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근피(木槿皮)
목근피(木槿皮)란 무궁화를 약명으로 말하는 것으로서 약으로 쓰고자 할때는 반드시 흰 꽃이 피는 것을 약으로 써야 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습을 배출시키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는 목근피 를 말하기전에 우리꽃 무궁화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무궁화 하면 우리나라꽃 이란 말부터 생각납니다. 일제의 참혹한 시련을 딛고 일어선 ‘무궁화’ 나라꽃인 아름다운 무궁화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무궁화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때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죄다 뽑아내고 불살랐다고 한다. 그때 만주, 상하이, 미국, 유럽으로 간 독립국들이 나라 정신의 정신으로 무궁화를 내세우자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에 있는 무궁화를 보이는 대로 불태워 버리고 뽑아 버렸다. 그리고 무궁화를 “눈에 피 꽃”이라 하여 보기만 해도 눈에 핏발이 서고 눈병이 난다고 했고, “부스럼 꽃”이라 하여 손에 닿기만 해도 부스럼이 난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 예쁘지도 않고 진딧물만 꼬이는 “진딧물 꽃”이라 하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무궁화를 보면 눈병이 난다”느니, “무궁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눈이 먼 다”느니 하면서, 우리나라 학생들 스스로 무궁화를 애써 미워하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이것도 부족하여 무궁화를 뽑아 오는 학생에게는 상까지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가 이렇게 탄압을 하면 할수록 무궁화는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깊게 뿌리를 내렸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백성들에 의해 ‘나라 꽃’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1.學名 및 生物學的分類
1)학명 : Hibiscus syriacus L.
2)계 : 식물
3)문 : 속씨식물
4)강 : 쌍떡잎식물
5)과명 : 아욱과(Malvaceae)
6)지방명 : 목근
7)한약명 : 목근피(木槿皮)
8)서식처 : 재배식물
9)분포 : 외래식물(인도 원산)
10)근연식물 : 부용
11)특기사항 : 대한민국의 나라꽃이다.
12)꽃말 : 섬세한 아름다움.
2.生態 및 特徵
근화(槿花)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다. 무궁화는 한자어이지만 중국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고, 다만 《산해경》에 한국에 훈화초(薰華草:무궁화)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내한성(耐寒性)으로 높이 2∼4m이고 때로는 거의 교목이 되는 것도 있다. 전체에 털이 없고 많은 가지를 치며 회색을 띤다. 잎은 늦게 돋아나고 어긋나며 자루가 짧고 마름모꼴 또는 달걀모양으로 길이 4∼6cm, 너비 2.5∼5cm며 얕게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에는 털이 있다. 꽃은 반드시 새로 자란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피고 대체로 종(鍾) 모양이며 자루는 짧다.
꽃은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연분홍색·분홍색·다홍색·보라색·자주색·등청색·벽돌색 등이 있다. 꽃의 밑동에는 진한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무늬에서 진한 빛깔의 맥(脈)이 밖을 향하여 방사상으로 뻗는다. 꽃은 홑꽃과 여러 형태의 겹꽃이 있다. 홑꽃의 꽃잎은 대체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5개인데 밑동에서는 서로 붙어 있다. 겹꽃은 수술과 암술이 꽃잎으로 변한 것으로 암술이 변한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수술은 많은 단체수술이고 암술대는 수술통 중앙부를 뚫고 나오며 암술머리는 5개이다. 꽃받침조각은 달걀모양 바소꼴인데 성모(星毛)가 있고, 외부에는 꽃받침보다 짧은 줄 모양의 외악(外萼)이 있다.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5실(室)이고 10월에 익으며 5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편평하며 털이 있다.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7∼10월로 길어서 정원·학교·도로변·공원 등의 조경용과 분재용 및 생울타리로 널리 이용된다. 한국·싱가포르·홍콩·타이완 등지에서 심어 재배하고 있다.
3.生藥名
1)藥名
목근피(木槿皮)
2)이명
槿皮(근피), 椴(단), 藩籬草(번리초), 蕣(순), 王蒸(왕증), 日及(일급), 川槿皮(천근피), 櫬(친), 花奴(화노)
4.使用部位
뿌리 껍질, 꽃
5.採取 와 調劑 (修治, 法製, 炮製)
1)목근피(木槿皮) : 4-5월에 지피(枝皮) 혹은 근피(根皮)를 벗겨서 깨끗이 씻어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2)목근화(木槿花) : 대서에서 처서 사이의 맑은 날 이른 아침 꽃이 반쯤 피었을 때 따서 햇볕에 말린다.
