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교회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니체]

매장 근처에 대순진리교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있음.

고객으로 왔는데 관상이 좋다고 커피 한잔 하자고 함.

곧 아마겟돈 개념의 개벽이 온다고 함.

144천명이 아니라 만이천명의 도통군자들이 나와서 죽은 자를 살려낸다고 함.

불노장생을 위해 도를 닦자고 함.

잘 들어 줌.

지인을 소개해 주면서 또 찾아 옴.

또 잘 들어줌.

정읍 출신 강증산을 상제님으로 모신다고 함.

5년안에 핵전쟁이 나고 개벽이 온다고 구라깜.

처처에 기근과 질병이 온다고 구라침.

기독교 불교 도교 짬뽕교.

나는 기독교인이라고 했음.

한참 듣다가 오년 후에도 개벽이 안오면 어쩔거냐고 물어보니 그럼 더 기다린다고 함.

죽을 때까지 안오면 어쩔거냐고 하니 그럼 도를 알았으니 괜찮다고 함.

그래서 내가 여러가지 썰을 풀어줌.

다소 충격을 받은 듯 보임.

그래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예수를 만나면 예수를 죽이고

강증산 상제를 만나면 상제를 죽이라고 해줌.

심각한 표정으로 그런 말 하지말라고 함.

좀 더 심각한 말을 했는데 더는 못 쓰겠음.

하여간 믿음에 심각한 혼돈을 겪은 표정으로 떠남.

자주 놀러오라고 해줬습니다.

[반야]

아직도 저런 개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믿기지 않아요. 저도 한때 마음에 와 닿지도 않는 소리를 몇년간 하고 다녔으니 정신나간 사람으로 비춰졌겠구나 생각되니 자다가도 이불킥을 하네요.

[블루스카이]

이불킥 ㅋ 재미있네요.
저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런 헛소리로 호별방문을 30년을 했으니..

[반야]

30년...악~~

[제비꽃]

저도 대순진리 포교자들(2인 1조였어요)에게 어택 당한적이 있는데요 "인상이 좋다 덕이 있는 상이다 그런데 고독살이 있고 운이 막혀 있다"면서 자기네와 함께 조상을 위해 기도하고 의식을 치뤄주면 막혀있던 복이 전부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ㅎ 저는 길게 얘길 안해서 그런지 개인적인 꼬드김 몇마디 듣고 그쳤는데 그쪽도 여증과 유사한 종말론을 갖고 있네요ㄷㄷ

[반야]

ㅎㅎㅎㅎ 저는 예전에 한국 방문중 도를 아십니까에 걸렸는데 인상이 좋다고 마구 쫓아오더라구요. 아...정말 왜들 저런데요.

[제비꽃]

그죠? 접근할때 인상이 좋다면서 다가오는게 수법인것 같아요^^

[수친구]

"도를 아십니까?" 재미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한편의 짧은 드라마니 재밌게 관람하세요
https://youtu.be/ymqQIpgdF1U

[라이너스의담요]

ㅋㅋㅋㅋ 더 심한말이 궁금하네요

[한울타리]

ㅎㅎ 전도 받은게 아니고 대순진리 교리부수는 작업 했구만 ^^ 20년전 대순진리회 사무총장(자금관리) 임충이라는 사람이 당시 대순진리회가 자금 문제로 법적 소송이 있었는데 그걸 뒤로 해결 하려고 검찰 고위층과 노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가관이더군요.... ^^ 그 인간 정말 웃기지도 않게 놀던데.. 일반 신도를 알면 기절할 듯. 암튼 종교가 삶을 망가뜨리고 있는데 그걸 모르니 안타깝지요

[한울타리]

여호와의증인 일부 장로들도 자신이 증인인 것을 주변에서 모른다고 생각하면 똑같이 놉니다. -

[그레이스]

일제강점기때 1920~1930년대에도
백백교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고 혹세무민했었죠~
항상 이용하려는자,이용당하는자가 있는것같아요,
여증이나 그들이나 도찐개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