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기디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볼륨 접점 문제,좌우 밸런스 안맞음,기타 점검등으로 입고주셨습니다.
좌우 밸런스 틀어짐은 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볼륨 가변 저항 오차로
그런 것으로 어느 기기나 있는 흔한 현상입니다.
알프스 블루 벨벳 같은 일부 고정밀 가변 저항이 아니면 어느 기기나 오차가 생깁니다.
그나마도 블루 벨벳 경우(이전 모델로 더 고가 가변 저항인 블렉 게이트도 오차가 큼)
데이터시트 표기 오차가 10%로 입력 전압,회존 위치에 따라 오차가 생깁니다.
그래서 제조시 밸런스 컨트롤을 두는 것으로 "밸런스 컨트롤 중심에서
좌우 밸런스가 맞는 것이 아니오니" & "밸런스 컨트롤은 중심에 두고 사용치 않는 것이 아니라
소스,스피커,청취 환경에 따라 늘 보정이 필요한 것이오니"
밸런스 컨트롤로 보정하셔서 사용하세요.
그외 살펴보니 고음 톤 컨트롤이 중음이 커지는 현상등이 있습니다.
그전에 파워 앰프 쪽 케페시터 4개가 알루미나 탄탈 전해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이 케페시터는 제너 다이오드 노이즈 컷트용으로 일반 전해이면 충분합니다.
970은 입력 셀렉터 불량이 많은데 비교적 간단해서 탈거 세척할수 있습니다.
탈거 세척은 중단했습니다만 탈거 세척했습니다.
볼륨 기판인데 970은 사진의 케페시터 대신에 임피던스 보상 저항이 들어갑니다만
이 기기는 출고시 전해 케페시터가 들어가 있네요.이 다음에 프리 앰프 입력단에
또 전해 케페시터가 있어서 두개가 직렬 합성 용량의 무극성 입력 커플링으로 됩니다.
제거하고 무극성인 필름 1개식,970 원래의 임피던스 저항을 달아 놓았습니다.
전단에 필름 케페시터를 달아서 기판 커플링을 떼고 임피던스 보상 저항을 달았습니다.
파워 앰프 케페시터 & 1차 정류 대용량 케페시터 1개가 터져 있습니다.
용량을 10,000uf로 증량 교환했습니다.
이 케페시터는 파워 앰프-스피커 간의 전류 흐름에서 직렬로 연결된 임피던스와 같아서
용량이 클수록 초저역까지 주파수 특성이 좋아집니다.
앰프가 저역 주파수 특성이 아무리 좋아도 저역 주파수는 결국 이 케페시터에서 결정됩니다.
거기에 케페시터 품질에 따른 자체 임피던스가 더해져 실제 저역 특성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 고급기는 여러게 병렬로 사용해서 임피던스를 줄여 쓰기도 합니다.
근래 앰프 설계한다는 이들도 이것을 레귤레이션 개념으로만 봅니다만
임피던스 개념으로도 봐야합니다.
이 케페시터는 정류 다이오드 용량,돌입 전류가 허용하는한 크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 전원 회로 케페시터 교환했습니다.
교환한 케페시터들은 국산품중 가장 고성능인 삼영 nxb & 그외 오디오용 전해 사용했습니다.
프리 앰프 tr 8개를 전류 증폭율 실측 선별한 tr들로 좌우 맞추어 교환했습니다.
이러면 각 회로 나이득,전류량,주파수 특성,nfb 특성이 같아져 성능 밸런스가 좋게 됩니다.
970은 제조 시기에 따라 소형 tr들이 다르게 쓰이는데 모자처럼 생긴 tr은 오래 쓰면
불량율이 높아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한 김에 살펴드렸습니다.
970은 프리 앰프 기판 작업이 일손이 많이 듭니다.
교환한 부품들.프리 앰프 커플링,신호 계통 케페시터들을 교환해드렸습니다.
파워 앰프 반고정 저항 4개 교환.
우측 채널 고음 컨트롤이 사진의 케페시터가 숏트되어서 고역 조저잉 안되고 중역이 증가합니다.
스티롤 케페시터인데 잘 나가지 않습니다만 세라믹,마일러 케페시터들도 이처럼 귀하게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컨트롤류 너트들을 잘 조여 놓았습니다.
모든 컨트롤류 3가지 용제로 세척,바이어서는 웜업후 조정해놓았습니다.
그전보다 기기에서 열이 더 날것입니다만 이 정도 바이어스는 주어야 음질이 좋습니다.
2채널 밀리볼트 미터로 좌우 밸런스 확인으로 밸런스 컨트롤 중십에서 좌측 채널이 조금 큽니다.
튜너 사용시 밸런스 불량을 말씀주셨는데 튜너 출력 전압은 400-700mv 전후가 많습니다.
입력 전압에 따라 볼륨 회전각,그에 따른 갱 에러가 다르게 되는데 700mv 정도 입력,
& 8옴 부하 약 1왓트에서 밸런스 컨트롤 사진의 위치 전후에서 대략 밸런스 맞습니다.
입력 전압이 다르거나 볼륨 위치,출력이 다르게 되면 또 다르게 되는데
레벨 미터,청감을 고려하셔서 밸런스 컨트롤로 조정해서 사용하세요.
레벨 미터는 8옴 부하 1왓트 근처로 맞추어 놓았습니다.
970은 무음량시 미터 첫 부분이 가끔 켜질 때가 있는데 이것을 안켜지게 하면 출력 실표기가 틀어집니다.
당시 인켈 사내 서비스 지침에도 나오는 흔한 증상이오니 개념치 마시고 사용하세요.
기판 냉납이 심해서 프리,파워 앰프부등 주요부는 모두 재납땜 했습니다.
작업비 상승이 됩니다만 재납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이 이쁘고 마지막 오디오 전성 시절 디자인을 갖춘 고성능 앰프이오니 잘 사용하세요.
포노 앰프가 fet 차동 입력에 sepp 출력,프리 앰프도 초단 fet 입력에 버퍼가 달린 bax 톤 컨트롤,
파워 앰프는 지금 개당 5만원에도 못구하는 듀얼 fet 입력단,
nfb 회로에 교류 바이페스가 없는 & 그로인한 옵셋 보정으로 2단 앰프도 차동 구성인
진정한 dc 앰프 구성입니다.
이런 앰프는 요즘에는 투자력이 좋아도 소자가 없고 생산비가 많이 들어 제조할수 없습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첫댓글 일반작업이 아니라 오버홀에 가깝군요.
그러고도 10만원만 받으신다니....
970F 작업기는 언제봐도 반가운 것 같습니다^^
ㅎㅎㅎ.. 3억인데 많이도 깎아주시네요~~~
방금 입금했습다.
ㅇㅇㅇ요새..미치도록 구하는 중인디.....부럽다능....
에구,970에 갑자기...^^
970은 80년대 청계천 오디오 골목에서
인기 좋고 귀티나는 앰프였던 것 같습니다만
90년대 말에는 갑자기 황학동에서도 자취를 감추었던 것 같습니다.
후에 인터넷이 되면서 오히려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출고시에는 프로10 스피커와 셋트였는데 오디오 골목에서
음질이 부드럽고 저음이 좋다등 평이 좋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확실히 모던 사운드는 아닌데 그점이 요즘 들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오영균님 사정으로 발송을 오늘에야 해서 죄송합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