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기차여행 후기●
어제는 오랫만에 완행열차를 타고 기차여행을 하고 왔다.
몇해전 가을 억새풀이 한창
꽃을 피울때 강원도 정선
민둥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
다녀오고 처음인것 같다.
이른아침 잠을 설친
얼굴들로 하나둘씩
친구들이 청량리역
대합실로 모여든다
모두 15명
그중 남자는 달랑 3명이고
여자는12명이다.
남자 품귀현상으로
남자 인기가 짱(ㅎ)이다.
열차는 제일 뒷칸에
나란히 자리가
배정되어 있었다.
열차에 탑승하자
아침밥으로 준비한
김밥을 비롯하여
각자가 준비해온
각종음식과 간식이
계속 쏱아져 나왔다~
모두들 소풍가는
아이들처럼 왁자지껄
하며 떠드는 바람에
열차를 타고가는 동안
열차승무원으로부터
조용해 달라는 경고를
수차례 받았다~ㅎ
열차를 타고 영월을 지나서 정선쪽으로 들어서니
차창밖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힌
설국 이었다.
나무가지에도 온통
상고대로 눈꽃이 피었다.
남쪽에는 꽃구경 가는데
여기는 눈구경 이다.
이렇게 태백시 까지는
설경을 맛보며 여행을
하다가 기차는 5시간을
넘겨달려 삼척 신기역에
도착하였다.
신기역에 내린후 걸어서
강원종합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처음 가보는곳인데
정말 신기하고
환상적인곳 이었다.
층별로 자연사,도자기,
금속공예,목공예
전시실이 있는데
진기하고 신기한
각종 전시물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그리고 인공적으로
만든 동굴과 또한
기이하게 만든 각종
괴석정원과 인공폭포등
마치 동화나라에
온 기분이다~
누가 이렇게 설계를
하였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강원종합박물관을
나와서 다음 코스인
동해 묵호를 가기 위하여
다시 신기역까지 걸어갔다.
신기역에서 동해로 가는
완행열차를 다시타고
동해역에서 내려
택시를 나누어 타고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내려
우선 해랑길
전당대 길을 걸으며
발아래 부딛치는
파도를 마음껏 만끽한후
건너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향하였다.
이곳에서 넖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기념사진들을 찍은후
옛 묵호등대에 올랐다
여기는 계단이 많아
아직 다리힘이 있는
친구들만 올랐다.
등대에서 내러다본
동해시와 동해바다가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등대공원에서 계단을
밟으며 내려오는 길가의
옛집들을 볼때
저 높은계단을
오르내리며
삶을 이어온
옛 이곳 주민들의
고날픈 삶의 흔적을
상상해 본다.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나서 가장 기대되는
저녁 식사시간~
간판에는 맛집임을
알리는 광고가
빼곡히 박힌
횟집으로 들어갔다
식사는 취향에 따라
물회밥,회덥밥,
대구탕등으로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하였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열차 시간도 남았고
식사후 소화도 시킬겸
묵호수산시장등을
구경을 하면서
2~30분 걸어서
묵호역에 도착하였다.
갈때는 완행열차를
타고 갔지만 올때는
묵호역에서 KTX을 타고
정동진 방향으로
올라가서 평창쪽으로
하여 짧은 시간에 서울에 도착할수 있었다.
오랫만에 추억에 남을
낭만여행을 하고 왔다.
긴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여기까지~끝
첫댓글 대단한 체력입니다
기행문 을 너무 잘기록 하셔서 눈에 선합니다
즐감합니다
감사드리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잘읽어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기행문 을 자세히 기록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네요
다시금 여행하는 기분이군요
모두모두 건강들 해서 좋은곳으로.
여행하면서 노년을 살아봅시다~~
그래요~
범띠라는
띠동갑으로 만나서
서로 친구가 되어
함께한
즐거운 기차여행
추억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하면서
남은인생
잘살아 봅시다요~^^
기행문 자세히설명
여러가지로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제 만나서 반가왔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머리가 나빠서
잊어 버리기전에
생각 나는대로
몆자적어 보았습니다~
잘읽어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저께 일정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ㅎ
이렇게 글로 적어
놓으니 지난 일정이
주마등처럼
떠오르지요~ㅎ
이번 여행준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차여행 후기를 정말 자세하게 기록 해주셨네요
함께여서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왔고
함께 여행을
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후기를 읽어보시고
어제 여행을 회상
하시라고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ㅎ
댓글 감사합니다~^^
송암님 여행기행문 정말 잘 기록하셨어요
다시 여행한 기분이요
무두가 대단들 하십니다
감사요
여행 기행문
괞찮았어요~ㅎ
기록으로 남기지 않고
그냥 날려 보내기는
너무 서운할것 같아서
생각 나는대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