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월 | 춘젓 |
5월 | 오젓 |
6월 | 육젓 |
9월~10월 | 추젓 |
1월~2월 | 동백하젓 |
새우젓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새우젓의 명칭
곤쟁이 젓 | 늦은 봄 부터 여름까지 잡히는 새우 담근 새우젓 |
자하젓 감동젓 | 초 가을에 잡히는 새우로 담근 새우젓 |
엇젓 | 9월에 담근 새우로 담근 새우젓 |
됫대기젓, 뎃대기젓 | 돗대기새우로 담근 새우젓 |
중하젓 | 중하로 담근 새우젓 |
고개미젓 | 전라도에서 나는 보라색 새우로 담근 새우젓 |
토하젓 | 전라남도 11월 경에 나는 민물새우로 담근 새우젓 |
좋은 새우젓은 육질이 실하며 액즙이 우유빛이 돌면서 맑고, 풍미가 좋은 것인데
새우의 산란기인 6월에 담근 새우젓인 육젓을 으뜸으로 친다.
새우젓 만드는 방법
신선한 새우를 바닷물로 씻어낸 후 새우와 소금을 30%~40% 비율로 고루 섞어 지하 저장고나 토굴,터널 같은 13%~20% 되는 서늘한 곳에서 4개월 내지 5개월 발효 숙성기간을 가진 후 먹는다.
소금농도는 원료의 선도 제조 시기,온도에 따라 조절한다.
초가을에 잡히는 새우로 담근 자하젓은 상온에서 5~7일간 보관 후 숙성을 시킨다.
전라남도에서 잡히는 보라색 새우로 담근 새우젓인 토하젓은 생토하에 20% 염도의
소금물을 넣어 2~4주간 숙성시킨다.
새우젓 효능
새우젓은 과거 민간요법에서 소화제를 사용되었다고 알려져있다.
실제로 나의 친할머니는 매 끼니마다 상에 새우젓을 빼놓지 않았었다.
그래서 할머니께 왜 새우젓을 맨 날 먹냐고 물어 본 기억이 있다 , 할머니께서는
새우젓이 소화제라고 하면서 식사할 때 20마리 정도 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늘 챙겨 주셨던 기억이 있다.
우리 친할머니는 보수적이신 분이었다.
특히 음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깐깐한 편이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을 경멸할 정도 였다.
누가 안보는 데에 뭘 넣었는 지 어떻게 믿고 먹냐? 라는 식이었다.
어렸을 적에는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할머니가 현명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새우젓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새우젓은 새우의 내장에 강력한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지방산을 쉽게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삶은 돼지고기와 같이 먹을 경우 소화를 돕는 이유이다.
새우젓이 숙성하는 동안 베타민의 함량이 증가되며, 새우 껍데기에 존재하는 키틴이 분해되면서 키틴 올리고당으로 변한다.
키틴 올리고당은 면역력을 증가하며, 암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방지한다고 한다. 또한 베타민은 예로부터 위액의 산성도를 조절되는 의약품으로 사용되며,고지혈증
비만,지방간, 및 알코올에 의한 간 기능 장애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김장철에 사용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고 족발 또는 수육 먹을 때만 찾던 새우젓이 이렇게 우리 몸에 유익한 다양한 면모를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새우젓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량 섭취를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출처: http://smartbasket.tistory.com/29 [똑똑한 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