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직불금 타려면 영농일지를 써야 합니다. 노트북 켜놓고 글 쓸 시간도 없네요. 마음에 드는 공모전 마감은 다가오고.
변함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나니 날씨가 찹찹합니다. 알바 가는 신랑이 같이 일하는 알바생 8명 군고구마 주고 싶다고 내가 아껴먹는 고구마를 엄청 많이 굽네요.
장마 오기 전에 물김치 담았어요. 콩잎도 따서 콩잎 물김치도 담고. 하우스에서 설거지 다 하고 나니 벌써 5시가 되어가네요. 이제 빨래를 걷어야 하네요. 빨래 걷고 밭에 나가 참깨줄 쳐야 합니다. 신랑은 저렇게 어질러놓고 밭에 갔네요. 홍길동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리고 취준생 아들 밥주러 아파트에 가야 합니다. 8시간 수업을 받는 10개월 자격증반. 땡땡이 안치고 성실하게 다니네요. 행정학과 나와 공기업. 은행원. 공무원 된다 하더니 날고 기는 30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집안 일들이 힘들어도 남자 일하는 만큼 힘들진 않겠지요. 오늘도 밤 9시가 되어야 모든 일들이 끝나겠네요. 잠 잘오는것도 보약이라 생각하렵니다. 종일 집안에서 움직였더니 1만보 달성했네요.
첫댓글 콩잎으로 만든 물김치
맛이 어떤가 궁금하네요..
마당 빨랫줄에서는 빨래가 보송보송 마르고 있으니 옛날에 빨랫줄 마다 하얗게 펄럭이던 아기 기저귀가 생각 납니다..
지금은 사라진 풍경.! .
현정씨
엄청 바쁘시네요
영농일지를 써야
직불금을 타는군요..
고구마와
물김치 같이 먹으면
환상일것 같아요
제가 농업인으로 되어 있어요.
농작물 심었는지 안심었는지
드론으로 다 찍는대요.
작년부터 농민수당은 60만원
나와요.
재작년에 신랑 알바 갔더니
32만원 나왔고
작년엔 일 안가니 120만원 나왔어요~~
샤론 언니
메주콩 심어서 위의 콩잎 세개
따면 됩니다.
시장 할머니들은 약을 많이
쳐서 먹을정도만 심어요.
서울 아들이 콩잎 물김치가 먹고 싶어
주문했더니 생콩잎이 왔대요.
오묘한 맛입니다~~
이것저것 다 눈에 안들어오고 물김치만 입맛 다시며 봅니다
콩잎 물김치 새삼스럽니다
완전 밥도둑입니다.
입맛 없을때 끝내줍니다.
*콩잎 물김치
밀가루풀 끓인다.
양파채. 마늘.홍고추.
소금. 액젓 넣고 된장을 푼다
@현 정 지금은 주재료 콩잎 구할때가 없어요 ㅎㅎㅎ
시댁가면 해보겠습니다
콩은 일반 메주콩이나 서리태콩잎도 괜잖을까요?
@갱자 서리콩은 모르겠어요.
메즈콩으로만 해봐서요.
사진 올려볼께요.
비슷한가 보세요~~
부농아닌 ~ 빈농들에게는
참좋은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도시여인들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볼 수 있지요
아무리 힘든 제사니 어쩌니해도
집안일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언니가 농부의 마음을 아시네요.
전 땅을 팔고 그돈으로 노후생활비
했으면 좋은데요.
신랑이 왕이네요.
전 농사 싫어하거든요.
콩잎 물김치란게 다 있군요
지방마다 전 듣도보도. 못한 반찬들 올라오면 신기하답니다
바쁘게사시는 열심히 성실한 현정님. 대단합니다
엄마도 소가 먹는 콩잎을 사람이
어떻게 먹냐고 하십니다.
저도 경상도 여자 다 됐어요.
인터넷으로 콩잎 물김치
쳐보세요. 밥도둑이라고 나옵니다~~
에구
살림꾼
현정님 부럽습니다
야무진 냄새가 여기까지
~^^♡♡♡
이제 일 마치셨지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전 아파트에만 있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피할수 없으니 즐겨야지요~~
군고마에 눈이 반짝입니다.
현정님, 참 부지런 하시네요.^^
저 귀한 군고구마를 알바 하는
회사 가서 열명 정도
나누어 주었대요.
신랑이 농사일을 거의 다하니
아무말 못해요.
세상에나! 집안일 하는데
얼마나 왔다리
갔다리 했으면 일만보!?!?
빨래도 많이해 널었네..
콩잎 물김치는 나도 처음 들어보는데 맛은 어떨까 궁금..ㅎㅎ
농사 짓는것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할거 같으네..
현정씨~
더위에
지치지 말고 힘내~~♡
언니~~
지금 보니까 15000보가 넘었네요.
