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 감독 선임에 대한 프렌테트리콜로 성명서

[정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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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 9대 감독으로 염기훈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전적으로 반대를 표한다.

첫째, 프로에서 정식 감독으로 지휘 경험이 없는 감독은 승격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강등팀의 첫 시즌 감독직은 1년의 골든 타임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프로에서의 경험이 없는 감독을 그 자리에 선임하는 것은 도박수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둘째, 재창단의 각오로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본인들의 말과는 전혀 다른 행보이다.

지금 구단의 행태는 그간 행해온 것들을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 것에 불구하며 이는 스스로 외친 개혁 및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

어떠한 것도 바뀐 것이 없다면 강등 확정 직후 서포터 앞에서 내뱉은 모든 말들이 거짓이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셋째, 그간 구단의 행태로 미루어 보아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할지 또한 의문이다.

그간 구단의 프런트는 구단에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지 않고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선택을 하며 팀을 나락에 빠트렸다.

구단 내부 승격으로는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한들 감독을 구워삶아 본인들 입맛에 맞는 운영을 해 나갈 것이 자명하다.

우리는 그간 구단이 보여준 이러한 행태를 근거로 염기훈 정식 감독 선임을 반대한다.

이에 더해 프렌테 트리콜로는 모기업 삼성전자와 운영 기업 제일기획 및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축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대표 이사와 단장을 선임하여 그룹의 명성에 먹칠을 한 채 엉망으로 방치되어 있는 구단을 정상화시킬 것.

우리는 더 이상 축구에 관심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낙하산 인사들이 구단을 망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구단의 성적과 행보는 모기업 및 운영 기업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세계 1등 기업을 표방하는 모기업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일이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된다.

둘째, 전력 강화팀을 만들어 상시 진단을 통해 팀의 발전을 도모할 것.

전문 지식 없는 프런트가 팀의 전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팀을 만들어 팀의 전력 강화 및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것을 요구한다.

셋째, 이미 올시즌 실패를 만들어 낸 코칭스태프의 내부 승격이 아닌 외부에서 검증된 감독을 수혈하여 전권을 부여하고 프런트가 아닌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통해 다시 1부 리그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관심을 기울일 것.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감독 및 코치보다 책상머리에 앉아있는 프런트가 축구 내적인 것에 간섭하는 일이 없도록 검증된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넷째, 조속한 시일 내에 서포터와의 간담회를 통해 서포터들에게 구단 운영에 대한 기조를 설명하고 서포터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반영할 것.

구단에서 항상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던 서포터를 동반자로 생각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가장 냉철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서포터의 의견을 귀기울여 청취하고 운영에 반영하길 바란다.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프렌테 트리콜로는 더욱 강력한 집단행동을 통해 의견을 피력할 것을 밝힌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2부 강등의 치욕과 아픔을 평생 기억하고 가슴에 새길 것이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이 이러한 치욕과 아픔을 감내하는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려면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를 통해 입버릇처럼 말하던 쇄신과 혁신, 재창단의 각오를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

[Bernardo]

하ㅠㅠ

[(무슨의미?)]

이러면 염기훈 감독 무산될수도 있겠네요

[Suwon22love]

그냥 매각시위하자

[호다다다닥]

가만있을줄 알았나?? 레전드 돌려막기 지겹다

[奇誠庸]

제9대 감독밖에 안되었군요 수삼 감독교체가 별로 없는 구단이었네

[엄지공주 오무지]

2018년 4대 서정원 사임 이후 약 4-5년간 길어도 한시즌 버티고 나가서...

[전당]

최근에서야 많아진거지 그 전까지 김호 차범근 윤성효 서정원 4명이 20년 넘게 했죠

[호다다다닥]

그 쎄오한테도 어이 서감독!! 이러면서 함부로 대했단 소문이 파다했음(프런트가)

[톰 스파이더맨]

저도 비슷한 이야기 듣은거 같은데 선수들 있는 앞에서 대놓고 그랬다는말 있던데요?

[찹쌀떡]

프런트가요? ㄷ ㄷ ㄷ

[엄지공주 오무지]

“서 감독 이 연봉 받는 게 이상하지 않냐?”

2016년 재계약 당시


구라 같죠?

실화입니다...ㅋㅋ

[라임은나임]

과연 구단은 강행 할 것인가?

[GFYS]

이래도 아몰라 염기훈감독이야할듯

[수원블]

이래도 염기훈이 감독 자리를 받을지

[뚠뚜니스타 배성재]

성명서낼정도구나 ㄷㄷ 염기훈 팬들에게 배신당했다 여기는거 아닌가?

[수원삼성조유리]

염기훈도 진정 구단과 팬을 사랑한다면 이러면 안됐지..
사랑이라고 포장된 탐욕임

[Pringles]

염 코치는 코지 자리가 지금은 어울리는데 섣부르지는 않았는지.... 물론 전설이 된 선수 맞음. 그래도 이건 아니지. 무슨 사조직도 아니고. 구단의 일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 하나도 마음에 안 드는 팀도 내 팀이라고 응원하고 있는 것이 답답함... 정해졌다면 어쩔 수 없지만..

[빗속의 노란물결]

염기훈이 거절해야지 거절안하면 그대로감

[황의조]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게 뭔 상관. 성적이 중요하지.

[수원블]

그 선수단이란 놈들도 강등의 주역들임 ㅋㅋㅋㅋ

[롯데리아]

???:신태용 남기일도 깐 마당에 아몰랑 염기훈 선임해~

[수원삼성조유리]

남기일: 연락조차 안왔다

[yoonseokyeol]

이미 자선경기때 귓띰했다는썰이

[블루원]

감독 염기훈은 아직 안되요~ 그러면
떠미는 프런트나 받는 염기훈이나 똑같이 볼 수밖에…
팬들의 믿음과 신뢰에 비수로 화답하지 않기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