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곳이라 말이 필요 없는데요. 여름에는 보통 30분 이상은 대기해야 먹습니다. 수육 시켜놓고 시원한 막국수를 먹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빨리 먹고 자리를 비워주어야 합니다. 느긋한 성격의 분들이 먹기에는 정신이 없네요. 좌석배치를 다닥다닥 붙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2) 사직동 오륙도낙지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9286527)
여기도 유명한 곳인데요. 주문진 막국수 바로 대각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맛 없는 분들은 매콤한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를 썩어 드셔 보세요. 벌써 군침이 돌지 않으시나요.
(3) 사직동 안양해물탕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10584646)
그 전날 술을 많이 먹고 난 후는 해물탕이나 복국이 최고인 것 같은데요. 제가 해장하고 싶을 때에는 가족을 데리고 갑니다. 여기도 유명한 곳이라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단점은 저 혼자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네요. 2인 이상이 가야 합니다.
(4) 사직동 송가네한우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11827123)
여기는 위 세군데 와는 조금 떨어진 곳인데요. 우연히 둘렀다가 맛과 가격에 놀라워서 단골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한우집이라 조금은 망설였는데, 점심특선으로 떡갈비 정식을 팝니다. 고기도 맛있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도 맛있고 놀라운 것은 가격도 너무 사네요. 점심에 싼 것만 먹어서 저녁에 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삼겹살도 파네요. 그래서 한우 대신 삼겹살 먹고 왔습니다.
오늘은 적다보니 군침만 도는 날인데요. 저번 일요일에 ‘안양 해물탕’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갔는데 저희가 들어 온 후 나갈 때에는 대기 손님이 줄을 써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참에 돈만 있으면 음식점이나 하나 차리고픈 마음인데, 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