3)목근자(木槿子) : 9-10월 씨가 황록색이 되었을 때 따서 햇볕에 말린다.
6.成分
1)木槿根皮(목근근피) : tannin, 점액이 함유되어 있다.
2)木槿花(목근화) : Saponarin(flavonold)이 함유되어 있다.
3)木槿子(목근자)
종자에는 油分(유분)이 함유되어 있고 유분 중의 불감화물 중에는 α-,β- 및 δ-tocopherol, β-sitosterol,
campesterol 등이 함유되어 있고 감화물 중에는 malvic acid, stercu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7.性味, 歸經, 主治
1)性味
고(苦), 감(甘), 무독(無毒), 량(凉).
2)歸經
간경(肝經), 비경(脾經), 대장경(大腸經), 소장경(小腸經)
3)主治
◈청열살충지양(열을 내리고 피부의 기생충을 제거하며 가려움증을 멎게 함),
◈해열이습지혈(열을 내리고 습사를 몸밖으로 배출하며 출혈을 멈춤),
◈장풍하혈(대변이 나오기 전에 피가 나옴. 직장에서 나오는 출혈),
◈우피선(피부가 몹시 가렵고 두꺼워지는 피부병으로 마치 소 목덜미의 가죽처럼 생겨서 우피선이라 함),
◈청열해독(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함),
◈청열이습(열을 내리고 습사를 몸 밖으로 배출함),
◈면전선(동전 부스럼)
8.效能
청열(열을 내림), 이습(습사를 몸 밖으로 배출함), 해독, 이질(복통이 있으며 변에 곱과 피가 섞여 나오며 뒤가 무질근함), 탈홍(직장 탈출증), 백대하(흰색 대하(분비물), 개창,개선(옴), 치창(치질), 항균작용, 피임작용, 황달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9.效能解說
무궁화과 식물인 무궁화 Hibiscus syriacus L.의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을 말린 것이다. 무궁화는 각지에서 심는다. 봄에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열을 내리고 습사(濕邪)를 없애며 독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한다. 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장출혈, 이질, 탈항, 대하증, 옴, 무좀, 치질 등에 쓴다.
무궁화 꽃은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비, 폐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제거하며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대서부터 처서 사이 즉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 사이에 개인 날을 택해 이른 아침 꽃이 절반 피었을 때 뜯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saponarin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꽃은 대장균 및 적리균에 대하여 뚜렷한 억제 작용은 보이지 않는다. 꽃의 탕제를 토끼에게 경구 투여하였더니 그 독성은 크지 않았다. 동물 실험에서는 화분에 치민(치민) 작용(sensitization)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무궁화 줄기 및 뿌리껍질은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대장, 간, 비, 심, 폐,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배출시키며 해독 지양(止痒)한다. 장풍사혈(腸風瀉血), 이질, 탈항, 백대하, 옴, 치질을 치료한다. 성분은 뿌리껍질에는 탄닌, 점액이 들어 있다. 4~5월에 채취하며 줄기껍질 또는 뿌리껍질을 벗겨서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무궁화 열매는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기를 맑게 하고 가래를 삭인다. 폐풍(肺風), 담천, 해수로 인한 음음(音瘖: 벙어리처럼 목소리가 안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9~10월에 채취한다. 열매가 황록색이 되었을 때 따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종자에는 기름 성분이 들어 있다. 기름 성분 중에 들어 있는 비알칼리화물에는 α-, β- 및 δ-tochopherol, β-cytomaterel, capesterol 등이 있고 알칼리화물에는 stercu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동속 식물인 Hibisus escalentus의 열매의 물추출물을 마우스에게 복강 주사(LD50의 1/2)하면 Ehrlich 복수암(ascites carcinoma)에 대해 상당한 억제 작용을 한다.
무궁화 잎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거나 평하고 독이 없다. 장풍(腸風), 이질, 적백 적리, 설사 후의 열이 나고 갈증이 나는 증세를 다스린다.
