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새벽 RDC 경주~울산 간 탑승기

[새마을호신도색]

안녕 하십니까?

다들 설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2010년 경인해는 부디 행복하고 알찬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설 연휴가 짧은 지라 14일 아침,멀리 서울에서 오신 친척분들과 차례를 지내고 집안 대 청소를 하고,오후에 할머님 집에 갔습니다.

딱히 할 일 도 없고 그래서요.

다만,저의 목적은 2010년 새해 처음으로 새벽 첫 열차를 찍으려고 갔습니다.

16일,새벽 5시 30분 기상하여,경주역으로 향했습니다.

열차는 동해남부선 포항 발 부전 행 1781열차 입니다.

우선 전날 예약 해둔 승차권을 발급하고,플랫폼으로 향했습니다.

열차는 06시04분에 경주역에 도착해,06분에 출발 합니다.

플랫폼에는 유개 화물과 박스 카를 견인한 화물차 들이 2대가 있었습니다.

새벽 어둠 때문인지라,견인 기관차와 화물들인 찍지 못했습니다.

06분,드디어 열차 입환 합니다.

어떻습니까?

솔직히,저는 트심 할때,열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대형도 조그만하게 느껴지는데,RDC도 가까이서 찍으니까 웅장 합니다.

저앞을 지나갈때에는 갑자기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열차에 탑승 했습니다.

저는 어제가 연휴 마지막이고 해서 승객이 별로 없을거라 예상 했는데,객내에는 한복을 입으신 승객들과 꼬맹이(?)들로 떠들석 했습니다.

포항에 귀경 같다가 오시는 분들 이신가 봅니다.

이제 일출도 빨라질 때가 되었건만,불국사를 지났을때 즈음에 파랗게 동이 텄고,호계를 지나 저는 그렇게 울산에 하차 했습니다.

울산역에는 승객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이건 경주역에서 찍은 이정표 입니다.

이디서 봤는데,남은 철도 거리를 알려 주는 것이라는데,2112는 112km남았다는 뜻인가요?

정확히 좀 알려 주세요.

 경주역 팻말 입니다.

 이건 RDC 문 계폐 장치 인데,특이 하더군요.

문열림,문열림 표시등,속도표시등,자차닫힘,타차닫힘 이라고 버튼이 있던데,본 무궁화호 객차에 없었던,속도표시등과 자차와 타차 닫힘 버튼은 무엇인가요?

 속도 표시등도 의문이 됩니다.

이렇게 새해 첫 새벽 RDC 탑승기를 마쳤습니다.

2010년 부디 모두들 건강 하시고,부자 되십시오.

[새마을호신도색]

죄송 합니다.
동영상 어떻게 변환 시키죠??

[재떨이]

거리표는 위의 노란색부분에 써 있는 숫자가 200m 간격표시이고 아래 파란색 부분에 써 있는 숫자가 구간 시점에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 표시입니다. 즉 해당구간 기점으로부터 112.2km 떨어진 지점에 있다는 의미지요. 동해남부선으로 보이는데 그럼 부산 범일역 기점으로 112.2km 지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새마을호신도색]

간격이 200m는 무슨 뜻이죠??철도 사이의 간격인가요??그리고 범일역을 왜 기점으로 하나요??부전역 아닌가요??

[재떨이]

즉 1km를 5부분으로 나눴다는 것이죠. 만약 111km 지점과 112km 지점에서 기관차 고장으로 구원을 요청했을 경우 막연히 111km와 112km 사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111.6km와 111.8km 사이에서 고장나 서있다고 하는 게 구원기 운용에도 유리하죠. 1km를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어가는 것과 111.4km까지는 그래도 60km정도(45km인가 암튼)로 운행한 후 111.6km까지는 주의운전해서 가서 그 다음부터 200m만 더 신경쓰면 되는 형태이니까요. 그리고 동해남부선의 기점이 철도거리표상 부전역이 아닌 범일역 기점이기 때문입니다. 여객열차 운행시점역 중심이 아닌 그 구간의 시점을 기점으로 잡기 때문입니다.

[재떨이]

부전역이 0km가 된다면 만약 부전역 발이 아닌 부산역발 포항행 열차가 있을 경우 부산역이 0km가 되고 그 이후 거리표식은 다 바꿔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가 돼 버리죠. 그리고 부산역, 부산진역, 부전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열차가 있다면 과연 어디를 중심으로 기점을 잡아야 하나의 문제도 생길 수 있죠. 지금은 없는 열차들이지만 예전엔 동해남부선을 거치는 열차가 부산, 부산진역에서도 출발했었죠

[새마을호신도색]

아~~~~~잘 알겠습니다.유익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자차와 타차는 뭐죠??

[MSTS매니아]

자차와 타차라.. 제 생각애는 자차는 현재 해당 객차의 출입문을 닫는것이고 타차는 예를들어서 1호차에 문 개폐장치가 있다고 가정하면 자차가 1호차의 문을 닫는다는 의미이고 타차는 2.3.4 호차의 문 즉 다른호차의 문을 닫는다는 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