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08 철도여행기316 남원5 - 분홍세상 쌍계사 벚꽃축제와 환상의 섬 외도 테마 기차여행 - 바다의 금강산&진시황의 불로장생초가 떠오르는 거제 해금강(십자동굴) - 환상의 섬 외도(사진 찍기에는 이 곳이 딱이죠) - 영호남 화합의 장터 하동 화개장터&남도대교&십리벚꽃길 - 영화 춘향뎐, 쾌걸춘향 촬영지 남원춘향테마파크 |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sakaman17.com.ne.kr/photo_149.htm
# 이용 열차 04월 07일 1. #4541 무궁화호 영등포(22:32)->남원(02:29) : 12,800원(상품승차권 할인) 04월 08일 2. #4542 무궁화호 남원(18:20)->용산(22:37) : 16,500원(상품승차권 할인)
# 이용 교통 수단 04월 08일 1. 아리랑고속관광 054) 456-6160, 6161 곽준현 기사님외 3분 코스 : 남원역->88고속도로(남원IC->함양분기점)->대전통영고속도로(동통영IC)->한산도휴게소->학동몽돌해수욕장->해금강유람선 선착장->한산도휴게소->대전통영고속도로(동통영IC->진주분기점)->하동IC->화개장터->남원춘향테마파크->남원역 2. 해금강 유람선 055) 633-1352, 3079 아리랑1호 선박운임 : 14,000원+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입장료 1,600원+외도 입장료 5,000원(외도입장료는 외도 선착장에서 납부)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07:00)->외도 선착장(07:15)->외도 상륙관광(07:30-09:00)->거제 해금강 선회관광(09:00-09:25)->해금강 유람선 선착장(09:30)
# 볼거리 04월 08일 1. 거제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두 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2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도 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이 있다.
2. 외도해상농원(055-681-8430)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학생, 군인 4,000원, 초등학생 2,500원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 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외도해상농원은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풍관이 수려하기로 이름 난 한려해상국립공원內 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거제도에서 거리상으로 4km ,거제도와 인접한 여러 개의 섬 중의 하나이다. 지금의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이 되기까지 30년간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진 곳. 개발은 곧 자연 파괴라는 관념을 깨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면서 만든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다.
3. 섬진강 - 지리산을 끼고 도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 전라도와 경상도의 정취를 함께 느끼게 하는 유일한 곳이다. 바로 이 섬진강을 끼고 가는 19번 도로는 드라이브의 묘미뿐만 아니라 그 곳을 달리는 의미와 생각까지도 남다르게 한다. 드라이브 시작은 구례. 화엄사에서부터다. 화엄사 입구에서 하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만 달리면 바로 섬진강을 오른쪽에 두고 달리게 된다. 구비구비 강을 따라 달리는 길이 퍽이나 재미롭고 곳곳에 야영객들의 텐트촌을 만날 수 있어 심심치 않다. 또 중간에 만나게 되는 화개장이 이미 노래에 익숙해 있어서 인지 왠일인지 정겹고 절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화개장터 앞에서 섬진강은 한구비 휴식을 취한다. 넓은 모래사장에 고요한 강줄기가 볼만하다. 화개에서 지리산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쌍계사, 4월이면 10리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숙박시설이 줄지어 있어 섬진강 여행의 기착점으로 삼을 만하다. 화개장을 지나면서부터 하동쪽으로 강변마다 재첩회와 재첩국을 간판에 내건 강변 음식점들이 눈에 띈다. 섬진강의 재첩은 하동 부근의 하류에서 주로 난다. 따라서 하동 주변의 섬진강 언저리에는 제첩국 전문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강변 음식점들을 따라 계속해서 내려가면 왼쪽으로 평사리 들어가는 길이 있고, 마을입구의 섬진강변에는 작은 공원이 꾸며져 있다. 주차장이 잘 다듬어져 있어 잠시 쉬기에 딱 좋다. 공원을 지나면 악양벌을 지나 바로 하동에 이른다. 강변에 있는 하동 상림에서도 잠시 쉴 만하다. 주차요금을 받는 것이 마음에 거슬리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과 섬진강의 모래사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상림위로 걸쳐 있는 다리를 건너 섬진강을 끼고 되올라가면 매화마을이 있다. 매화마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구례 화엄사로 연결된 간전교 앞이다. 구례에서 시작해 하동을 거쳐 섬진강을 한바퀴 도는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되는 코스다. 섬진강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일몰 때다. 재첩을 캐는 작은 나룻배와 물에 띄워둔 들통 위로 지는 일몰은 한으로 통하는 우리네의 정서를 가장 잘 보여준다. 눈물 한 방울이 결코 아깝지 않은 전경이다. - 길이 212.3 km. 유역면적 4,896.5 km2.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 팔공산(八公山)에서 발원하여 진안군 백운면(白雲面)과 마령면(馬靈面) 등에 충적지를 만들고, 임실군 운암면(雲岩面)에서 갈담저수지로 흘러 든다. 곡성읍 북쪽에서 남원시를 지나 흘러 드는 요천과 합류한 후 남동으로 흐르다가 압록 근처에서 보성강과 합류한다. 그 이후 지리산 남부의 협곡을 지나 경남, 전남의 도계(道界)를 이루면서 광양만(光陽灣)으로 흘러 들어간다. 대체로 강너비가 좁고 강바닥의 암반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항해하는 데는 불편하다.
