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a · ri · a 』..영창..]

마지막 아버지가 쓴글 열라 감동이다.. ㅡㅜ...




--------------------- [원본 메세지] ---------------------
<img src=http://fileserver2.personaldb.net/Files/thgus57/Images/333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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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 안되는 하루하루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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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rc = http://music.bugsmusic.co.kr/play/oneasx.asp?music_idx=kor13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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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의 한국축구 정말 대단한 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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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거의 선수들은 언론과 국민의 차가운 비난을 감수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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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추우면 터키애들은 그냥 장갑만 끼고 나왔는데 울나라 선수들은 잠바까지 입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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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실수하고 지더라도 감싸주고 용기를 주자...... 롱코트를 벗어야 띌것아닌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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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sportsseoul.com/article/2002/0125/photo/0125ab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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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이 예사롭지 않다........지단 발모제 뺏어다 통아저씨 주시려다가 팔에 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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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을 어쩌면 좋단 말이냐..........코치사랑이 지나쳐서 생긴 비극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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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sportsseoul.com/article/2002/0114/photo/0114ab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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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여자친구로부터 온 이멜을 확인하고 있다......보고싶은 박지성 눈이 안갈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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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구멍으로 그래도 좀 보겠다고 애쓰는 모습에 가쉼이 미어진다....아무나 좀 보내주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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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sportsseoul.com/article/2002/0125/photo/0125ab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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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실려나가고 두리 자빠지고 있다..... 김남일이야 첨부터 문제없었고 두리는 첨부터 원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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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했기에 의도적으로 좋아했었다......그러나 이젠 막강파워들에 힘이 부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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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그를 놓아주겠다....................아무나 다 나눠가지시라..........잘가 두리~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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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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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 "형!! 오늘 간단하게 쏘~하잔 어때?....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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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 "야야........간만에 샥스핀에 고량주한잔 하자.........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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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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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신성한 잔디위에서 이게 무슨 에로모드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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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살짝 틀면서 다리를 들어올리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양말까지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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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다시한번 추천작을 말하지만 암내다 암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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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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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다음 스페인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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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완벽하게 준비한 상태다....기현이나 선홍이가 슛을 할것이고 넣으면 이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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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무언가 특별 비책이 있나?....-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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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더이상 묻지마라......정보노출을 꺼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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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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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야........나 오늘 인터뷰했는데 그냥 얼버무렸거든....-_-;;;; 알아서들 잘 해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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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 "하루이틀도 아닌데요~뭘~ 이젠 무감각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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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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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까지 주물로주는 감독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ㅡ,.ㅡ 정이 안갈래야 안갈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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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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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축구만 할순 없지않은가?!..........싱크로나이즈 대회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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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아직 눈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는지 표정이 어둡다.......시급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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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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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인민군 이을용 잡아먹거따..........죽여라 죽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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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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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오늘 유난히 기분이 좋으신가부다........얼굴이 다른날에 비해 더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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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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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간식시간이다........... 유상철 필사적으로 뛰려고하나 통아저씨 저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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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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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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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식은 선수전원이 좋아하는 밤만쥬다......줄맞춰서 나란히 질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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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이 뛰어가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만쥬가 그리도 좋단말이더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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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worldcup.co.kr/newsimg/2002051315371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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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머리 과도기(?)때다...... 저런시절도 있었다니.....죽으나 사나 지금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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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이 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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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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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종국이 히프짝 깨지고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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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나온다 두리야......너무 힘주지마라.............간식 소화도 아직 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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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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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살짝 지시하는척 하면서 코파고 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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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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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한테 딱걸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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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웃어주려는 그가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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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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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는 이사실을 문자로 보내고있다........정말 코도 맘대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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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밑에 내용물만 살짝 안붙이면 되는것을 정말 너무들하는 처사다........속상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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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6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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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다시 선수들 맘을 잡기위해 애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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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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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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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속상한지 애꿋은 볼에 메롱을 날리며 열심이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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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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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차갑기만 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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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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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돌리고 운동장을 나서려한다..........못볼걸 봤다는 듯이 눈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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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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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었다..........그래 내 무릎꿇으마.........잊어만 다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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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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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를 미워할수 있겠는가?!...........이렇게 깜찍한 딩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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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와 통아저씨 다시 훈련에 열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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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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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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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의 저 볼에 대한 뜨거운 응시.............볼도 뚫거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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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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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 "태영이형!! 저번에 남일이가 이걸로 씨엡찍었다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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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그러게.............우리도 백날해볼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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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볼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씨에프가 줄을 선다....안봐도 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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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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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아까 운동장을 나가려던 안정환을 불러세운 히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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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너...........