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고수님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저는 북경에서 근무하고 있고 북경에서 머리 올린 골퍼입니다.
나이는 37세, 키/몸무게 174/67kg, 평균 드라이버 거리 240~270 야드, 구력 3년,
평균핸디 18~20 입니다.
2005년 늦은봄 81타로 싱글을 해봤는데 그후 계속 후퇴하다가(21개~23개)
요즈음은 다시 80대말 90대 초로 치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 한국분들이 엄청 많으시고, 그러다 보니 골프장 비용싼 중국에서 머리
올리시는 한국분들 대단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분들의 특히 중국산 짝퉁 골프채로
처음 골프를 배우시곤 합니다. 저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먼저 중국 짝퉁채는 2가지로 나뉘는데, 대륙(중국산)산과 대만산으로 나뉩니다.
대륙산은 아이언 10, 드라이버, 우드, 가방까지 한국돈으로 15~16만원 정도 합니다.
정말 껌값이지요. 그리고 대만산은 좀 비싸서 20~22만원정도 합니다. 골프를 시작하기에
정말로 좋은 환경이지요. 중국산은 드라이버, 우드는 좀 그렇고 아이언은 초보들이 치기에는
정품하고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 삼천포로 빠졌네요..하여튼
제가 지금 치는 클럽은 드라이버는 나이키 360cc(홍콩에서 구입-정품입니다, 그런데 헤드에 크기, 모델명 그런것들이 없네요. --;)
하여튼 저하고 잘 맞는것 같습니다.
이 드라이버로 바람새게 부는날 340야드 날린적 있습니다.--;
지금 아이언만 대만산 혼마 트윈마크 짝퉁 R (파이브 스타 --;)을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맞지만 3, 4, 5번등의 롱 아이언이 영 믿음직 스럽지가 않아서요.
어쩐지 짝퉁을 쓰는 한계가 오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언을 바꾸려고 하는데 일단 모델은 일반 분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시는
미즈노 mx-23 또는 신형이라고 하는 JPX E300으로 하려고 하는데 R, S, 경량 스틸 중에 어떤것이 좋을지 정말 모르겟네요.
어떤 선배분들은 완전한 싱글이 아니면 스틸 보다는 R 정도로 쉽게 치는채가 가장 좋다고
하시기도 하고..솔직히 제가 그렇게 힘이 좋은 편은 아닌거 같거든요. 물로 드라이버 거리가
좀 나오기는 하지만 정말 저는 파워골퍼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7번 아이언이 평균 150야드이고, 5번 아이언이 170~180야드 정도 거든요.
힘보다는 허리가 좀 유연하고, 스윙 스피드가 좀 빠른편인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한국처럼 스윙 스피드 제보고, 분석하는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스윙스피드에 따른 아이언 선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제 중국에서 MS-23의 가격은 8개 아이언이 7,000RMB(한화 약86만원-그라파이트 기준.경량 스틸은 9만원 정도 쌈) 정도 합니다.
(이 가격은 제가 아는 분이 원가로 준다는 가격입니다.)
좀 말이 길어졌네요...^^;
가격 대비, 이것 저것 고려 했을때 어떤게 좋을지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요즘은 경량스틸이 추세인거 같습니다. 경량스틸 R(일본스펙)로 하심이 어떨지. 그리고 MX-23은 단종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정품을 구하기는 어려운거 같은데.....
단종되었나요? 음...제가 살고 있는곳이 중국이라 일단은...가능할것 같습니다. 경량스틸이요...네...감사 합니다.
MX-23은 올해까지 생산 한다 했습니다. 베스트 셀러이지요. MX-23 경얄스틸/그라파이트 다 쳐봤는데..경량스틸 감이 좀더 좋더군요. 헤드 떨어지는 감이 좀더 좋았습니다.
경량스틸 이요...음....경량 스틸이 추세군요. 그럼 STIFF 는 어떨지요?
저는 JPX E300 R Flex 사용중입니다. 94.5g 짜리인데..약간 약한 감이 있구요..그러나 편안합니다. 보통 950GH R이 96g 입니다. R 쓰셔도 무난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