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7(금) ~ 8.(토) 가족여행
부산여행
"아난티 코브" 를 고집하는 와이프
왜? 뭐 때문에...
남자들은 그기 뭔지도 모른다.
진짜다.
주변을 둘러보며 보이는 모든 남자들에게 물어보라~
나도... 그랬다만... (어제까지는...) ㅋㅋ
그럼, 이제 설명해 주겠다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멋진 조망에 바닷가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놓은 브랜드 호텔?
"최고" 라는 부사를 붙여주길 좋아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파된 휘황찬란한 품격의 럭셔리 호텔.
거기에는 일반인은 들어가지 못한다.
그럼 누가 가는데?
회원제로 운영되는 호텔로 즉, 회원들만 받는데 회원권 가격이 대략 1억5천 정도?라지..
뭐, 요정도만 알아도 되겠다.
우리에겐 그닥 중요한게 아니니까...ㅋㅋ
대부분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다.
난 시골 바닷가의 촌집, 민박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되게 서민적 스타일이지.ㅎㅎ
시골분위기도 느끼며 그지방 얘기도 들어보고,
그곳 삶에 어린 정서까지도 어울려 느낄수있는 그런 과정을 좋아하기에~
취향이라고도 하지..?
그런 점에서 집사람이랑 난 완전~! 반대되는 취향을 갖고 있다.
머, 어디~ 이런 취향 뿐이겠나만서도.. ㅋㅋ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우리 딸과 같이 어울릴 수 있다면
아빠는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할 마음으로 따라 나섰다.
보면 노빵 둘만 외국가고, 둘이서만 다니니까... 늘 혼자 왕따다..
근데, 아난티 회원도 아닌데 어떻게 갈 수 있느냐고?
안 알려줌. ㅋㅋ
코난티...
나 별생각 없이 건성으로 듣고 갔을 뿐인데
왜 여자들이 그렇게 애타게 갈망하는지...
겪어보니
그제야 조금 이해하겠더라는~ㅎㅎ
자본주의 사회잖어..
뭐든.... 돈질을 해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아니, 좀 좋은 것을 누리려면 무조건~ 하나의 예외도 없이
돈을 쓰게끔 만들어 놓은 사회가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본질이다.
쫌 그렇지? 어떡해야겠는가~?
그래... 어쩔 수 없다.
여기에선 돈을 어떻게든 벌어야 살 수 있다. 쩝~
암튼... 그렇다규~~
아난티는 작년 요때쯔음 왔던 곳이네?
그때는 오랑데공원에 차 대놓고 산책하듯 걸어와 커피 한잔한 적이 있었는데
막상 룸으로 올라오니..
와~!
장난이 아니다.
없던 품격이 저절로 마구 생성되어질 것같은 분위기이다.
그려지는가
결코 와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랄까?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ㅎㅎ)
일단...
방 분위기부터 대략적인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산에만 쳐다니던 시골 촌놈이...
완전 놀란 눈으로 자본주의의 단맛을 드리키고 있네
캬아~ 우습다... ㅋㅋ
어떤 경험이든 역시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즐거운 경험을 느낀 시간이었다. 물론 산이 주는 느낌보다야 못한거지만~
욕실에서 일출을 딱 보게끔 만들어놨다.
꽤 넓더라~
우리숙소 9층에서 바라본 정경~
저녁때~
맛집 검색해서 간 곳인데 달아서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더라~
우리딸과 한포즈~
서점을 아주 잘 꾸며놨더라~ 이야아~
뭐? 뭘 사달라고...?
쏘리~ 아난티 인증사진은 욕실사진이라는데...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