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군요..
제가 어제 보성에 댕겨왔는데용...
설가면 바로 이 글부텀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당..
그래서 이케 도착하자마자 글을 올리는 거예용...
보성 가실분들 허접하지만
제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저도 이 카페에서 보성에 관한 여러 글을 읽었었는데요...
마는 분들이 여행기만을 올려주셨더라구요...
가서 느낀점같은거 말이죠...
근데 솔직히 그런 느낌보다는 구체적인 경로나 경비등을
더 궁금해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것을 중점적으로 글을 올릴까 해요..
일단...
저는 설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설에 계시는 분들은 더 참고가 되겠죠..
가는 교통편은 버스나 기차가 있는데
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보성까지 바로 가는 버스나 기차도 있는데
시간대가 좀 늦어서 저는 광주로 갔었습니다...
광주로 가는 버스는 새벽부터 잇거든요..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해야함으로 새벽버스를 탔죠..
버스시간은 동서울에서 5시 40분 첫차가 있구요..(30분 간격으로)
시간은 4시간 걸립니다..
금액은 우등이 21.400원입니다..(아침에는 우등밖에 없어요)
그리고 강남에서 보성까지 직통이 있는데 하루에 두대거든요.
8시 10분거하고 3시 10분꺼..
아침거는 우등(26300원). 낮거는 일반(17600원)입니다..
시간은 5시간 30분걸립니다..
자, 그럼 제가 출발한 동서울에서부터 출발을 해볼까용..
동서울-광주(아침 6시30분-10시30분. 우등21.400원)
광주-보성(11시-12시35분. 4800원)
보성-다원(1시30분-1시50분. 700원)
시간대는 거의 30분~1시간 사이더라구요..
그리고 다원가는 버스시간대는 이렇습니다..
시간은 조금씩 다를수 있으니 참고하세용...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7시.7시40분.8시5분.35분.9시35분.10시5분.45분
11시20분.12시5분.1시.1시40분.2시50분.3시25분.4시45분.5시25분.40분.
6시30분.45분.7시45분.8시.9시10분까지 있습니당..
그리고 다원에서 보성터미널까지 가는 시간대는 이렇구요.
아침6시.7시.7시30분.8시10분.30분.9시.9시40분.10시20분.11시.
12시.12시30분.1시30분.2시20분.3시.3시40분.4시15분.35분.
5시20분.40분.6시10분.7시.7시40분.8시30분.
시간대를 미리 알고 가서 차시간에 맞춰 내려오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는 차시간을 모르고 가서 그냥 내려왔다가 30분넘게 기다렸거든요..
정류장에서 내려 10분정도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면
다원이 나옵니다.
혹시 식사를 안하고 가시는 분들은
차라리 식사는 하시고 가는게 나을듯해요.
보성터미널에 내리면 식당이 몇개있거든요.
차라리 거기서 먹는게 나을듯...
올라가기 전에 식당이 하나 있긴 있는데요.
다원에 있는 식당은 고기위주로 팔드라구요..
점심때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좀만 올라가면 작은 휴게소도있구
녹차를 마실수있는 찻집도 있습니다.
식사는 하고 가시고 차라리 거기서 차를드세요..
녹차(1000원)나 아이스크림(1000원)팥빙수(3000원)
드시면서 담소나누는게 더 분위기 있고 좋아용..
그리고 다원에 도착하면 정말 장관입니당...
더 깊이 느끼실려면 역시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보는게
정말 끝내주겠죠...
차밭사이로 조그만 길이 나있으니까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시면 정말
황홀한 광경을 보실수있을거예요..
참고로 저는 혼자갔는데 중간까지 올라갔을때
아래도 떨어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겠더군요...
ㅋㅋㅋ 자살충동이 아니구요
그만큼 그 넓은 대지위의 녹색 차잎에 푹빠졌다 이겁니당...
거기서 한두시간정도 걷다보면 거의다 보실거예요...
저는 거기서 3시간 정도있었는데요.
정말 거기에 눌러 살고싶더군요.
저마다 개인차는 조금씩 있을거예요.
저처럼 푹빠지는 분들이 계시는가 하면
그냥 그렇네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그렇지만 남들한테 듣는 느낌보다는
어디든 직접가서 보고 느끼는게 훨씬 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혼자갔는데요.. 참고로 여잡니당...
우루루 몰려가 수다떠는 재미도 재미겠지만
혼자가서 여행지 친구를 사귀는 것도 개안을것 같아요.
저도 거기서 부산서 온 동생을 사귀었거든요.. 물론 여잡니다.
이케 혼자서 오신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혼자 어케 가나 망설이지 마시고 함 가보세요.
여러분의 친구들이 거기서 기다리고 계실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민박을 하실분들도 마니 계신것 같은데요.
글쎼 다원근처에서는 민박집을 못봤거든요.
율포해수욕장쪽이나 아니면 보성터미널 쪽에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민박집까지는 미리 확보를 못했습니당...
(골망탠가요? 거기는 좀 멀더라구요...차를 가지고 가문 몰라동)
그렇게 구경할 거 다하고 다시 보성으로 나왔는데요..
거기서 바로 설로 가실분들.
보성에서 설로 가는 차편이 아침 일찍밖에 없거든요..
보성에서 가는것보다 다른곳으로 돌아서 가시는것도
개안을듯하네요.
참고로 저는 마산으로 가기위해 순천으로 갔는데요.
(보성에서 마산행 버스가 있긴있는데 막차가 3시20분거더라구요)
보성-순천(1시간. 4000원)
순천-마산(2시간.8.200원)
마산-서울(5시간 일반16.400원)
동서울(5시간. 일반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