쳐야지 하는순간..
이거 왠걸 장이 떨어지더니 에이스가 떨어진다..ㅎㅎ짹..ㅋ ㅑ..ㅎ
자기도 연탄 두개간게 아쉬운지..계속 날 부러운 눈으로쳐다본다..
더러워서 2만원 팁 주고..ㅎ
여차저차 해서 겨우 100을 승했다..ㅎ
현재까지 토탈 140승...그래 오늘 먼가 댈려고 할때..딱 200만 맞추자라는 목표가 생겼다..
첨에 강랜 올때는 큰 욕심없이 걍 경비나 휴가비 정도 벌어가야지 하는 맘이였는데..
이왕 이렇게 고생해서 온거...최대한 돈을 따고 싶엇다...ㅎㅎ
일단 돈을 좀 잠그고...
밖으로 나가 분수를 보고 한적하게 바람좀 쇠다 온다..
그리고 카지노 입장...이곳 저곳 둘러보고 20만원 현찰로 슬롯을 돌리며..맘을 더 안정 시킨다.
룰렛하는것도 한참 구경하고...
어떤 아져씨 혼자 룰렛에 칩을 전체 숫자판에 도배하는걸 보니..그 모양새가 좀 우꼈다..ㅎ
딜러들도 그 포즈가 웃긴지...씨~익 쪼갠다..ㅎ나도 계속 웃어 주니깐 따라서 계속 웃는다..
머 암튼 좀 우낀다..ㅎ 돈따니깐 이런 여유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입구쪽..30다이..여기는 전체적으로 나이때가 너무나 많다..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들....ㅡㅡ;;
좀 고집 있어 보이는 할아버지 뒤에 흐름겸 테스트겸 해서 노랭이 한개 뒷전...
딜러 장장...켁..ㅠㅠ 전부 몰살....흑흑..
노랭이 두개 투척...또 불량...ㅠ
ㅇ ㅏ..3판만에 40개 빨렸다...젠장..ㅡㅡ;;
역쉬 입구쪽은 보류하고 처음에 겜했던쪽으로 가본다..
한두시간 지났는데...다들 똥십은 표정이 영~분위기가 안좋다.
랜드 노랭이 3개 가길래 나도 따라서 3개 지원...ㅡㅡ^
9가 떨어진다...속으로 1,2 ,10 만 나와라...주문을 외우니 장이 나온다.. 19...ㅡㅡㅋ
딜러도 9깐다.. 제발 에이스만 아니기를.....
딜러 오픈..9다..ㅎㅎ9땡..ㅎ 18..
내가 먹었다..ㅎㅎ
다른 자리로 옮기고 이리저리 해서 새벽4시쯤에 딱 200개를 맞췄다..
와우 첫날치고는 대승이다..ㅎ
기분좋게 사북으로 내려와 호텔을 잡고 ..
깔끔하게 샤워 한판 때리고 내가 좋아하는 바다낚시 채널좀 보다가..
오후 3시까지 잠이든다....
대구 내려갈까 하다가...
좋다 딱 500 채운다..!! 목표가 또 바꼈다...ㅡㅡㅎ
강랜까지 한 5분정도 올라갈때 500으로 뭐할지 온갖 머리속에 지나간다..ㅎ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일단 낚시장비좀 업그레이 하고..
추자도나 대마도쪽에 휴가다운 휴가를 갈 생각만하는걸로 뿌듯하다..
물론 이겼을때 해당되겠지만...흠..
첫날에 겜 했던 식으로...10만 다이에서 한슈를 버텨봤지만..
첨부터 꼴아밖기 시작하드만.. 80 정도가 빨렸다...젠장...ㅡㅡ;;
30만 기계셔플쪽을 기웃기웃 거려도 마땅한 자리가 없다..
마음만 급하고 이곳 저곳에 노랭이 3개씩 올려놔봐도..계속 딜러가 가져간다.. 나쁜..ㅠ
ㅇ ㅏ..조짓다..ㅡㅡ;;
첫날에 이긴 200 만원도 내돈으로 느껴져...빨리 복구하고 싶은맘이 컷다..ㅡㅡ
어느새 두어시간만에.. 250이 빨렸다...흑흑...
드뎌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하기 시작...휴~
첨에 70 뽑고...딜러한테 3방에 ko패...ㅜㅜ
또 70 뽑고..ㅠㅠ 이번엔 용케 잘 버텼다 싶었다..200 이상 만들었으니..
그런데 찬스가 온다..
딜러 6깔고...나한테 88이 떨어진다..
물어볼것도 없이 스플릿..3떨어지고 따블...이어서 5 불량..ㅠㅠ
2떨어지고 또 따블...3인가 떨어져 또 불량...ㅇ ㅏ...열받는다....
이미 120 이 들어간 상태....휴~
속으로 외친다...제발 넘어가라..넘어가라..이거 먹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진짜 집으로 고고싱 한다.
그래도 많은 핸디들...장을 안빼서 왠만하면 넘어 가겠네 하면서 위로를 준다.
다음에 장 타임이라 괜찮아 그러면서....
딜러 오픈..5다..11..헉...아니나 다를까 장이 깔린다..21..전부 몰살..ㅠㅠ켁
왠만하면 인상도 잘 안변하고 매너게임의 선두주자인 나도 큰소리로 외친다..
ㅇ ㅏ~~신발끈...먼데..진짜...ㅡㅡ;;
첫날 승리 했던 200 빠지고 현금 찾은거 250도 다 빠지고..
거의 500 이상 잃었는 기분이다..ㅠ
씩씩..거리면서 대구로 발길을 돌린다..
평균시속 160 이상 밟고...ㅡㅡㅋ
너무 잠이 와 중간에 안동휴게소에 들러 한숨 때리고 일어나서 고등어 정식 먹고...ㅡㅡ;;
입맛도 없다...ㅠ
그리고 집에 도착...머리속은 복잡다...ㅇ ㅏ...본전생각..ㅠㅠ
하룻동안 아무 생각도 안나고 온갖 머리속에는 강랜생각뿐이다..
그리하여 하루쉬고 또 출발한다...어디로~? 물론 강랜으로...ㅡㅡ;;
이땐 더더욱 대패한다...
이어서 후기 올라갑니다..ㅠ
첫댓글 대구분이셨군요...나도 6,7월은 자주 출정했었는데...
대구사람들, 지면질수록 더 들이대는거 좀 바꿔야 할텐데.... 이제 믿을건 일구밖에 없네.^^ 일구야, 대승해서 번개좀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