무궁화 뿌리는 맛을 달고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습을 배출시키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해수, 폐옹(肺癰), 장옹(腸癰), 당뇨병, 수종, 부인 백대하, 혈액순환촉진, 폐결핵, 해열, 이후열갈(痢後熱渴), 기침, 장풍사혈(腸風瀉血: 출혈성 대장질환), 치질로 인한 종통, 백대, 옴, 눈을 씻으면 눈을 밝게한다.
약리작용에서 뿌리와 줄기의 에틸알코올 침투액은 in vitro에서 그람(Gram) 양성균, 적리균, 장티푸스균을 억제한다.
하루 신선한 뿌리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여서 약기운을 쏘인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목근피
◈열을 내리고, 살충 작용이 있어서 옴이나 버짐 및 가려움증에 중탕을 해서 환부에 붙여 치료한다.
◈치질과 탈항에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하거나 증기를 쬐고, 다시 백반, 오배자를 가루 내어 붙인다.
◈습열(濕熱)이 과다하여 발생하는 적백대하(赤白帶下:여성의 질에서 흘러나오는 붉거나 흰 분비물)증과 외음부
가려움증에도 유효하다.
◈습열로 인한 이질설사에도 치유율이 높고,
◈장출혈에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목근화
◈대장에 열이 축적되어 일어나는 출혈과 이질에 쓰고,
◈부인의 백대하에도 활용된다. 목근근은
◈해수와 폐농양에 유효하며,
◈충수염에 소염 작용이 있고,
◈대변 출혈에도 활용된다.
■약리작용
▣목근피
◈황색포도상구균, 고초간균, 이질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을 보이고,
◈정유 성분은 피임에 활성 반응을 보인다.
▣목근화
◈대장균, 이질균에 억제 작용을 보인다. 목근근은 그람양성균과 이질균, 티푸스균에 억제 작용을 보인다.
10.症狀別 使用法
1)소갈(消渴: 당뇨병)
무궁화뿌리 37.5~75g을 물로 달여서 차 대신 항상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2)치질에 의한 종통
무궁화뿌리을 물로 달여서 환부에 그 약기운을 쏘인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3)수종
신선한 무궁화뿌리 37.5g, 등심초(燈心草) 37.5g을 물로 달여서 1일 2회 식전에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4)부인 백대하
신선한 무궁화뿌리 37.5~75g을 무게가 약 600g되는 수탉의 배(내장을 제거하고 씻어 놓은 것)에 채워 넣고
뜨거운 물을 적당히 넣어 약한 불에 2시간 삶는다. 이것을 2~3회 나누어 식전에 고기와 국물을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5)정창절종(疔瘡癤腫)
무궁화 신선한 잎과 식염을 섞어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복건중초약]
6)대장 탈항
무궁화줄기껍질 혹은 잎을 달여서 약기운을 쏘이고 백반(白礬) 5배의 분말을 만들어 바른다. [구급방]
7)적백 대하
무궁화뿌리껍질 75g을 썰어서 백주 한 사발 반에 넣어 한 사발이 될 때까지 달여서 공복에 복용한다.
[찬요기방]
8)두면전선(頭面錢癬: 백선: 사상균(絲狀菌)의 하나인 백선균(白癬菌)에 의(依)하여 일어나는 전염성(傳染性)의
피부병(皮膚病). 표피(表皮) 또는 진피(眞皮)의 변화(變化)로 피부(皮膚)의 빛깔이 변(變)하거나 또는 동전 만
한 크기의 반문(斑紋)이 생겨 점점 커져 연회색(鉛灰色)의 비듬 같은 것으로 덮이면서 머리털이 빠짐. 두부
(頭部) 백선ㆍ안면(顔面) 백선ㆍ수포성(水疱性) 백선 등(等)으로 구분(區分)함. 아이들에게 잘 생김)
무궁화줄기껍질 가루를 식초로 개어 약한 불에 끓여서 아교 상태로 만들어 바른다. [왕중면경험방]
9)우피선(牛皮癬: 신경성피부염)
무궁화줄기껍질 37.5g, 반하 19g, 목풍자(木楓子)의 종자 15개를 잘 게 썰어 강물과 우물물 각 한 사발에 7일
밤 담갔다 꺼낸다. 여기에 경분(輕粉) 3.75g을 넣어 물 속에 넣어 둔다. 이렇게 한 것을 붓게 조금씩 묻혀서
바르고 청의(靑衣)로 덮는다. 여름에 치료할 때 특히 좋다. 그러나 며칠간 목용해서는 안 되며 약액에 취기
(臭氣)가 있는 물방울이 있으면 더욱 효과가 있다. [부수정방]
10)우피선라(牛皮癬癩)
무궁화뿌리껍질 600g을 열을 가하지 않고 햇볕에 말려 가루낸 후 질 좋은 소주 1kg에 유면(楡面) 150g을
가하여 7일간 담근다. 이것을 수시로 묻혀서 바른다. 20~30년 동안 앓는 환자는 1년된 뿌리를 잘라서 문질
러 바른다. 무궁화뿌리껍질이 없을 때는 토근(土槿)으로 대용해도 된다. [양생경험합집]
11)선창(癬瘡)
무궁화줄기껍질을 달인 물에 비조(肥皂)를 담가 환부에 자주 문질러 바른다. 혹은 껍질을 담근 즙으로
웅황(雄黃)을 갈아 이것을 문질러 바른다. [간편단방]
12)만성기관지염
신선한 무궁화 뿌리 또는 줄기 껍질 200g을 씻어 썰어서 2회 달인다. 여과액을 합쳐서 100ml로 농축한다.
