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SK와이번스 우승 축하연 자리에서 최태원회장이 김성근감독에게 “감독님 앞으로 V10 부탁드리겠습니다” 했답니다. 그 옆 자리에는 신영철사장이 있었고 신사장도 그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올해 6월인가 구단주대행과 최태원회장이 김성근감독과 재계약하라고 구단에 통보를 했답니다. 보통 사기업에서 오너의 말 한마디는 대통령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다는데 신영철사장과 민경삼단장은 왜 오너의 말을 무시했을까요?
신영철사장과 민경삼단장은 믿을만한 구석이 있어서 그렇게 용감했고, 또 지금의 일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지금도 팬들의 항의 외침에 철저히 무시하는 것을 보면 최재원부회장이라는 든든한 백이 작용하나 봅니다.
그 것은 SK와이번스야구단이 SK촤재원부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고 언론에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와이번스 팬들 사이에 떠돌았던 소문(신영철 사장 그룹이사 승진, 민경삼 단장 사장으로 승진)이 헛소문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부정한 충성의 댓가로 자리를 보전 받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지 않았나 하는 의혹마저도......
최재원부회장, 민경삼단장, M여행사 사장 이들 3명은 신일고 동기동창입니다.
신영철사장과 민경삼단장은 2007년 첫 우승 시 우승팀 단장을 명분 없이 해고 시키고, 그 후 민경삼씨가 단장 자리를 차지한 것을 보면 그 동안 떠 돌았던 소문(단장이 사장보다 파워가 세다는)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봤을 때 프론트 퇴출 시위에 연일 고생하는 와이번스 팬들은 최재원부회장의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와이번스 관계자를 수사하라는 압력을 검찰에 가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성근감독을 경질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것이야 그들의 경영 방침이라면 뭐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지금 검찰의 최태원회장의 선물투자 손실, 최재원부회장의 비자금 수사가 형제간의 경영권다툼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와이번스가 휘말렸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최태원회장이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야구단이 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팬들이 지금 벌이고 있는 프론트 퇴출은 검찰의 수사로 와이번즈 고위층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이 명백한 것으로 드러나면 고위층을 형사처벌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내용은 지난 7월 6일자 연합신문에 보도된 최재원부회장 비자금 사건 관련 일부 내용입니다.
http://cn.moneta.co.kr/Service/stock/ShellView.asp?ArticleID=2011070619095605796&LinkID=532
檢 '최재원 비자금 의혹' 협력사 3곳 자금추적
6일 검찰과 재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SK그룹 계열사와 협력관계를 맺은 인력송출업체 G사, E사, 여행사 M사를 지난주 압수 수색해 확보한 회계 장부 등을 분석하며 거래 명목이 의심되는 자금의 흐름과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G사는 SK 계열사 중 텔레콤, 네트웍스, 브로드밴드, 와이번스 등에 사무직 인력이나 비서, 스태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E사는 주로 네트웍스 측에 인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현재 텔레콤과 네트웍스에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M사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해 해외 팬 투어 여행 상품을 판매해왔다.
검찰은 이들 세 업체가 각 계열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급인력이나 팬 투어 참석 인원 등을 부풀리는 식으로 과다 계상해 이 중 일부를 SK나 최 부회장 측에 되돌려줬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129800
첫댓글 엠팍에서 퍼왔는데 결국 그룹 내 권력싸움때문에 김성근감독 경질 당하신듯ㅜㅜ
음
흠 ...죄송한데 자야해서 누가 요약좀 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