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말로는 부족한 듯 하여 이렇게 답글로 옮겨왔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갑니다.
저의 생활을 반성해 봅니다.
저는 여기 천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또 연구실의 식구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일요일에 스키장 갑니다.
배신을 때릴 려고 했는데...
그놈에 돈이 부담이 되어
그러나 제가 필요한 것은 하고야 마는 나이기에
디카도 생겼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졸업도 무사히 해야하는데.
학교에서 내가 해야할 역할을 하자니.
돈한품없이 내 논문이 울고
내 논문만 생각하자니. 바삐돌아가는 연구실과 주위 실험실 사람들의 눈이 매셥기만 합니다.
그래도 2004년만 마치면 또 다른 내가 될 것을 기대해 보는데...
올해 당장은 힘들지만 저도 임용시험을 준비해서 내년까지는 도전해 보려고요.
그럼 더 공부해도 지원받을 수 있고 교원 연수 빵빵하고.
또 원예치료 맘껏 할수 있고...
하하하.
그런데 원주로 가면 울 스님 섭섭해 하진 않으실까요?
스님 섭섭하다고 해 주세요.
그래서 자주 마음내어 가게요.
아직은 모를 일이지만.
오빠랑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빠도 이번에 편입해서
이제 3학년이거든요.
호호호.
우리의 무기
나도 못하는 능엄주를 강요하면 어떻게 될까요?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