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강 은 성 주 의 보 [Kang Eun Sung Warning] >06

[민한유.]

내 가 그 를 만 난 건,

나 의 최고의 행복 이 였 고, 또 한 최악의 불행 이 였 다.

M.닭유천

- 강 은 성 주 의 보 쓰 는 중 한 유 의 최 대 의 슬 럼 프 -

06

"너!!!!!!!! 제찬이랑 무슨 관계야?!!!!!!!!!!!!!!"

"…제찬이라면…구 제찬?"

"그, 그래!!!!"

이 아이, 뭐지…? 제찬이랑 아는 사인가?

난 계단을 내려와 그 아이와 똑바로 마주섰고, 그 아인 나 와 제찬이의 사이가 궁금한가 보다.

나와 제찬이가 같이 있는걸 보았나?

여전히 씩씩대는 그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제찬이는 내 동생이야. 쌍둥이 동생."

"뭐? 너 구라깔래!!!!!!!!!"

"진짜야. 나랑 제찬인 남매사인데?"

그 아이의 손가락질에서 굴하지 않고 똑바로 나와 제찬이의 사이에대해 말하면,

그 아인 믿기지 않는 다는듯 손가락 끝을 따닥따닥 떨어가며 어벙벙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한 눈에 봐도 아담한 키에 눈까지 큰…너무나도 귀엽게 생긴 아이 였다.

그러고 보니 이 아이, 나 와 제찬이 사이가 궁금하는 것으로 모자라 이렇게 흥분까지 하다니…

이 아이. 제찬이를 좋아하나?

"너 설마 제찬이 좋아해?"

"그, 그래 좋, 좋아한다면 어쩔껀데!!!!"

당황한듯 버벅거리며 말하며 큰소리 치는 이 아일 바라보며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다.

왠지 모르게 너무 귀여워 그 아일 보며 약간의 웃음을 짓노라면,

그 아인 왜 웃냐면서 더 큰소리를 내질렀고, 난 그 아일 여전히 바라보며…

"내가 제찬이랑 좀 딴판 이지? 알아. 우린 쌍둥인데도 하나도 안 닮았으니까."

"…"

"그래도, 난 제찬이 쌍둥이 누나야."

여전히 어벙벙한 표정을 짓는 그 아일 향해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 마친뒤

계속해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풀기위해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려 계단으로 발을 디디면…

"송유빈!!!!!!!!!!!!!!!!!!!!!"

"…응?"

"내 이름은 송유빈이야!!!!"

"아, 그렇구나. 이름 이쁘다."

"네 이름은 뭐야?"

"난…구 한영."

…생애 처음으로 동성 친구가 생겼다.

＊＊＊

"아하…좋다아…"

옥상 난간에 몸을 기대어 바람을 쐬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상쾌해지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내질렀고, 그렇게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었을까…

"방가방가."

하는 소리에 무심코 뒤를 돌아보면,

짙은 검은색 머리와 대조되게 하얀 얼굴. 즉 전형적인 꽃미남이 내 앞에서 방가방가.하며 깜찍한 인사를 건내었고,

난 그 인사하는 사람이 내가 아닐수도 있어

검지 손가락으로 날 가르키며 “나?”라고 말하자 흰 치아를 씩 들어대며 끄덕 였다.

그 전형적인 꽃미남은 어느 새 내 옆으로 다가와 여전히 생글생글 웃으며 날 바라보았고

"한영이. 구 한영. 맞지?"

"…응. 근데 넌 누구?"

"힝. 섭섭하다. 나 너랑 같은반 이라구."

난 솔직히 반 애들에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터라 이 아이가 우리반인 것 조차 알지못했다.

나의 새로운 반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오직…강 은성이란 애 뿐이였으니까.

"아, 미안미안."

"음, 난 김 동 영!"

"응?"

"내 이름은 동영이라구. 김 동 영."

여전히 그 맑은 웃음을 지우지 않은채로 날 향해 자신을 소개하는 그 김동영이라는 아일 바라보다가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나 역시 그를 향해 싱긋 하니 웃어주면…

"웃는게 이쁘네…"

"응?"

"너 웃는거 예쁘다구!"

웃는게 예쁘다는 말…처음 듣는 말이다.

처음 듣는 기분 좋은말에 약간 얼굴이 붉어져 재빨리 그 아이에게 시선을 떼 앞을 바라보면…

"난 은성이 친구야."

"아, 그래…."

"은성이가…되게 잘해주지?"

"…"

다시 시선을 돌려 그를 바라보면, 동영이라는 이 아이는 여전히 그 웃음을 지우지 않은채로 말했고.

난 그런 그를 보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지금 강 은성의 태도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해 올라왔는데, 조금만이라도 그 마음이

바람에 의해 약간 이나마 풀어진듯 했는데…이 아이 덕분에 또다시 마음이 뒤숭숭해 지고 말았다.

그때 수업을 시작한다는 종이 쳤고, 난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옥상 문으로 가려 몸을 틀면…

"은성이가 다가오면 막아."

