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서 대전교구 도보순례를 다녀왔다. 도앙골성지는 최양업신부님이 박해시기에 사목보고서를 최초로 작성(1850년10월)한 교우촌이고 월명산 정상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삽티성지성지가 있어 그때나 지금이나 서로 왕래릏 하였을 것으로 추정 한다고 한다.
부여를 지나 충남의 끝자락 서천지역에 있는 산막골과 직은재성지를 순례하였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 모두 일상에서 호흡하는 공기의 중요성을 자연순례에서도 찾을수 있다는 요셉신부님의 말씀에 무더위에 힘들어 하던 순례자들에게 뜻깊은 순례길의 여정이었다.
산막골성지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페롱신부의 서신이 6통 남아 있고,조안노신부의 서신1통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갈매못애서 순교한 황석두루카의 가족을 중심으로 교우촌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작은재줄무덤성지는 예전에 성모승천수도회 도보순례자들이 이곳에서 급조된 천막을 만들어 야외미사를 드렸던 곳이라 더 기억이 남는 곳이다.
박해시기에 이름없이 실다간 교우들의 유골이 발견되어 백색순교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 도안골성지와 솔밭길
서천의 맛집으로 기억될거 같다.
장항역갤러리 전망대에 오르면 서천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장항도시탐험역 갤러리
장항역갤러리에서 바라본 서천성당
솔밭길
첫댓글 순례자들의 모습을 한분한분 찍어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
자매님도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어요~
마음으로 함께 순례를~
사진 감사합니다.^^
다음달에는 뵐수 있겠죠! 감사해요
소나무의 번호가 인상적이며 갯벌패랭이 또한 나직한 모습에 시선이 머물었습니다.
맥문동 개화시기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주겠지요!
가볍게 갔다가 숨어 있는 아름다운 솔밭길을 발견한거 같해요~ 서해안 진흙 갯벌하고는 또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내마음의 보석상자 !
그 속에 있는 솔밭길 입니다.
서해안 낙조와 함께
다시 걸을 날을 기다립니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느님께 찬미드리는
그길을......... 기다립니다.
서천지역이 의외로 숨어 있는 명소가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가볍게 걸으면서도 하느님께 찬미의 시간을 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