빨래는 아파트에서도 가져오니
기본이 이틀에 한번 하나봐요.
그래서 팔뚝에 근력이
생겼나봐요.
가까우면 콩잎 물김치 드릴텐데요~~
콩잎 물김치에 한참이나 봤습니다
어떤맛 일련지 궁금도 하고
한번 담아 보고프네요
담는법 알려주심 ~^^
우리가 일반적으로 담그는
물김치에 된장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콩잎 물김치
밀가루풀 끓인다.
양파채. 마늘.홍고추.
소금. 액젓 넣고 된장을 푼다
옴마나. 물김치가 김장마냥 저렇게 나 많이.고구마는 또 저렇게나 많이..대단하셔요.
영농일지. 직불금. 서울분들께는 낯선 단어들~~~이분 궁금해져요.
들고계신 꽃씨는 또 뭐래요?
커쇼님
내가 다시는 언니랑 여행 가나봐라
댓글 달았어요.
공감 많이 갔어요.
저도 서울에서 살다가
울산으로 시집왔어요.
들고 있는건 일명
대파 씨앗입니다.
대파를 내버려두면 꽃이 피고
씨앗은 다시 심으면 쪽파처럼
나와요~~
@현 정 앗 맞아요.
제가 늦게봐서 답글 쓰기가 애매해서 넘어갔었는데. 죄송해요.
울산계신다구요?
제 본관이 울산이에요.
여하튼 반가워요.
살림살이가 여간 큰게 아니군요.
대식구늘 거느리셨나봐요.
존경스럽습니다.
@현 정 ㅋㅋ이제보니 대파네요.
아무튼 반가워요.
공감대 형성이 될듯합니다.
@커쇼 그 글에 공감이 많이 가서요.
촌집 팔고
밭 팔아야 일을 안하겠지요~~
혹시! 커쇼님 요번 월팝방에
오신분 맞으신가요?
@보 라 네 답이 늦어 죄송해요.
제가 집에선 컴을 사용하지 않고
폰으로만 보다보니...
맞아요. 월팝방 동갑 친구 꼬리잡고
참석 하려구요.(사실은 내가 함께 가자고 꼬셨죠..ㅎㅎ)
혹시 오시나요?
@커쇼 지난주에 월팝 모임에 갔는데 제가 목감기 휴우증이 남아 노래는 못하고 왔어요..
그날 새로 오신분 중에 모자쓰고 반바지 입으셨던분이 아닌가 해서요..
우리 여성방에 오셨던 분인줄 알았으면 제가 아는체 하고 더 챙겨드릴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보 라 지난주엔 가지 않았구요.
다음주인가 7월6일에 가는데...
ㅎㅎ 암튼 7월6일에 오셔요.
@커쇼
아! 그래요
저는 6일에는 참석 못하는데..ㅎㅎ
다음기회에 만나면 아는체 할께요~♡
@보 라 감사합니다. 아는체 헤주시면 감동 일것 같아요.다음에 꼭 뵈어요~~~^
콩닢 물김치를 담는것 처음보네요
콩닢으로 된장에 넣어 장아치는 봤는데요
시원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바쁜데도 영농 일지도 써가며 참 바쁘고 힘들게 사시네요
그리 바쁘게 사시니 살 찔 시간도 없을것 같은데요
살 걱정을 하시네요
저도 오늘 너무 힘들고 바빠서 성당 다녀 와서 이제 보네요
수고 하셨어요
선배님 ~~
제가 지금은 거의 일 안하는
편입니다.
전에는 손등
발등. 손목. 회전근개염 등
많이 아팠어요.
병원을 내집처럼 다녔지요.
일에 치여 머슴처럼 밥먹고
밤엔 치맥 먹고 자서 10kg
쪘어요.
올해부터 독하게 빼고 있는중입니다~~
@현 정 몸이 힘드니 자연 먹고라도 힘을 낼 수 밖에 없지요
일 많이 하면 먹는 힘으로라 이긴다고 하지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산 나리 살빼는 사람
담배 끊는 사람
다 독하다고 하지요?
살뺀다고 몇년동안 실패했는데
올해 환갑엔 성공해 보려구요.
선배님 ~~
굿밤 되세요~~
콩잎김치, 물김치
먹음직스럽게도 담으셨네요
침 넘어갑니다~ㅎ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부지런하셔요
체력관리 잘 하셔야 될 거 같아요~^^*
시골에 살면 일을 안할수가
없어요. 보면 일해야 하니까요.
전 솔직히 시골살이가 안맞네요.
신랑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는거에요~~
우와!
콩잎으로 물김치도 담나여.
맛나보입니다.^&^
반갑습니다 ~~
쿠팡에서도 콩잎 물김치
파네요~~
여름 지나면 단풍잎으로 되는데
제가 보기엔 못먹을거 같은데
콩잎 김치로 양념해서 먹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