감히 네놈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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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정말 머리까지 미안해하고 있음이 역력하다.........머리가 일사문란하게 동요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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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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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다음부터는 말이야........이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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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 "이거 그냥 슛하는 사진인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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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그러니까 이렇게 슛을해서 넣는거야......기가막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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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정말 기가막힌듯 쳐다본다...........그래도 그냥 시키는대로 하자...........-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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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0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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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인 이천수다.......저번에 제안한 눈부릅뜨기 연습중이다.........안타깝다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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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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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 "이번에 시합 이기면 내가 몽고주름 트는거 수술시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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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 "정말이십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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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수술약속에 그의 표정이 밝다.........내가 다 기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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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worldcup.co.kr/newsimg/2002052216372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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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 "한번만 하면 괜찮아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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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내가 보기에 약간 무리수가 따르긴 하지만 그정도만 하면 축구하기에 지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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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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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숙소에 가족들이 찾아왔다...........얼마나 서로들 보고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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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모래도 김병지 아들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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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6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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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의 달인 홍명보의 부인이시다.........너무 이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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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저런몸매를 유지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갑자기 며칠전 학교를 나설때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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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헬스크럽 알바가 학교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하필이면 같이 걸어나오는 애들이 젓가락이었다.......그쉐이 나에게 다가온다...........두려웠다,..,,,,,,,,,힘껏 째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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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나는 저지할 수 있었다......내 22 평생에 몇번되지 않는 위기의 순간이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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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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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방심하는 사이 이천수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떠라 떠라 떠라!! 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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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때문에 안되겠다........그냥 수술전까지 조용히 지켜보기로 하겠다........에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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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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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코후비기는 우리감독만의 특유의 제스춰는 아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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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도 들킨것이다..............누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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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감독에게도..............(오오......예사롭지 않다.....-_-....파다가 딱지가 놀라서 굳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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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판 입술 열두근 홍석천에게도,.,,,,,,,,,,,,,,,이제 어리버리는 어떻게해야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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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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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기자회견만이 살길이다............쪽팔린지 두명 더 델꼬나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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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 '다시는 파지 않겠습니다..........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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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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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나,.,,,,,,나도 어퍼컷 한번 해볼까?,..........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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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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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 "태영아.......그게 아니라........이....이.........이렇게~ 강하게 한담에 고개살짝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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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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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번에 피구를 집으로 돌려보낸건 이영표가 아니다...........그거슨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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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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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 "영표 읍~~~~~~~~~~따~~~~~~~~~~~띠리리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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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2/original/92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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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는 젊은이들만이 아니다.......어머니들..............끝발 날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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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한때라는 말은 자취를 감췄다....자주자주 집에 전화걸어 확인하도록 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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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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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worldcup.co.kr/newsimg/2002042214301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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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좋다.............ㅡ,.ㅡ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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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해야지 별수있는가...............포니도 좋단말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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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계의 새바람이다........비올때를 대비해 유비무환의 정신을 머리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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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화의 응원자세란 바로 이런것이다............그가 자랑스럽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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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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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추하게 살진말자........요새는 난동부리는 사람은 그물던져서 잡는다....저게 무쉰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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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집에서 땅치시다가 구들장 무너진다......새집사는 사람만 특권있다...명심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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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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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끝내기 아쉽다..........외국애들좀 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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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정말 죄송하다.........저얼굴 보니까 짜증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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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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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이니.......마이클럽 생활해오면서 오늘 연거푸 실수 남발이다.......반성하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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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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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미끈한 사진 한장 봐야쓰거따.........음.........밤에 부인 잡거따.......근육떼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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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탈랴 선수들도 간다........잘가라.........제발 어거지는 그만하라고 니네나라 가서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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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chosun.com/img/2002/06/20/200206200002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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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스페인전에서 모든 국민은 또하나의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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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까지도 너무나 잘해준 선수들에게 혹시 4강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절대 비난하지말자..
<br>
우리는 지금 이만큼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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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에 관계없이 토요일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밤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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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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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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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도,...........애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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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sportsseoul.com/article/2002/0619/photo/0619ab2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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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sportsseoul.com/article/2002/0619/photo/0619ab2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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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다가 응원오는 엘리자베스도............심지어 강아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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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sportsseoul.com/article/2002/0125/photo/0125ab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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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http://www.sportschosun.com/news/sports/200206/20020620/26s84011_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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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photos.chosun.com/photo/0/0/91/original/919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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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하나되는 감동을...............흐미........슬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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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worldcup.co.kr/newsimg/2002062011124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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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퍼가실때는 miclub.com 을 꼭 붙여주세요~~ 부탁드려요....^^
<br>