이것을 2회로 나누어 복용하되 10일을 1 치료 기간으로 하여 계속해서 복용한다. 치료 177례 중에서 임상
치유가 2례(1.13%), 현효가 25례(14.13%), 호전이 72례(40.68%)였다. 총유효율은 55.94%였다. 본품은
심한 부작용은 없으나 심번(心煩), 두민(頭悶), 복부 고창(鼓脹) 등의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는데 자연적으로
소실되기 때문에 특별히 조치할 필요가 없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3)설사 금구(噤口)
적색 무궁화꽃의 딱지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려 가루낸다. 밀까루떡 2개를 구워 이 가루를 찍어서 복용한다.
[제급선방]
24)적리, 백리
무궁화꽃 37.5g(소아는 절반)을 달여 정제한 벌꿀 3푼을 섞어서 복용한다. 적리에는 붉은꽃을 쓰고 백리에는
무궁화 흰꽃을 쓴다. 산(酸)과 냉(冷)을 꺼린다. [운남중의험방]
25)토혈, 하혈, 적리, 백리
무궁화꽃 9~13개에 더운 물과 빙당(氷糖)을 적당히 가해 반 시간 정도 삶는다. 이것을 1일 2회씩 식전에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26)풍담옹역(風痰壅逆)
무궁화꽃을 햇볕에 말려 불에 구운 후 가루내어 1회 1~2방촌비(일방촌비(一方寸匕): 고대 약물의 분말을
재던 기구명칭이다. 그 모양이 마치 적은 숟가락 같은데, 그 크기가 1촌 정방형이므로 이와같이 부르게 되었
다. 일방촌비는 약 2.74밀리리터에 해당하며 쇠나 돌 가루를 담으면 약 2그램이고, 풀이나 나무 가루를 담으
면 약 1그램이다.)를 공복에 더운 물로 복용한다. 흰꽃이 가자 좋다. [간편단방]
27)반위(反胃)
흰색의 무궁화꽃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낸 후 이 가루를 진미(陳米)의 미음으로 3~5일 동안 복용한다.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미음으로 더 복용한다. [근화산, 수진방]
28)부인백대하
무궁화꽃 7.5g을 가루내어 산모의 젖을 섞은 후 밥 위에 놓고 잘 쪄서 복용한다. [전남본초]
29)정창절종(정창절종)
신선한 무궁화꽃 적당량을 첨주(甛酒)를 조금 넣고 짓찧어서 바른다. [강서초약]
30)세균성 이질
무궁화꽃을 씻어서 햇볕에 말려 가루낸 후 1회 2g씩(소아는 양을 줄인다) 2시간마다 복용한다. 3~5일을 1치
료 기간으로 한다. 치료한 300례 중에서 유효율은 96.3%였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체온이 바로 내래가고
대변이 2~3일 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민간요법
1)간질(癎疾)
그늘에서 말린 뿌리를 하루 한 냥(37.5g)씩 달여서 3번으로 나누어 6개월 이상 꾸준히 마신다.
간질이 치료될 뿐만 아니라 고질 위장병도 낫는다.
2)기침
어린이의 백일기침에 흰 꽃을 모아서 달여 마신다.