"뭐?"

"은성이가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막아. 마지막에 아픈건 결국 너 니까."

…멍…해 지고 말았다.

그 말을 마치고 난뒤 재빨리 내 시야에서 벗어나는 그 김동영 이라는 아일 붙잡으며,

무슨말이냐는 물음조차도 던지지 못했고, 그 자리에서 더이상 발을 옮기지 못했다.

무슨 뜻이지. 강 은성이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막으라니.

…나도 막고 싶어. 이미 혼자가 너무나도 편해져 버렸기 때문에…

근데…날 향해 항상 웃어주며 말하는 그 아일 도저히 밀어낼수가 없다구…

평소 같으면 수업같은건 절대로 빼먹지 않는 나였지만, 김동영의 한마디로 인해 발을 멈춰선 나는

어느 새 수업이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멍해져 있을수 밖에 없었다.

…제 기랄. 이 학교 오니까 왜 이렇게 수업을 안 듣는 거야. 왜 자꾸…공부에 집중할수가 없게 되냐구…

"헉헉. 여기 있었네!"

숨이 차보인듯한 목소리를 한채로 내 앞에 서있는 이 사람은…

"내가 얼마나…찾아 다녔는줄 알아?"

"…날? 너가 왜?"

"왜긴 뭐가 왜야! 너 무슨일 있어보이는것 같길래 자꾸 마음이 걸리드라구.

그래서 너가 나간뒤에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보니까. 니가 자꾸 걱정되는거야!

그래서 음악실이며 양호실이며 다 뒤지고 다니다가 여기 왔드니 여기 있구만!"

"날 너가 왜 찾아…?"

"너가 걱정되니까."

"…뭐?"

…

「은성이가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막아. 마지막에 아픈건 결국 너 니까.」

…

"그냥 너가 걱정 되니까."

…가슴이…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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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투 오늘 쓰기로 했는데,

현재 제가 지금 초금의 슬럼프로 인해 소설 쓰는것만으로도 벅차네요.

제가 지금 소설 한편한편 쓸때마다 막막하고

또 이상하게 자꾸 고등학교때문인지 힘들어 오네요.

연재가 조금씩 늦어지더라도, 많이 사랑해주실거라 한유는 믿어요.

그래도 재빨리 슬럼프 극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개]

ㅅㅋ!!

[친개]

와후 동영이. 악역으로 나오는건가요? 슬럼프 극복하시구요! 땡스투는 다음에 쓰시면되죠~~~! 힘내세요!!!!!!!!!!

[유린희]

너무재밋게잘보구가요>ㅇ<!

[리더박용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재밌어요~!!

[희님에미쳐]

와잼써요 ㅋ_ㅋ헐동영이가악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은별]

재밌어요! 잘보구가겠습니다!

[반도도 ’]

잘보고 가요 ㅋㅋㅋ

[헨이]

>_<짱재미잇서여! 다음편언능욬ㅋㅋㅋ

[민시유.]

언냐힘내!ㅜㅜㅜㅜ왜글애ㅜㅜ아무튼은성이가불쌍한1人

[최 종 훈]

꺄!!!!!!!!!!!!!!!!!! 내 사랑 동영이야!!!!! 동영이 동영이가 나왔어 동영아!!! 아... 그런데 내가 너무 늦어서 일빠를 못했자나?! 이런 제길...... 히히히 근데 자기 또 슬럼프인거야...? 휴... 내가 어떻게해면 슬럼프가 풀리겠어? 자기 내가 얼마나 기둘렸는데...ㅠ.ㅠ 슬럼프라니... 난 자기 슬럼프인 것도 모르고 요렇게 늦게오고... 미아내ㅠ.ㅠ ㅈㅏ기야 힘내구 많은 사람들이 다 자기 사랑해주고 또 나도 있고, 난 매일매일 항상 평생 늘 한유 뒤에서 응원하구 사랑할꺼니깐!!! 그 힘으로 슬럼프따위 다 벗어나버려! 알았지용?!ㅋ.ㅋ 난 자기가 다시 힘내서 7, 8, 9...완결까지 갈거라고 믿으니깐, 슬럼프에게 절대 지지마 아라찌?♥.♥

[서리★]

넘 재밌어요~ 동영이가 등장했군요오~ 갈수록 기대된다는.. 담편도 기대할께요~~ ^^

[무한재석교]

재밋어요재밋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떨]

아앚럼저리ㅓㄹ언니너무재밌잖아이런난동영이도좋구은성이도좋구다좋은데또새로운동성친구이름이뭐더라?아하송유빈아무튼걔도무쟈게좋아언니너무사랑하는거알지담편은내가제일만땅하게기대하고잇는고란마랴야야얇지러ㅑㄷ리벌댜러ㅣㅂ러ㅣ절ㄷ러비러빨리담편쓰면내가얼른사랑해주꺼야언니도그러니까내사랑에보답하기위해서성실연재건필하길바래사랑해쪽쪽쪽쪽쪽

[♡미소천사형준☆]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 되는것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