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윔블던 챔피언쉽은 아해 같이 일찍 잠에서 깨는 사람에게는 금상 첨화의 재미있는 볼거리다
조코비치의 게임에 이어 오늘은 알카라스와 티아포의 경기가 조금전 끝이 나고 이어서
여자선수들의 경기가 중계된다 새벽에는 유로2024 8강전이 스페인과 독일
그리고 4시부터는 호날두가 뛰는포르투칼과 음바페의 프랑스가 4강진출을 놓고 한판 격돌한다
잠을 잃은 아해 입장에서 신났다 ㅎㅎㅎ
어제는 2년여만에 전기자전거를 타고 반송의 숲속 코트로 라켓을 등에 짊어지고 라이딩을 하는데
거의 도착직전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빗속을 달리고 말았다
살아가면서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
그 또한 하나의 추억이 되고 재미로 남았다 무릎의 쇼크 이후 가급적 게임수를 줄이기로 하고
오전에 1게임, 오후에도 딱 1게임만을 지키고 있다 장마로 일주일이상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다행스럽게 남부 지방은 장마가 소강 상태라 가급적 시간만 되면 자전거로 근력을 만들며
무릎을 풀고 있다 컨디션에 따라 일반 자전거도 타고 전기자전거로 바꾸어 타기도 한다
운동하면서 갈증해소로 막걸리를 먹는 통에 준마는 아예 쳐박아 놓은 상태 7월과 8월 경찰은 또다시 무작위로
휴가철 음주 단속을 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에 물론 그러지 않더라도 음주 운전은 해서는 안되지만
그러다 보니 아예 차를 세워 놓고 자전거로 이동을 하며 겸사 겸사 무릎운동을 하는중이다
34만km를 넘은 제네시스는 늙은 애마이지만 애틋함이 있어 아직도 가지고 가끔 탄다
아직도 멀쩡해서 폐차를 하자니 그렇고 나중에 현장에 갔다 놓고 사용을 하던지 어쩌던지 하여간 미련이 남아
얼떨결에 정리를 하지 못한채 보험료만 축을 내고 있다 ㅋㅋ~
다음주 수요일 재건축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하기로 하여 공지를 하였다
아해가 볼때는 자기 분담금이 전혀 없고 지금의 시세보다 배로 뛴다면 무조건 해야하는 일이지 싶은데
각 세대들의 입장은 어떻게 될지 두고 볼 일 주변 4개 빌라를 다 털어내고 19층 정도의 고급 아파트를 구상 중인데
드디어 조감도가 나왔다 배산임수 뒤에는 백산을 두고 앞에는 수영강과 바다를 조망한다
아마도 부산에서는 귀한 자리라 선호도가 꽤 있으리라고 보고는 있다
어제 밤 늦게 미국에 사는 재미교포인 사랑님이 댓글에 부산으로 갈 일이 있는데 공을 칠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
지난번 소띠 모임이 있던 날 함께 식사를 하면서 부산 오시게 되면 연락 하라고 했었었다
참 인연이란게 소중한 거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고 테산은 여러모로 새로운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 주는 귀한 카페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 지역에서 공만 치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 테산이 가지고 있는 어마무시한
사람관계에 대해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람이 사람을 새롭게 알아가는 것 만큼의 행복은 없다
아마 오늘 아해는 그 행복에 심취하지 않을까
첫댓글 유로2024,,윔블던 테니스,,,,눈이 요즘 호강을 하고 이씀다요,,낮에는 종일 비실비실,,,그래도 행복합니다,,홍홍홍
아제님도 테니스광이기는 한 모양
종일 비실거려도 새벽을 새우는걸 보면
그래도 행복하다니멋져보입니다 ㅎㅎ
미국에서 부산으로 테산 만이 할 수 있는 인연 입니다.
저도 인산님 만나러 부산으로 ㅎ ㅎ
기분 상 올해 볼것 같아요 ㅎ ㅎ
환영합니다 부산은 그 이름만으로도 너무
충분한 도시입니다 ㅎㅎ
강, 바다, 산이 너무좋아서 앞으로
세계의 미항이 되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네요 !
장마와 무더위 피해서 한주간 잘 지나세요
감사합니다
늘 관심과 격려로 하여 제가 너무 힘이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