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지진 피해돕기
“파키스탄 동포를 살리기위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지난해말 25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 대참사에 이어 지난 8일 대지진이 파키스탄 북동부를 휩쓸었다. 동네가 통째로 사라진곳도 많고 현재로선 정확한 희생자수도 어렵다고한다. 병원도 학교도, 집도 아이들은 학교건물에 묻혀 미처나오지 못했고 환자들은 무너진 병원건물을 피해 길거리에 나앉았다.
참사현장에선 “지구 최후의 날같다.”는 탄식마저 나왔다. 또 이번 지진은 충격파가 너무커서 아프칸 수도 카불과 바그람의 미군기지, 인도의 뉴델리 근교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방글라데시에서도 일부지역 건물이 흔들렸다고한다.
파키스탄 지진참사가 알려지면서 국내외의 NGO 들은 현지로 직접나가 피해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도 월드비젼,국제기아대책기구,굿네이버스등의 기독교구호단체들과 정토회, 지구촌공생회등의 불교계단체들이 긴급구호팀을 파견했거나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불교청년회, 인권위, 평화의 친구들, 델리교당은 지난 쓰나미 대참사에 은혜심기운동본부, 사)한울안운동의 지원으로 2회에 걸쳐 긴급구호활동을 펼쳤고 이는 EBS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이 되기도하였다.
사)평화의친구들은 지난 2003년 국제구호활동과 제3세계 개발 지원사업등을 위해 원불교청년회에서 외교통상부를 주무부처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2회에 걸친 쓰나미 구호활동은 긴급구호사업을 피해현장에서 직접지원을 하는 데까지 범위를 넓혔다.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이번 파키스탄 지진 대참사와 관련하여 원불교청년회, 인권위, 평화의 친구들은 다시한번 현장활동에 나서보려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평화세계 건설의 기본 방향으로서 일원주의를 천명하였다. 일원주의의 요지는 우주 만유의 본원이 하나요, 따라서 인류도 한 근원에서 출현한 한 형제이니 각각의 종교, 사상, 인종, 민족, 등 모든 차별을 넘어서서 하나의 인류공동체를 이루고 세계인류가 한동포 한형제임을 깨닫고 머나먼 파키스탄의 지진 참사가 바로 우리자신의 고통이며 스스로 나눔을 펼쳐내는것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세계를 만드는 일임을 알아야겠다.
우리는 이러한것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하려한다.
1. 파키스탄 지진참사 희생자를 위해 10월 한달간 기도(위령제)를 한다.
2. 파키스탄 지진참사 모금에 10월,11월,12월 수입의 1%를 기부한다.
3. 국내에 들어와 있는 파키스탄 노동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4. 파키스탄 구호활동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한다.
원불교청년회,인권위,사)평화의친구들은 모금활동을 통해 직접지원이 가능한 현장구호활동을 단독 혹은 경험이 많은 구호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펼칠것이며 미래의 희망이될 파키스탄 어린이와의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나갈 것이다.
◆ 파키스탄 지진 참사 모금 계좌
신한은행 385-05-005012 예금주:사)평화의친구들
▶ 파키스탄 현장구호활동에 참여할 청년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문의:bdyun@paran.com)
원불교청년회․원불교인권위․사)평화의친구들
《파키스탄 지진참사 기도문》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8일 파키스탄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조차 폭우와 우박, 추워지는 날씨로 살아남은 사람들을 더욱 괴롭게 한다고 합니다.
한형제 한동포임을 통해 일원주의 평화세계 건설을 주창하신 대종사님의 뜻에 따라 이는 파키스탄만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자신의 고통과 아픔임을 저희는 잘알고 있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번 지진 참사로 인해 희생된 영가들은 부지불식간에 화를 당하였지만 완전한 해탈천도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시옵고 피해지역 곳곳에 은혜의 손길이 두루미쳐 구호활동과 재건사업이 원만히 진행될수있도록 크신 힘 내려주시옵소서
저희들 또한 모금운동과 기도 그리고 자원봉사등의 활동을 통해 고통과 아픔을 진실한 마음으로 나누고자 하오니 호렴하여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