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GT73PWCWOXg?si=PogRHbbm0_jazQ35
말을 탄 유목민 5명이 순례길을 떠남
떠나기 전 나무 장갑 수십 개와
가죽으로 만든 앞치마 여러 벌을 만듦
이걸 왜 만드냐면
두 팔꿈치, 두 무릎, 이마의 5군데 부위를 땅에 대고 절하는
오체투지를 삼보일배 하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게 오체투지임
떠나기 직전 마을의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활불을 만남
순례자는 활불이 정해주는 모든 것을 따라야 함
순례 중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모든 욕망을 멀리하겠다고 맹세함
본격적인 순례길
이걸 2200km 가는 내내 함
나무 장갑과 가죽 앞치마가 필요한 이유
그냥 걸어서도 가기 힘든 거리를 저렇게 삼보일배 하면서 감
마을에 순례자가 있으면 활불은 동굴에 가서 그들을 위해 기도함
순례자들이 가는 길
도로에서도
오르막길에서도 끊임없이 감
오체투지를 하는 수행자들을 위해 먹을 것과 잠자리 등
짐을 나르며 수행하는 사람도 있음
왜 순례를 하냐고 물어봄
아들이 죽고 가족 모두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도 있음
돌산에서도 멈추지 않음
얼음 빙판에서도 계속 절을 하면서 감
끊임없이..
오체투지를 할 때 이마를 땅에 대서 이마에 피멍과 굳은살이 생김
닳아버린 나무 장갑
다 해져버린 앞치마
온 몸에 피멍이 들고 관절이 붓는 고행
그래도 계속 감
짐을 옮기던 부사라는 순례자는 폐병이 있음
활불이 순례를 말렸으나 생에 마지막 소원이라고 해서 겨우 허락받음
그러나 산의 오르막길에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오체투지를 하던 마을 청년이 대신 짐을 끌어주고
부사는 막대기를 의지해 걸어감
오르막이 끝난 후 다시 짐을 끌며 수행길에 함께한 부사
순례길이 얼마나 힘든 고행인지 알기에
지나가다 돈을 주며 시주하는 사람도 있음
마을에서 차를 시주하는 주민
눈보라 치는 날씨에도 천막을 치고 잠들며, 말린 육포에 쌀이나 빵을 먹음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 보면
2,100km 장장 186일 동안 고행하며 가고 싶어 했던 목적지인 라싸가 보임
왜 그렇게 라싸에 가고 싶어 했냐
라싸에는 티벳을 최초로 통일한 송첸캄포왕이 만든 조캉사원이 있음
이 조캉사원에는 그에게 시집 온 문성공주가
불교와 함께 가져온 석가모니불이 있는데
이 석가모니불은 티베트 사람들이 1400년동안
간절하게 기도해 온 염원의 대상임
순례자들은 바로 이 석가모니불을 만나려고 2,100km의 고행을 함
순례자들은 출발한 지 186일째 그토록 염원하던 조캉사원에 도착함
"티베트 사람들이 고행을 마다치 않고 라싸와 침푸를 찾는 이유는
이곳이 자신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과 같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아니 도착해서 10만배절이요..? 와...
와 대단하시다...
왜 눈물이 나지ㅠㅠ 영상 제대로 봐야겠다 글 올려줘서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니나니뇨나 내 의견은 저런 숭고한 정신으로 집대성된 나라가 어째서 그런 비도덕적이고 불공정인 침략에 피해받는지 한탄하는 의견인데...
@뽀모도로스파게티 그런 뉘앙스로 보였구나 ㅇㅇ 삭제할게
진짜 대단하다
나 따위는 감히 이해한다고 말도 못하고 가늠도 못하겠다.. 우와...
_()_
어휴 나도 괜히 눈물이 나네ㅠㅠ 진짜 대단하시다...개인적인 욕심보다 다른 이들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저 고행길을 버티셨네
아니 도착해서 10만배절....? 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일까..대단하다....
와 진짜 종교란 뭘까란 생각이 깊이든다...대단하기도하고..
와 진짜 고행이다
다들 다른 생명, 사람을 위해 살고싶다고 하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ㅠㅠ 정말 경이로워
22 다들 나랑 가족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기도하는구나 지극한 사랑이다 진짜… 감동스러워
너무 멋있어..
10만배????
와 대단해 이게 진정한 종교같아 나를 갈고 닦는것. 인간으로 태어난게 불운이라 생각했는데 생각 전환의 계기가 된거같아
대단하다...
내려오면서 정말 대단하다...이랬는데 10만배에서 할말을 잃네
저렇게까지 염원하는게 모든 생명의 평안, 자비심...ㄷㄷ이미 경지에 이르셨나봄..
숭고하다
와 저렇게 고생해서 도착하고도 10만배를 또...? 진짜 대단하다...
종교란 뭘까...그 이전에 인간이란 뭘까..다른 종보다 모든 면에서 열등한 이 종이...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건 '보지 못한 것을 믿는 능력'이고 종교가 그 집대성이라고 생각하거든. 본인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고통을 감수하고 그러면서 다른 이에 평안을 비는 모습이 너무 숭고하다...좋은 글 고마워
진짜...... 어떤 믿음에서 저런 행동이 가능한 걸까.... 종교란...
차마 상상할 수도 없는..
티베트면 상좌부 불교 맞지? 고행을 통해서 해탈로 나아가는... 너무 대단하다.... 저런 고통을 감내하게 하는 저분들의 종교적 신념도 너무 대단하고 순례를 마지막 소원이라고 여기시는 것도, 그리고 결국 해내시는 것도 너무 대단하심... 종교란 도대체 무엇일까...
와 10만배.. 와 진짜 대단하다 인간으로 산다는것은 말그대로 고행 이구나
대단하다 진짜...
저렇게 기도를 하는데 나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 기도한다는 게 너무 경이로움.. 기도하는 모든 생명에 나도 있을 거란 생각하니까 뭔가 부끄럽게 살면 안 되겠다는 그런 마음도 들고. 난 천주교지만 아직도 믿음이 뭔지 모르겠는데..
대단하다... 저렇게 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순례 한 번 가면 철학자 되겠어....
와… 와..
사원에 도착해서도 십만배요….?
와.....
충격적이다…. 대단하다
와…. 정말 종교가 뭘까… 경이롭고 대단하다
불교는 신이 아니라 평화를 믿는 종교인 것 같아. 어떤 상황에서도 자비로운 평화가 오기를 염원하는 종교. 그래서 좋아.
눈물난다 너무 대단해.... 나는 지금 뭘하려고 삶을 살고 있는걸까....
경이롭다..
저런분들보면 나랑 똑같은 인간이 맞는건지 나를 의심하게되네ㅠ 난 한시간도못가고 포기할거같은데 진짜 대단하고 경의로움
나 이거 다큐 봤는데... 진짜 경이로웟음
진짜 충격적이고 경이럽다..2100키로에서 눈을 의심했어 근데ㅜ도착해서도 10만배라니..헤아릴 수가 없는 마음이네
대단하다.. 근데 도착해서 10만배 하고 돌아갈 땐 차 타고 가나.. 똑같이 하고 가나..궁금하다..
이거 다큐로 꼭 보길 추천..너무 감동적인 다큐였어 난 저사람들보다 가진게 더 많고 편한 환경에서 살지만 저사람들이 훨씬 행복해보이더라 종교란 뭘까 진짜..
존나 대단하네
글보는데도 눈물이 줄줄난다ㅠㅠㅠ
와 너무 대단하시다
인간이란 참 큰 가능성을 지닌 생명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