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21일 화요일 6 일째날 병실 일지 ..."
건너편 77 세 엄마가 계속 기침을 하니 속으로 계속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오른쪽 창가 침상에 10일날 입원한 69 세 엄마가 오늘 퇴원을 한단다 ..
어제하고 오늘 퇴원 하는 분들 하고는 서로 맘이 맞고 통해서 먹거리도 서로 나눠먹고 며칠을 심심하지 않게 지냇는데
오늘 퇴원 하시는 분은 덕과에서 재가 쎈타를 운영 하고 있는 분이 시란다
앞에 휠체어 타시는 엄마 남편분하고 재가요양 쎈타 하시는 분하고 서로 통성명 하면서 제가센터 하는분 남편성이
같은 성씨 유씨라는것을 알고서는 반갑다고 하면서 먼 친척뻘되니 얼마 안되서 유씨네 시제 지내는데 시제때
오시라고 하면서 서로 손을 맞잡고 반갑다고 맞 인사를 한다..
오늘 퇴원 하는 69세 엄마는 남편이 3년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한다..
오른쪽 창가 엄마가 어제 저녘 화장실에서 저녁을 먹고 양치를 하고 있는데 급하게 화장실로 쫓아 들어오더니
내 귀에다 대고 조그맣게 말을 한다.. 그러면서 인심 쓰는 듯이 내일 퇴원 하면 자기자리 창가로 오라고 한다..
그러면서 77세 엄마가 그 자리를 탐내고 있다고 무조건 짐을 전날밤 미리 조금 자기 자리로 갖다 놓으라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그 엄마 말대로 어제밤에 간단한 짐을 우선 챙겨 서 창가로 갖다났다
오늘은 그분이 외출복 입고 퇴원승인 전화 오길 기다리는동안 간호사님 들이 오기전에
그분과 같이 합심해서 내 짐을 옮기고 이브자리도 같이 깔고 내 이름표도 얼른 옮겨 서 창가로 자리를 잡앗다
본인이 병원비 계산 하려고 햇는데 딸이 멀어서 엄마 퇴원 하는데 못오니 병원비는 딸이 계산 한다고
엄마는 약만 잘 타고 보험회사 낼 서류만 떼라고 햇단다 ..참으로 이방 딸들은 하나같이 효녀들이다,,
그분은 아는 분들이 보험을 들라고 해서 혼자니까 쓸것도 없고 해서 여러군데 들라는데로
보험을 많이 들어 낫는데 한번도 못 타먹었는데 이제야 타먹을것 같다고 얘기한다
내가 처음 병원 입원 할때 부터 창가에 있는 침상을 원햇는데 없어서 못가고 입원한지 6 일 만에
오게 되니 마음이 새롭고 좋았다..
8 층 병실 창가 침상에서 건너다 보이는 뷰는 정말 신선하니 보기가 좋고 마음도 맑아 지는것 같고
창밖의 풍경들을 보니 몸 아픈것도 지금 기분으로는 훨씬 빨리 날것같은 생각이 든다..
그 사이 아침까지 내자리엿던 문가옆 자리에 침상이 새로 깔리고 84세 되신 할머니가 몸도 제대로 가누시지
못하고 기저귀를 차고 들어 오셧다...보호자도 안오고 요양보호사가 같이 왓는데 그분은 어느새 가버렷는지 안보이고
휠체어를 같이 밀고온 외과 간호사님이 몸을 꼼짝 못하는 할머니를 침대로 들어올려 눕히고
환자복도 능숙히 갈아 입히고 나서 보호자를 찿으니 보호자가 아직 안왔단다
아고 할머니가 제대로 움직 이시지도 못하고 침상에서 대소변도 받아내야 하니 보통일이 아니다 싶었다
그런데 조금 있더니 보호자가 간병을 못한다고 해서 간병인 있는 합동 병실로 옮겨 간다고 하고 할머니를
침상채로 밀고 간벙인 거주하는 병실로 곧바로 옮겨 갓다...그제서야 마음의 짐을 내려 놓는것 같았다
그러자 마침 병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젊은 분이 할머니가 떠나자 마자 금방 새 침상을 깔아 놓은 곳으로 들어온다
환자 나이를 보니 5 십대이다 정말 잘됬다 싶었다..