김남일 선수 아버지의 편지




주말 모처럼 경기도 용인 공사현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비디오를 켰단다. 말수가 없고 착하기만 한 우리 막내가 상대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는 경기 장면을 보니 여간 대견스러운 게 아니구나. 경북 상주에서 무일푼 신세로 인천 무의도로 올라와 고기잡이를 할 때만 해도 태극마크를 단 아들을 둘 줄은 몰랐었지. 섬마을에서 나고 자란 너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축구공을 갖고 놀기를 좋아했어. 가진 것 없는 부모였지만 자식이 그토록 바라는 데 뒷바라지를 해보자고 마음 먹었지.


넌 어릴 때부터 두 형들하고는 달랐단다. 성격이 온순하고 동네 어른들께 인사 잘하는 예의바른 아이였어. 먼 바다로 나가 고기잡이를 했지만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오는 네가 있어 힘이 났단다. 선장이 되었을 때는 하늘도 도왔는지 만선(滿船)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욕심이 과했던지 선박사업에 실패하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고 말았단다. 바다를 떠나 당장 먹고 살려니 아파트 건설현장을 떠돌아 다닐 수밖에 없었어. 어깨가 부서지도록 시멘트를 날랐지만 네 엄마 역시 인부들의 밥을 지으며 생활비를 보탤 수밖에 없었단다. 할 수 없이 너를 외할머니에게 맡겼지.


그래서였나. 네가 고등학교 1년 때인가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집을 뛰쳐 나갔을 때 아버지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단다. 수소문 끝에 8개월 만에 너를 찾았는데 훈련이 너무 힘들다고 했지. 이왕 시작한 운동이니 끝까지 한번 열심히 해보자고 아버지와 약속해 주었지. 하지만 대학교 2년 때 또다시 운동을 포기하겠다며 대전 어느 공사판에서 벽돌을 지어 나르는 너를 마주했을 때는 심장이 멎고 말았단다. 아버지가 걸어온 공사판의 길로 너를 들어서게 할 수는 없었어. 하고픈 말이 많았지만 가슴 속에 묻어둘 수밖에 없었단다.


아버지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 프로축구단에 입단할 때 받은 연봉을 아버지의 통장에 고스란히 넣어주었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아니…. 얼마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골드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할머님이 많이 우셨어. 기껏해야 돼지비계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준 게 전부인데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해준 네가 고맙고 기특했기 때문이란다.


항상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너이기에 별명이 ‘숨어있는 황태자’라고 하더구나. 조상을 하늘 같이 모시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야 너를 대신할 수 있겠니. 이번 어버이날 무의도 선창의 식당 고모님께 부탁해 돼지 3마리를 잡아 동네 어른들에게 대접하기로 했다. 부디 몸조심하고 16강 진출의 염원을 달성해주길 바란다. 아버지는 너를 믿는다

<font size ="12" font color ="red">
" 눈빛만 봐도 상쾌 통쾌"
꽃미남 아니지만 여성팬들 환호 … 안정환 인기 넘봐 </font>
<p><p>

　진짜 '연쇄살인범'은 김남일이었다. 세네갈의 골잡이 디우프가 그렇게 불렸지만, 미드필드만 넘어오면 싹 쓸어버리는 저격수 김남일이 한 수 위. 얼마나 깨끗이 치웠으면 히딩크가 '진공청소기'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을까.
　필드의 장애물을 척척 치워버리는 김남일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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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포탈 사이트의 월드컵 관련 게시판마다 김남일에 대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p> '저 심각해요, 김남일 선수 생각에 잠을 못자요(hjh856(마이클럽))' '넘 터프하고 멋있어서 … 죽는 줄 알았슴당(kangi95(다음))' 등 김남일에게 반했다는 이야기는 기본. '고등학교 때 일화' '호텔 잠입기' 등 '스타 김남일'에 대한 온갖 에피소드들이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다. 월드컵 초반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최고 스타인 안정환의 인기에 버금갈 정도다.<p>
　지치지 않는 체력과 강인한 승부근성을 갖춘 김남일이 축구 마니아뿐 아니라 '축구 문외한'인 여성들의 사랑들까지 독차지하게 된 계기는 지난 5월 프랑스와의 평가전 때.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에 밀리지 않고, 상대 공격수들을 깨끗하게 막아내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 특히 지단과 당당히 '맞짱'을 뜨는 모습이 화면을 장식하면서 이에 반한 여성팬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p>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낸 김남일은 인천 앞 바다 대무의도에서 태어난 '섬 개구리'. 결코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오늘날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다는 점도 그의 인기를 부채질 하는 요인 중 하나. 또 고 1때 축구부 집단 탈퇴를 주도한 뒤 다른 친구들이 복귀한 뒤에도 8개월간 웨이터 생활 등을 전전하다가 아버지의 눈물 때문에 결국 축구부로 되돌아온 일화 등이 소개되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반한 팬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p>.
　회사원 전준희씨(29)는 "솔직히 월드컵 전엔 김남일 선수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젠 신상명세를 줄줄 꿸 정도로 열성팬이 다 됐다"며 "어떤 순간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 김남일 선수의 강렬한 눈빛만 봐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속이 후련해진다"고 말했다.
　 < 전상희 기자 frog@><p>
　
귀여운 난폭자 "무서울게 없다"<p>
김남일 매력 포인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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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일은 귀여운 난폭자<p>

