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흥제2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계획안이 조건부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2호선 이대역 부근에 있는 이 사업구역에는 건폐율 23.69%, 용적률 229.05% 이하가 적용된 지하 4층, 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1천45가구(20채)와 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 건축위는 "주민 복리시설에 자연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건축위는 또 동작구 흑석동 67번지 일대에 아파트 859가구를 짓는 흑석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아현뉴타운 2구역은 재심의
이 사업구역은 국립현충원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건폐율 28.56%, 용적률 224.97% 이하가 적용되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4채가 들어선다. 이 계획안은 "지하 주차장의 기둥을 가급적 최소화 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시 건축위는 그러나 아현뉴타운 염리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해선 "부지의 고저 차이를 이용해 지형에 순응하도록 단지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재심의를 받도록 했다.
자료원:중앙일보 200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