그래서 마음놓고 창가 침상으로 가서 누워서 저멀리 건너편을 건너다 보니 구비구비 높은산도 보이고
그 앞에 낮게 뻩은 산도 보이고 고속 도로로 열심히 달리는 차도 보이고 그 길 사이에 로 한옥 집들과
새로 건축한 2 층 집들이 옹기옹기 한폭의 그림과 같이 집들이 들어서 있다... 참으로 보기에 좋아 보였다..
그렇게 창가쪽에 만족하고 좋아 하고 있었는데 이거이 웬 복병인가 바로 창가 입구에서 히타가 뿜어져 나오니
그 뜨거운 열기에 내 얼굴이 순간적으로 화끈 달아 오르며 온몸에 열이 올라온다,
먼저분은 젖은 수건으로 수건으로 히타 나오는 입구를 덮어놓고 지내셧다기에 나도 얼른 열기를 막으려고
수건을 길게 펴서 덮어 봣지만 뿝어내는 히타 열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인것 같다..
그래서 얼른 히타를 껏는데도 연신 얼굴이 달아 오르며 온몸이 열기로 가득찬것 같앗다,,
혈압을 재러 와서 재 보더니 혈압이 168 이라고 하면서 혈압이 높으니 가만 히 누워 있으란다 ,,
한참 있다가 혈압을 다시 재보니 혈압이 더 올라 가서 172 로 나온다..
그래서 저녁 먹기전에 또 다시와서 재니 이제는 202 로 혈압이 한층 껑충 뛰어 올라갓다
이러다 내가 죽겟구나 싶었다... 이제 내가 살길은 다시 내가 있던 문 입구 침상으로 가야만 살것 같았다
그래서 혈압 재러운 간호사님께 작은소리로 얘기를햇다..내가 여기 히터 바람에 혈압이 더 오르는것 같다고,
본래 자리 문입구로 가야 겟다고 얘기하니 그럼 그 환자분이 허락 하면 그리 하라고 한다...
그래서 오후에 들어온 젊은 환자분께 정말 미안 하지만 커튼을 살짝이 재치고 잔뜩 인상을 쓰고 얼굴을
싸매고 들어누운 분에게 말을했다...미안 햇지만 어쩌랴 내가 혈압이 올라가서 빙빙돌고
어지럽고 부딛친 앞이마도 통증이 오는지 두통이 심하고 ,,당장 그 자리에 쓰러질것 같은데
그래서 그분게 정중히 말을 하며 양해를 구햇다...원래 여기는 내가 있던 자리인데
오늘 아침에 창가로 자리를 옮겻는데 옮기고 보니 ..내가 창가가 적응이 안되서 그러는데
내가 오전까지 있던 본래 자리 여기로 오고 서로 체인지로 창가로 옮겨 가시면 어떻겟냐고 햇더니
인상을 팍 쓰며 자기는 지금 다 귀찮고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하길래 속으로 난감해 하고 있으면서
다 틀렷구나 생각하며 돌아 서려는데 그분이 간호 사님이 허락 햇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햇더니
간호사님이 허락햇으면 그럼 자기는 아무 자리든 상관이 없다고 바꿔 주겟다고 해서
벼락치기로 그분 맘 변하기 전에 짐만 허겁지겁 창가 에서 빼와 옮겨낫다..