대개 2~3주일 안에 치료된다.
3)어른들의 오래된 천식 : 흰 꽃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4)치질에 의한 종통(腫痛)
무궁화 뿌리를 물로 달여서 환부에 그 약 기운을 쏘인다.(인제직지방)
5)탈모(脫毛) : 무궁화 꽃봉오리 6개를 1회분으로 달여 하루 3회씩 복용하면서 그 물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11.各種 文獻 參考
▣무궁화뿌리껍질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목근피(木槿皮) //무궁화뿌리껍질// [본초]
무궁화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인 무궁화(Hibiscus syriacus L.)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말린 것이다. 무궁화는 각지에서 심는다.
봄에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비경, 대장경, 소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해독하고 살충한다.
또 혈을 잘 돌 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장출혈, 이질, 탈항, 대하, 옴, 무좀, 치질 등에 쓴다.
하루 3~9g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욕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술에 우려서 바른다.]
▣무궁과꽃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무궁화(Hibiscus syriacus L.)
식물: 사철푸른 떨기나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잎이 진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3개로 얕게 갈라졌다. 여름철에 연한 가지색 또는 흰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다.
각지에 심는다.
꽃(목근화): 핀 꽃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꽃에 사포나린 C27 H32 O15·2H20이 있다. 물분해되면 사포나레틴과 포도당으로 된다. 그리고 식물 전체에 점액이 있다. 뿌리껍질에 탄닌질, 점액, 씨기름에 말르발르산, 스테르쿨린산, 디히드로스테르쿨린산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청열, 이습, 독풀이, 점활지사약으로 위장염, 이질, 치질, 옴, 탈항, 토하는 데 쓰며 목마름을 치료한다. 뿌리껍질(목근피)도 같은 목적으로 쓴다.
무궁화꽃 달임약(6~10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뿌리껍질 10% 팅크에 안식향산, 살리실산을 넣어 무좀에 바른다.]
▣본초강목(주치증상)
陳藏器(진장기): 便血(변혈)과 출혈을 동반한 설사를 그치게 하고 痢疾(이질) 후의 발열과 갈증을 그치게 한다. 음료수를 만들어 복용하면 잠을 잘 수 있으며, 볶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李時珍(이시진): 여성의 생식기로부터 병적으로 빛이 벌건 피 같은 분비물이 흐르는데 거기에 백대하(白帶下)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몸이 붓고 아픈 증상, 옴병을 치료하고 눈을 씻으면 금방 눈이 밝아지며 신체가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피를 잘 돌게 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木槿(목근)의 이명으로는 椴(단), 櫬(친), 蕣(순), 日及(일급), 朝開暮落花(조개모락화), 藩籬草(번리초), 花奴(화노), 王蒸(왕증)이 있다.
李時珍(이시진): 이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기 때문에 日及(일급)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또 槿(근)이라 하고 蕣(순)이라고도 하는데 겨우(僅(근)) 눈 한번 깜깍일 瞬間(순간) 동안 꽃이 핀다는 의미이다. <爾雅(이아)>에서는 椴(단)은 木槿(목근)이고 櫬(친)도 木槿(목근)이라고 하였다. 郭璞(곽박)은 註釋(주석)에서 또 다른 두 가지 명칭이 있는데, 흰색을 椴(단)이라고 하고 붉은 색을 櫬(친)이라고 한다고 했다. 齊(제)와 魯(노) 지역 사람들은 王蒸(왕증)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맛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詩文(시문)에서 顔色(안색)이 舜花(순화)와 같다고 한 것은 바로 木槿(목근)을 뜻하는 것이다.
12.其他資料
▣우리 문화 속의 무궁화(無窮花)
무궁화는, 꽃봉오리가 한 번에 만개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보기에 꽃이 한결같고 항상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점을 두고 정절, 절개의 상징으로 보기도 하였다.
재미있게도, 중국에서는 무궁화를 하루만 피었다가 진다고 해서 부정적인 의미(덧없는 권력에 빌붙어 사는 관리 등)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똑같이 하루만 피었다가 지는 현상을 가지고 다음날 뜨는 해(임금)를 볼 수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하여 충신에 비유한 시가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무궁화는 그저 사랑받는 꽃에서 민족과 나라의 상징으로, 독립투쟁의 상징으로 발돋음한다. 이 시기에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문구가 들어갔으며 조국과 독립을 이야기 하는데에는 빠지지 않고 언급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남궁억의 여러 도안과 사회운동이 유명하다.