4. 남도대교 - 두 지역의 나루터는 해방 전까지 전국 5대 시장 가운데 하나였던 화개장(1·6일)과 구례장(3·8일)이 서는 날이면 북새통을 이뤘다. 오일장은 왁자지껄한 영·호남 사투리가 섞이면서 쌀보리 고사리 고등어 등 농수산물의흥정이 이뤄졌던 만남의 장소였다 교류가 뜸해지면서 사공이 젓던 나룻배는 20여년 전부터 강을 가로질러 매어 놓은 줄을 이용하는 ‘줄배’로 바뀌어 명맥을 이어 왔으나, 관광용으로 오갔던 줄배도 지난 2004년 12월 말 군의 보조금이 끊기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2003년 7월 28일 남도대교의 개통으로 구례군 토지면 동방천 다리로 16km를 돌아갔던 두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되었다. 구례 운천나루와 하동 화개나루의 뱃길을 통해 스스럼없이 오갔던 두 지역의 ‘소통의 역사’도 재현되었다. - 남도대교의 위치는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사이 섬진강을 가로지르며, 사업비 217억원은 국비에서 132억원을 지원받고, 경남도와 전남도가 85억원을 분담하여 충당했다. 길이 358.8m 너비 13.5m 규모의 ‘닐센 아치교’로 구조물을 대칭이 되게 설계해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표현한다고 한다. 아치는 비교적 주변과 잘 조화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경관으로 보아도 주변산세와 아치가 잘 어울린다. 빨강색과 파랑색의 양쪽 난간 아치는 섬진강 물결에 태극 모양으로 비친다. - 경남과 전남이 노력하여 사업비도 공동부담을 하는 등의 이유로 남도대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5. 하동 화개장터 하동 화개장터 홈페이지 - 화개장터는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 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 곳엔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 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는 벚꽃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화개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어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6. 남원 춘향테마파크(입장료 어른 기준 1,500원) 남원시 어현동 남원관광지내에 소재한 곳(3만 5천평 규모)으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의 촬영 장소를 포함하여 사랑의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조성한 곳이다. <춘향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오늘을 살아 가는 이들의 마음속에 담 아내 과거의 사랑과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이 사랑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돼 있고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춘향뎐 영화세트장,축제의 장 등 사랑의 5개 마당으로 춘향 테마의 일대기를 재현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된 동헌, 관아, 내아, 월매집, 부용당, 옥사정 을 비롯해 조선 중기 서민들의 삶이 깃든 고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조선 중기 서민문화와 춘향의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 테마별 안내 - * 만남의 장 : 전통의 미와 현대적 편의시설로 맞이하는 진입부인 만남의 장에는 테마파크종합안내와 바닥조명분수, 춘향마당, 종합상품관,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있다. * 맹약의 장 : 테마파크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의 안녕과 사랑을 맹약하는 사랑의 담장, 맹약의 단, 그네터 등이 있다. * 사랑,이별의 장 : 춘향의 고난과 순결한 사랑의 완성을 전개해 놓은 곳으로 조선 중기의 동헌을 복원해 놓았으며 춘향뎐의 주요장면이 미니어쳐와 실제 크기로 재현 되어 있다. * 시련,축제의 장 : 춘향의 가슴 아픈 이별과 옥중생활을 재현한 옥사정과 축제행사의 장,단체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광장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 춘향뎐 영화세트장 :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촬영 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공방, 관광객이 직접 붓글씨를 쓸 수 있는 글방 등이 있다.