그 사이 간호사님은 나 때문에 비상이 걸려서 내 담당 의싸 선생님을 콜하고 그러고 있다
의사 선생님이 일단 내가현재 입원해서 복용하는 약봉지를 확인 하라고 했는지 약봉지를 모두 내놓으라고 한다
아직 가방 싸갛고 풀어 놓치도 못하고 침상도 못 깔았는데 간호사님이 안가고 지켜 서있다
그래서 약봉지를 여기저기 급하게 찿아보니 없고 여행용 가방을 열어보니 그속에 떡하니 들어있다
간호사님이 냉큼 약봉지른 가지고 가더니 조금 있다가 다시와서 교통 사고시 충격으로 그당시 나에게 생전
안 나왔던 혈압이 202 로 나와서 나도 놀라고 혈압잰 간호사님도 놀랫었는데 그래서 일단 의사선생님이
교통 사고로 일시적인 충격으로 혈압이 올라 갓으니 일단 강하게 일시적으로 혈압 내리는
약을 며칠 써야 혈압이 다시 내려 갈거라고 하면서 .약을 지어 주셨었다 5일치 그약을 다먹고
지난주 화요일 통원치료 가서 받아둔 일주일치 그 혈압 약을 안챙겨 먹어서 혈압이 안 잡힌 거라고
그 남은 약을 오늘 저녘부터 꼭 챙겨먹으라고 한다
그 와중에 담당 의사 선생님도 놀래 셧는지 급하게 병실로 쫓아 오셨다가 가셨다
그래서 바로 그 약을 챙겨서 먹고 일단 짐을 다시 옷장에 정리해 넣기 시작햇다
그랫더니 77세 환자분이 나한테 와서 다시 이 자리로 왔냐고 하면서 그럼 자기를 창가로 가게 해주지 그러신다
그래서 그분께 이해 하도록 말씀을 드렷다 창가뷰가 좋으니 그분이 나랑 바꿔 준거지
안그러면, 바꿔 주겟냐고 햇더니 그럴듯한지 아무말없이 자기 자리로 가신다
침상을 상체를 잔뜩 올려나서 누워 있어도 몸이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온다
남편에게 혈압이 올라가서 전화도 카톡도 지금은 못한다고 햇더니
얼마나 놀랫나 기척도 없이 쏜살같이 눈이 땡그래 져서 병실로 헐레 벌떡하며 급하게 들어온다
나도 갑자기 나타난 남편을 보고 놀래서 아니 뭐하러 왓냐고 올테면 전화를 하던지 하지
그랫으면 필요한것 오는김에 가져 오라고 햇지 하며 남편에게 타박을 햇더니
이사람아 혈압이 높아서 전화도 카톡도 못받겟다는데 본인이 그럴 정신이 어디 있었겟냐 하면서
무조껀 뛰어와서 기도라도 같이 빨리 해주려고 왔지 한다
그맘이 고마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남편과 같이 고개 속이고
한 마음으로 혈압이 내려가길 간절히 바라면서 남편과 같이 절실하게 간절히 기도를 했다
그러고 나더니 한가지 물어 볼것이 있다고 한다 뭐냐고 햇더니 세탁기를 돌리는데 갑자기
세탁기가 탈수 되다가 중간에 멈춰서 꼼짝도 안하고 세탁기 안에 물도 아직 3분1쯤 남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아무리 눌러봐도 꼼짝을 안한단다
난들 눈으로 안봣으니 세탁기 상태를 알수가 있나 일단 집으로 빨리가서 세탁기 앞에서 영상 통화를 하자고 햇다
그래도 안되면 내일 아침에 써비스쎈타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자고 햇다
그리고 밤 8시쯤 와서 혈압 재는데 다행히 혈압이 168로 떨어졋다
남펀이 집에 도착 할때쯤 전화를 하니 세탁기를 처음부터 자동 세탁코스로 돌리니
지금 잘돌아 가고 있다고 한번더 세탁 한다 생각하면 될것 같다고 하니 내 마음이 안심이 된다
그래서 혈압이 많이 내려갔디고 남편에게 걱정 하지 말라고 햇다
건너 편에 77세 엄마가 밤새 기침을 하신다.. 밤 12시 40분에 잰 혈압은 162 로 나온다
새벽녁에 다시와서 잰 헐압은 정상으로 다행히 나왔다
기침이 나와서 기침을 하시는 분께는 뭐라 못하겟고 이러다 내가 그분께서 하는 기침이
한방을 쓰니 호흡기라서 기침이 나에게 옮아와서 내가 걸릴것 같은 안좋은 예감이 든다
2023 .11.22 에 쓴글
첫댓글 병원 입원 하면 승진하듯 침대 창가쪽으로 옮기죠
장단점은 다 있답니다
그래도 혈압이 내려가 다행입니다
맞아요
승진 햇다가 도로 내려 왓네요..
아직 입원중이시군요 빠른쾌유빕니다
병원일지 너무재미있어요 ㅎㅎ
24일 퇴원 햇어요
적어 낫던것 정리해서 올립니다
햇살 좋은 창가가 다 좋은건 아닌가봅니다
어여 회복하셔서 병실
탈출하십시요~
맞아요
저도 미처 몰랏네요..
아고 고생 하셨내요
지금도 병원 계신건
아니겠지요
녜 24일 퇴원하고 토원 치료 받고 있어요
불편하신데도 장문의 글을 상세히도 잘 기록하셨네요
고생하십니다.
병원에서 조금씩 써서 저장해 낫다가,
집에와서 정리해서 올리고 있네요
감사 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혈압이 오르고 ~
내려가서 다행입니다
상세한 글 대단하십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빠른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녜 염려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