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재료에 들어가는 청국장을 합니다
청국장 분말을 사서도 고추장을 해 봤는데 마음에 안들어 청국장을 제가 합니다
백태 메주콩을 공주에 농사짓는 아는지인 한테 구입 했어요
진작에 부탁했는데 콩을 고르고 선별을 하다 보니 늦게 보내셔서 이제 부랴부랴 청국장을 합니다
1년치 고추장 할양을 해야는데 한번에 콩10키로씩 두번에 걸쳐 하고 너무 힘들어서 내년봄에 또 하려 합니다
콩을 불립니다
이번에는 3군데에 안칩니다
너무 많이 안치면 끓어 넘어서
인덕션까지 세곳에 안쳤습니다
끓기 시작 하면 이곳 저곳 눈을 떼지 못하고 꼬박 청국장 옆에만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한눈팔면 끓어 넘고 까닥하면 타고 이쪽 저쪽 오가며 잘 봐야 합니다
예전 시골처럼 큰 가마솥에 붙때서 끓이면 좋을 텐데요
콩이 잘 삶아 졌으니 청국장을 띄워야지요
우리집은 이 발효기에서 청국장을 띄웁니다
드디어 청국장이 떴습니다
청국장이 제대로 잘 떠야는데 하고 노심초사 마음 졸였는데 다행히 아주 잘 떴습니다
이렇게 삼베 보자기에 잘펴서 건조기에 말립니다
청국장은 끈적거려 쉽사리 건조가 되지 않아 오래 말려야 합니다
다 마르면 방앗간에서 빻아와 고추장 재료로 씁니다
첫댓글 대단 하십니다
대단한건 아니에요 ㅎ
추위에 건강 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위에 건강 하세요
와우~~ 대단하셔요.
청국장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네 생각보단 쉽지 않아 처음에는 실패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청국장이 잘되요
궁금해서 자꾸 들여다 보면 청국장이 안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