# 먹거리 04월 08일 1. 조식 : 한산도 휴게소(055-648-2811) - 신 거제대교 인근에 위치 얼큰한 해물된장찌개 : 5,000원 2. 중식 : 섬호반점(061-883-2903) - 화개장터 인근에 위치 짜장면 : 4,000원
# 여행 설명 가. 여행제목 : 분홍세상 쌍계사 벚꽃축제와 환상의 섬 외도 테마 기차여행 나. 여행일 : 2006년 04월 07-08일(무박2일) 다. 출발역 : 용산역(22:25), 영등포역(22:32) 라. 여행비용 : 어른 79,000원, 어린이 69,000원 마. 포함내역 : 왕복열차비(무궁화호)+연계버스비+유람선료+조식1회+외도 입장료 등 바. 여행문의 경인관광여행사(080-343-7788), http://www.ktx7788.co.kr
사. 기타 - 봄꽃의 개화시기는 날씨변화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외도 입도 불가시 한산도(제승당) 코스로 변경합니다.
아. 일정표
- 04월 07일 -
0. 21:30 영등포역 2층 구내약국 앞
1시전부터 영등포역 2층 구내 약국 앞에서 준비를 한 뒤 손님을 맞이하였다.
1. #4541 무궁화호 영등포(22:32)->남원(02:29) : 12,800원(상품승차권 할인)
오늘 이용할 열차는 지난 주와 비슷한 시간 대이지만, 남원역 종착이 아닌 여수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이다.
그리고 전에 무궁화호 특실전용열차로(일명 특전무궁화로 불림) 운행을 한 64석의 편안한 좌석의 열차이다.
게다가 식당차가 달려 있어서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과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슨 일인지 가이드가 나오지 않아 혼자서 170여명의 손님(45인승 버스 4대의 인원)을 안내를 해야 하니 여유는커녕 고생길이 보인다.
남원역까지 꽤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실제로 손님들을 신경을 쓰다 보니 30분도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 04월 08일 -
2.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남원역(02:50)->통영 한산도휴게소(04:50)
남원IC에서 88고속국도를 타고 함양분기점 그리고 대전통영고속국도를 달려 동통영IC로 나와 신거제대교까지 신나게 달렸다.
3. 조식 : 한산도 휴게소(04:50-05:35) (055-648-2811) - 신 거제대교 인근에 위치 얼큰한 해물된장찌개 : 5,000원
04:30분이면 아침식사를 하기에 상당히 이른 시간이다.
얼큰한 해물된장찌개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실시하지만, 대부분 주무시다가 갑작스럽게 일어나셔서 그런지 식사를 제대로 하신 분은 별로 없는 듯 하다(아무리 맛집이라도 이런 시간에 식사를 하면 맛을 제대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4.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통영 한산도 휴게소(05:35)->학동몽돌해수욕장(06:20)
한산도 휴게소를 출발하여 2차선의 지방도를 따라 구불구불 또는 산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을 하여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특히 학동몽돌해수욕장 전에 고개를 내려가는데 길 양 옆의 벚꽃이 아름답다 못해 내려서 만져보고 싶을 정도였다)
5.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06:20-06:30)
마침 일출이 시작되기에 멋진 사진을 찍고,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걸어보았다.
예쁘장한 검은 흑진주 몽돌을 주워보기도 하였다.
6.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학동몽돌해수욕장(06:30)->해금강유람선 주차장(06:50)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출발하여 도장포유람선 선착장을 지나 해금강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7. 도보이동 해금강유람선 주차장(06:50)->해금강유람선 선착장(06:55)
외도상륙관광을 할 수 있는 6곳의 선착장 중에 이 곳은 유일하게 주차장과 선착장이 떨어져 있는 곳이다(선착장에 차량 진입 불가)
유람선터미널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바다가 보이는데, 거제 해금강이 500여m 앞으로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외도상륙관광을 위한 선착장을 보면 도장포의 바람의 언덕, 구조라선착장의 구조라해수욕장, 학동선착장의 학동몽돌해수욕장 등의 멋진 곳이 있지만, 이 곳 해금강 선착장의 경치도 멋지다고 할 수 있다.