　김남일이 그라운드에서 보이는 '불타는 전의'는 지난 한-미전 때 상징적으로 드러났다. 이을용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달려들던 김남일이 튀어나온 공을 되차 넣으려는 순간 미국 선수가 태클을 해 실패했다. 순간 흥분한 김남일이 미국 선수와 얼굴을 마주보고 서자 미국 선수 8~9명이 김남일을 둘러싸는 '험악한 분위기'가 됐다. 누구나 간이 오그라들만한 9대 1의 순간이었지만 김남일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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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다<p>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기자들이 "이탈리아 선수 중에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봤고 김남일은 "그럴만한 선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토티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말에 대한 화답이었던 셈.
　미국전 때는 송종국이 미국 선수와 몸싸움을 하던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하자 김남일이 그 미국 선수에게 다가가 "죽고 싶냐"고 했다는 글이 각 게시판에 올라있다..<p>


　 GTO냐 윤도현이냐<p>

　토루 후지사와라는 일본 작가의 만화 'GTO'(Great Teacher Onizuka)의 주인공과 김남일은 외모와 캐릭터이미지가 비슷하다. 이 만화는 금발에 귀걸이를 한 폭주족 출신의 교사가 학생들과 어울려 훌륭한 스승의 상을 만들어간다는 학원 코미디물. 뿐만 아니라 김남일은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의 주인공 윤도현과도 빼다박은 듯 닮아 팬들로부터 '매력만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형석 기자 evol9099@>
　<img src="http://sports.chosun.com/news/sports/200206/20020620/26t80004_2.jpg"><p>


<font size ="12" font color ="red"> 　
e-세상속 김남일 유머-실화
공포의 태클 고액 연봉자들이 사라져 간다" <p></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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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스타플레이어와의 경기에서도 기죽지 않고 배짱 두둑한 경기를 보이고 있는 김남일.<p>
　그에 관한 인기는 인터넷에서도 짱이다.<p>
　팬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에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김남일의 매력 언행'. < 이화순 기자 may@> <p>


<p><p>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p>　한국과 프랑스 평가전에서 지네딘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 후, 기자가 "어떡하냐…지단 연봉이 얼만데…" 라고 걱정스레 묻자, 김남일 왈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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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나올때마다 소리소문없이 고액 연봉자들이 사라져 간다."<p>
　김남일이 나올 때 마다 그의 밀착 수비 혹은 격한 태클로 세계적 고액 연봉자들이 움쭉달싹 못하자 이를 두고 하는 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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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p>
　한 방송관계자가 "어떻게 김남일 선수에게 축구를 시키게 되셨어요?" 라고 묻자 그 부친 왈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
　모두의 할말을 잊게 한 아버지의 말씀. 그렇지만 초등학교 초반까지 김남일의 성적표는 대부분 수 또는 우뿐일 정도로 공부를 잘해 가족이 축구를 반대했다고 하니 부친의 말은 겸손이었다. 너무 솔직한 아버지의 대답 덕에 부전자전 김남일 선수의 인기는 더욱 증폭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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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이요!"<p>
　김남일 선수한테 "축구 선수 아니면 뭐가 되었을 것 같아요?"라고 묻자, 그의 화끈한 대답 "조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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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XX"<p>
　폴란드전에서 쉬비에르체프스키와 몸싸움 후 김남일이 '18XX'라고 외치자, 놀란 쉬비에르체프스키가 김남일에게 다가가 조용히 사과했다. 그외 미국전에서도 김남일은 혼자 미국선수 5명, 9명과도 기죽지 않고 싸우는 배짱을 보였다.<img src="http://members.tripod.lycos.co.kr/thfals7/na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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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무쌍 남일이형" <p>
　지난 전지훈련에서 우루과이와의 경기 전 일화. 우루과이의 한 미녀 탤런트가 찾아와 자국 선수들에게 차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맞은편에 서있던 한국팀 모두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김남일이 혼자 조용히 우루과이쪽 줄로 옮겨갔다. 그리곤 아무일 없다는 표정으로 그 미녀가 다가오자 볼을 '쑥' 내미는 것이 아닌가. 경기 전 잔뜩 긴장된 순간에 한국팀은 모두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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