애니메이션 감독 신동헌 씨도 '어릴 적에 무궁화를 키운 이웃이 일본 순사에게 얻어맞던 걸 목격'한 바 있다고 회고했다. 8.15 광복 후에 이견 없이 자연스럽게 국화로 지정되었으며, 국민의 대다수가 무궁화를 국화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점을 보면 지어낸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나라꽃으로서의 적합성 논란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정작 실제 무궁화를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 정말 대한민국의 국화가 맞냐는 소리와 함께. 수필가 이양하의 수필 <무궁화>는, "우리 고향은 각박한 곳이 되어, 전체 화초가 적지만 무궁화가 없다."고 시작하고 있는데, 이양하의 고향은 평안남도 강서군이다. 지구온난화 진행과 도시 열섬화 영향인지, 현재는 연변 조선족 자치구에서도 무궁화가 자라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어찌되었건 "전국적인 보편성"이 모자란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의 목란이 순전히 김일성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국화로 지정된 것처럼 일부 계층의 취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으며,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아예 국화를 바꾸자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참고로 무궁화 대신 다른 꽃을 국화로 지정하자는 주장하는 논거는
무궁화는 우리 고유종이 아닌 외래종이고 자생하는 지역도 넓지 않다.
무궁화는 충성, 정절 등 양반 선비 계급의 정신을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에, 모두가 평등한 민주주의 사회의 이념과는 맞지 않다. 특히 평화통일이 되었을 경우 북한측에서 국화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무궁화는 벌레가 많이 생긴다.
등이며 가장 유력한 새 국화 후보로는 진달래를 미는 경우가 많다.
▣진달래를 새 국화로 삼자는 논거로는
진달래는 우리 고유종이고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
진달래는 화전 등 음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예로부터 참꽃으로 불리며 모든 계급의 사랑을 받은 꽃이고, 북한에서도 현재의 국화인 목란 이전에 잠시 국화로 지정한 적이 있기 때문에 평화통일이 되었을 경우 남북한 모두 국화로 무리 없이 합의할 수 있는 꽃이다. 등인데 판단은 국민들의 뜻이겠지요~~
▣무궁화(無窮花) : 윤선도
오늘 핀 꽃이 내일까지 빛나지 않는 것은
한 꽃으로 두 해님 보기가 부끄러워서다
날마다 새 해님 향해 숙이는 해바라기를 말한다면
세상의 옳고 그름을 그 누가 따질 것인가.
▣무궁화(無窮花)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감격을 무궁화에 비유하여 쓴 이양하의 수필.
◈저자 이양하 (장르 수필) 발표년도 《학풍》(1948년 10월)
현대수필의 개척자이자 영문학자인 이양하(李敭河)의 수필이다. 1948년 10월 《학풍》에 발표된 뒤 1964년 1월 출판된 이양하의 두 번째 수필집 《나무》에 실렸다.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고 무성해지는 8월, 새 나라의 기초가 서게 되는 것을 배경으로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무궁화에 비유하여 예찬하는 내용의 수필이다.
무궁화는 어떤 꽃보다도 은근하고 겸손하다. 그리고 한국을 ‘은자(隱者)의 나라’라고 한다면, 무궁화는 요염한 색채나 향기도 없는 ‘은일(隱逸)의 꽃’이며 점잖고 겸허한 군자의 풍모를 갖추었으므로, 나라를 상징하는 국화(國花)로 삼기에 충분하다. 작가가 무궁화를 처음 본 것은 연희전문학교 교정에서였다. 얼핏 보기에 국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평범하고 초라하여 실망스럽기도 하나, 무궁화가 지닌 수수함과 끈질긴 생명력은 우리 나라의 민족성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국화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김진섭(金晉燮)과 함께 한국 수필문학에서 쌍벽을 이루는 이양하는 찰스 램의 수필관에 기초해서 주관적이고 명상적인 수필을 주로 썼다. 이와 비슷한 작품으로 《신록예찬》 《나무》 《나무의 위의(威儀)》 등이 있다.
13.副作用 및 注意事項
1)섭취시 주의사항, 목근피 부작용
습열(습기가 있는 열)이 없는 경우에는 복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