8. 해금강유람선 아리랑1호 해금강유람선 선착장(07:00)->외도 선착장(07:15-30)->외도상륙관광(07:30-09:00)->거제 해금강 선회관광(09:15-09:25)->해금강유람선 선착장(09:30) : 해금강유람선 14,000원+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1,600원+외도입장료 5,000원
170여명이라 선박을 2대에 나누어 타고 가야 한다(참고로 해금강 유람선 선박 한 척에 90명의 정원을 태우고 운항을 할 수 있음)
오늘은 1항차로 외도상륙을 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해금강을 외도여행 후에 구경을 하기로 하고 바로 외도선착장을 향하여 달린다.
15분여만에 도착을 했지만, 우리 선박보다 4척이 먼저 도착해 있다.
참고로 외도선착장에는 5척 정도의 선박만이 접안이 가능하다.
그래서 아리랑1호보다 늦게 도착한 선박은 선착장이 아닌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서로 묶여서 기다려야 한다.
문제는 외도 직원은 구조라선착장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출근을 하면 07:30분에 도착하기에 출근하기 전에 선박에서 기다려야 한다.
직원이 출근을 해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가 되면, 먼저 접안을 한 선박의 손님부터 차례대로 외도에 입장하게 되는 것이다(참고로 현재 대략 옆으로 보이는 선박의 수를 보니 20여척 정도로 추정이 된다)
그렇다면 해상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먼저 접안을 한 선박의 손님이 내리고, 선박이 해상으로 철수를 해야 접안을 할 수 있으니 우리보다 훨씬 늦게 입장을 하게 된다.
게다가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해상에서 대기하기에 바람이 강한 외도 인근 해상이라면 선박이 많이 흔들리기에 손님들이 멀미를 하는 등 고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정작 외도 상륙관광을 마치고 늦게 나가야 하기에 뒤의 일정이 짧아질 수 있다.
아무튼 우리는 타 선박보다는 빨리 도착한 덕에 쉽게 외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가 탄 선박은 나은 편이지만, 그 뒤에 우리 손님이 탑승한 아리랑3호는 8착이기에 해상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된다.
일단 우리 선박의 손님이 빨리 내리고 입장을 시킨 뒤, 뒤의 우리 손님을 빨리 입장을 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했다.
겨우 두 선박의 손님을 무사히 입장을 시킨 뒤 천천히 입장을 한다.
이제 외도를 많이 방문해 보았기에 풍경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언제나 같은 풍경이지만, 오늘은 날씨가 매우 쾌청하기에 비너스가든, 화훼단지의 야생화가 맑고 아름답게 보인다.
비너스 가든에 앉으니 꽃밭에 앉아 신선놀음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지난주 보다 더 많은 여행객이 있기에 상당히 혼잡한 편이다.
특히 비너스 가든, 리스하우스 주변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 천천히 이동을 하였다.
대죽로를 나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면 잠시 후 배를 타고 선회관광을 할 거제 해금강이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로 보이고, 전망대 아래 외도 사진의 명소인 조각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비너스가든&리스하우스, 천국의 계단을 바라보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쇼핑몰인 Otea's room 그리고 옆의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선착장으로 내려가니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등 난리가 아닐 정도이다(사실 외도에서 사진 찍을 때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외도에 도착한 선박 20척은 말이 20척이지 배를 타고 나갈 인파를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다.
먼저 외도에 정박한 선박이 먼저 출항을 하기에(선입선출) 우리 선박은 5번째로 출항을 하고, 그 다음 일행은 8번째로 출항을 하게 된다.
해상에서 각 선착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다리는 선박이 많기에, 인원 수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출항을 한다.
잠시 후 멀리서만 보이던 해금강이 눈 앞에 나타나는데, 날씨가 맑기에 바다의 금강산을 선명히 구경을 할 수 있다.
어디인가에 새겨져 있었을 서불거차바위, 촛대바위, 만물상 그리고 십자동굴 안으로 들어가 해금강을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5분여를 달리니 해금강 선착장이다.
해금강 선착장은 타 선착장에 비해서 거제도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해 있지만, 해금강 코 앞이 선착장이라 먼저 외도상륙관광을 하고 돌아오면서 해금강을 구경을 해도 시간의 지체가 없는 편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외도와 해금강을 구경을 마치고 다음 코스를 위하여 이동을 해야 할 시간이다.
