鷄龍山 / Gyeryong Mountain
충청남도 공주시(계룡면, 반포면), 계룡시(신도안면), 대전광역시(유성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며[1] 높이는 845m이다.
한원에 "백제 동쪽에 계람산鷄籃山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오악 중 서악으로 받들었으며, 제사를 지내는 명산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계룡산은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조선 태조 때에는 개경에서 계룡산 남쪽 신도안으로 도읍지를 옮기려 하였으나 하륜의 반대로 신도안 대신 한양으로 도읍지를 변경하였다. 훗날 계룡시 신도안 지역에는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이전하여 계룡시가 출범하였다.
풍수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길지 중 한곳이 바로 계룡산이라고 지목한다. 예부터 도읍의 자리로 항상 거론된 곳이 계룡산 주변지역으로 조선 건국 때, 박정희 정권 때, 지금의 행복도시 이전지 역시 계룡산 자락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 계룡산은 무속인들의 수행 터전으로도 유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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