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 첫 출발29일 오전 10시 서울역서 개통… 보령, 서천, 군산 등 서해 7개 관광지 운행

[Ψ風雲流水(이상기), 몽유비선]

세계 최초 온돌마루열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해금빛열차’가 29일 첫 기적을 울린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역 맞이방에서 ‘서해금빛열차’ 개통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해금빛열차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군산, 익산 등 서해 7개 관광지를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다.

용산역을 오전 8시 27분 출발해 익산까지 1일 1회 왕복한다. 올 3월까지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행한다. 정식 운행은 다음달 5일부터다.

세계 최초로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습식·건식 족욕카페 등을 갖춰 열차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옥식 온돌마루실은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마감됐을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요금은 승차권만 구입해 자유여행을 할 경우, 용산-익산 기준으로 편도 2만 7400원이다. 온돌마루실은 한 실에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당 운임 외에 4만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3월까지는 개통기념으로 50% 특별 할인해준다. 족욕카페 이용 요금은 습식 5000원, 건식 4000원이다.

주변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 당일 여행 상품은 ▲금쪽같은 예산의 하루 ▲홍성으로 떠나는 힐링 기차여행 ▲보령이야기 ▲서천 Eco Tour Train ▲해뜨는 서산, 프란치스코 교황방문지! 해미읍성&개심사 당일여행 코스 등이 마련돼 있다.

1박2일 패키지 상품으로 ‘군산과 선유도로 떠나는 1박2일 명품여행’이 있으며,

시티투어 코스로는 ‘서해금빛열차 온양 시티투어’, ‘군산 근대문화유산 시티투어’ 등이 있다.

서해금빛열차 승차권은 전국 철도역과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 ☎(1544)7788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서해금빛열차는 개통식 후 국민시승단과 함께 첫 운행을 시작한다.

천혜의 해양생태·찬란한 역사·문화의 보고 서해안!

세계최초 한옥식 온돌마루와 온천 족욕 시설을 갖추고

7개 지역의 반짝이는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의 금빛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네이밍 : 서해금빛열차(WEST GOLDTRAIN)

심볼로고

열차의 선로와 서해의 금빛 물결의 어울림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

 / 칼라는 블루와 골드를 사용하여 청정한 바다와 고급감, 신비로움을 상징

  (외관 디자인) 서해의 풍요로운 관광지(보물)을 찾아 금빛여행을 떠나는 판타스틱 서해금빛열차 콘셉트

   카페실(족욕카페, 3호차)

     온돌마루실(5호차)

<캐릭터>

한 손에 망원경, 다른 한 손에 보물지도를 들고 서해의 보물같은 관광지를 찾아 신나게 떠나는 반짝이열차

온돌마루실에서는 호서대학교 바이오산업학부 학생들의 무료 뷰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카페실에서는 아산시 쇼타임코미디홀 개그맨들이 ‘은하철도 999’ 차장 복장을 하고 코믹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열차 내 영상방송 시스템을 통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된다.

온돌마루실에는 실별로 24인치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개통식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지자체와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또 새만금개발청, 국립생태원, 충남, 전북,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군산, 익산 등 서해지역 11개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서해골드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