9. 도보이동 해금강유람선 선착장(09:35)->해금강유람선 주차장(09:40)
잠시 아름다운 해금강을 바라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10.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해금강유람선 주차장(09:50)->한산도 휴게소(10:45)
다시 버스를 타고 해금강유람선 주차장을 출발, 도장포 선착장을 지나 화려한 벚꽃 언덕길을 지나 구불구불 달리더니, 휴식을 위해 신거제대교 입구의 한산도휴게소에서 잠시 머무른다.
11. 한산도 휴게소에서(10:45-11:00)
하동 화개장터까지는 먼 길이기에 잠시 휴식을 취한다.
12.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한산도 휴게소(11:00)->하동 화개장터(13:00)
동통영IC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이동을 하여,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를 경유, 하동IC를 나오니 벚꽃축제 막바지라 그런지 19번 국도는 하동 초입부터 가고 멈추기를 반복을 한다.
이렇게 도로의 정체 현상이 발생하기에 아무래도 19번 국도를 타고 계속 이동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체될 것 같아(지난주에 제대로 겪어보았기에 정확히 알고 있다) 861번 지방도를 타고 매화마을, 두꺼비 기념석을 지나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를 건너서 이동을 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막상 화개장터 앞의 도로는 완전히 주차장이나 다름이 없다.
섬진강변의 주차장에 주차를 시켜 놓고, 잠시 화개장터를 구경한다.
1, 6자로 끝나는 장날이 아니지만, 쌍계사 벚꽃 구경 막바지라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장날이나 나름 없는 분위기이다.
역시 장터는 사람들이 없는 것보다는 많아야 흥이 나고 신이 나는 장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잠시 장터를 구경을 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13. 중식 : 섬호반점(13:30-14:30) (061-883-2903) 화개장터 인근에 위치, 짜장면 : 4,000원
섬진강하면 가장 잘 알려진 재첩국을 먹어야 하지만, 갑작스럽게 짜장면을 먹고 싶어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대신하게 되었다.
14.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15:00)->남원춘향테마파크(16:00)
식사를 하니 배가 부르고 슬슬 잠이 오려고 한다.
그렇지만 손님들을 생각을 하면 긴장을 해야 하므로 잠을 잘 수는 없는 일이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십리벚꽃길을 지나 쌍계사를 가야 하지만, 쌍계사로 들어가는 도로의 폭이 좁은 데에 대부분 쌍계사를 방문하기 위해 진입하기에 약간의 과장을 넣어 이야기를 한다면 잘못 들어갔다가는 저녁에 열차를 타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신 남원춘향테마파크&자유석식 시간을 드리기로 하였다.
전혀 정체현상이 없이 1시간여를 이동을 하여 남원춘향테마파크에 도착을 하였다.
15. 남원춘향테마파크에서(16:00-17:30) : 입장료 1,500원(어른 기준)
남원춘향테마파크는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춘향뎐, 드라마 쾌걸춘향에 의해 잘 알려진 곳이다.
옆으로는 식당, 남원랜드 등이 보인다.
천천히 남원춘향테마파크를 구경해 본다.
옥지환을 지나 그네(추천), 사랑의 언약판, 맹약의 단, 군노사령, 곤장체험, 옥사정 등을 구경을 하고 천천히 휴식을 취한다.
16. 전용버스 남원춘향테마파크(17:40)->남원역(17:55)
버스에 오르니 좌측으로 쾌걸춘향에 등장을 한 승월교가 보인다.
시내를 지나 외곽에 위치한 남원역에 도착하였다.
대합실에서 기다림의 시간 동안 잠시 TV를 시청을 한다.
17. #4542 무궁화호 남원(18:20)->용산(22:37) : 16,500원(상품승차권 할인)
어제와 똑같은 구특전 무궁화호 열차이다.
행사를 무사히 마쳤기에 손님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고생 많이 하셨다고 인사를 드리고 휴식을 취한다.
피곤한데 이상하게 잠이 안오다 보니, 남원역에서 탑승을 한 타여행사 가이드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용산역에 도착을 하여 오늘의 여행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니 피곤함이 엄습을 한다.
침대에서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ps. 혼자 버스 4대를 가이드를 하다 보니 버스를 부지런히 바꾸어 타면서 같은 이야기를 4번씩 반복을 해서 그런지 입과 귀가 너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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