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공책은 안 쓰고 수학등 여러 어려운 책 펼쳐놓구 공부한다.
날마다 받아쓰기 해서...
공부 못하는 애들 혼내고...
1학년때 이름표...
내 동생은 싫어했다.
왠 선생이 일찍오는 애들을 그렇게도 싫어하는지...
내동생 학교 일찍가서 혼나고 온 적 무지 많다.
3교시 후 우유...
요즘도 준댄다.
근데...
우유급식 안 받아 먹는 애들은...
선생님이 다른 애들 보는 앞에서 "엄마가 몰상식하다."라며 흉본댄다.
이단필통이라...
요즘도 거의 그런 필통에 애들이 미쳐 산다.
난 요즘 주일학교 선물을 이단필통을 산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요즘의 이단 필통은 중간을 열면 화이트보드도 나온다.
너~무 좋아진 세상이다.
연필은...
차라리 연필만 쓰게 했으면 좋겠다.
왠 싸인펜에서 색연필, 크레파스 등등... 사용하는 펜이 많은지...
색도 정해줘서 구하러 다니느라 쌔빠진다.
학용품도 반마다 색이 있어서 학교 앞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학교 앞 문구점... 떼돈 번다.
준비물 준비는 하루 아닌 1주 전부터 부단 떨어야 한다.
왠 준비물이 그렇게 많은지...
들고 가는 애는 가방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 보조가방을 두개나 더 싸간다.
그리고...
왜이리 구하기 어려운 준비물인지...
돈이면 다 되긴 하지만... 돈 없는 내가 구하긴 너무 힘이 든다.
비오는 날의 엄마의 마중...?
요즘은 비가 안와도 엄마들이 교실 앞에 서 있는다.
뭘 그리 감시하려 하는지...
극성파 엄마들 때문에 선생 아닌 나두 피곤하다.
매일 모이라 그러구... 짜증...
표준전화나 동아전화는 없지만...
요즘 애들 왠 학습지를 그리도 많이 하는지...
구몬학습, 빨간펜, 웅진...등등...
학습지 한두개는 필수다.
우리집도... 없는 돈에서 동생이 울어대서 겨우 구몬한자랑 구몬수학 해 준다.
학습지 안 하는 애들은 친구로 안 두려 한댄다.
가방?
애들 가방이 아니다.
요즘 어른 가방 맞먹는다.
책가방에 책이랑 준비물이 다 들어가지 않아 보조가방 한두개는 기본...
거기다 신주머니... 신주머니 안도 준비물이 꽉꽉 들어있다.
애 잡는다...
토요일마다 왁스 청소는 없지만...
매번 부모 불러다가 청소시킨다.
한달에 두번은 가서 청소하는데 안 오는 엄마들... 정말 밉다...
요즘 애들...
너무도 당돌하다.
모르는게 없지만 너무 없어서 탈이다.
내 동생 치마 입구 학교 가면 "너 애기 가진다..."라며 놀려대서...
한동안 치마 안 입으로 했다.
이노무 짜슥들... 듀글라꼬ㅡㅡ^
체육시간...
1학년 전교생이 단체 체육을 해댄다.
체육하는 날... 모두 병아리 노란 체육복을 입구서...
철봉이나 미끄럼틀 등등... 운동장 구석구석 붙어서 체육같지 않은 체육을 해댄다.
누가 누군지 구분도 안된다.
학교 앞 아닌 동네 문구점의 뽑기...
예전의 국자 태워먹던 그 맛이 아니다.
아줌마 한분이 기계 앞에 앉으셔서...
돈 300원만 내면 별, 하트 등등 여러 모양까지 찍어서 주는...
달기만 한 과자가 되어버린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