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죽과(Caryophyllaceae) 식물입니다.
● 석죽(石竹), 대란(大蘭), 죽절초 (竹節草) 등 많은 이명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pink라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꽃패랭이꽃이라고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구맥(瞿麥)이라고 부릅니다.
● 꽃을 뒤집으면 꼭 패랭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패랭이꽃이 되었습니다.
또한 돌틈과 같은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며 마디가 있어서
꼭 대나무처럼 생겼다고 하여 석죽(石竹)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수천 년을 우리와 함께 살아 온 꽃이 있다.
시골 길을 가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패랭이꽃(Dianthus sp.)이다.
패랭이라면 옛날 상인들이 머리에 쓰던 모자로,
그것을 뒤집은 모습이 이 꽃의 꽃받침통과 꽃잎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패랭이꽃이라 부른다.
또 패랭이꽃은 바위에서 자란 대나무꽃이란 의미의
석죽화(石竹花)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유래가 있다.
옛날의 한 장사가 인근 산의 나쁜 석령(石靈)을 물리치기 위해
그 석령이 사는 바위에 화살을 쏘아 물리쳤다.
그런데 바위에 깊숙이 박힌 화살은 빠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예쁜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을 석죽(石竹)이라 하였는데,
바로 카네이션(Dianthus caryophyllus)과 같은종류인 패랭이꽃이다.
카네이션이나 패랭이꽃은 모두 석죽과 석죽 속의 식물로
줄기에는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으며, 꽃잎 끝이 갈라져 있고,
잎은 창처럼 가늘고 길다.
단지 카네이션은 꽃크기가 지름 5∼10cm로 크지만,
패랭이꽃은 지름 2∼3cm로 작다는 점이 다르다.
또 카네이션은 원래의 품종을 상품가치가 있도록 개발한 원예품종이다.
패랭이꽃도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나,
들판 어디에서나 자라기도 하는 식물이다.
패랭이꽃은 우리나라 일부 고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패랭이꽃은 구름 패랭이 외에 술패랭이,갯패랭이,난쟁이패랭이,수엽패랭이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모습은구름패랭이와 비슷하나 꽃잎 끝이 갈라진 정도나 꽃크기,
꽃색, 길이가 약간씩 다르다.
꽃색은 빨강· 분홍·흰색이 주를 이루지만, 꽃잎 끝에 다른 색의
줄무늬가 있거나, 꽃중심색이 다른 경우도 많다
패랭이꽃
술패랭이꽃
석죽
지면패랭이
흰술패랭이
술패랭이
첫댓글 이꽃이 패랭이 꽃이였구나~ 야생화 ?? 아성님~! 고맙습니다...더운데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여....
참 소박하고 정이가는 꽃이죠..네잎크로바,음악 넣으셨군요~그날저녁 부부처럼 다정한 사이에 끼여 이상해져 버렸다며 웃던 모습이 생각나서 패랭이꽃 보면서도 피식~웃음이 나옵니다..ㅎㅎ~^^*
지금 그날의 다정한 부부 연출 하시던 분중 바깥분이...저쪽 창에 앉아 계시다요~ㅎㅎㅎ
안개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