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장에서 8장까지는 스가랴가 기록한 것이 맞는데
9장에서 14장까지는 부드러운 스가랴의 문장에 비해서
과격한 면이 있기도 하고 메시지도 틀려서
다른 사람이 스가랴 선지자의 기록을 이어서 쓴것 같다고 한다.
스가랴 1장에서 8장까지는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다가
귀환한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 였고
포로들을 이끌고 왔던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 제사장 여호수아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주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9장부터는 그 시대의 백성들에게 주는 말씀과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과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재림하여 오실때의
심판에 관한 말씀으로 기록 되어 있으며
문맥을 볼때 하나님의 말씀인지 저자의 말씀인지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대부분이 스가랴 선지자인것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게 옳다고 한다.
귀환한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와
예수님에 대한 마지막 심판에 관한 내용으로 뒤 섞여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구원 받을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요한 계시록과 함께 합친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어떤 학자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
1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과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
여기서 하드락과 다메섹은 시리아 지역의 사람들을 말한다.
이스라엘을 가운데 두고 그 주변 국가를 보게 되면
동쪽 지역의 북방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의 하류에서 부터 출발하여 위쪽 북방을 통과해서 서쪽 지중해를 끼고
내려 와서 블레셋과 애굽으로 연결된다.시계 반대 방향으로..
9장 말씀이 북방에서 부터 빙 돌아서 서쪽 해안 지대로 향해 내려 온다.
그 주변에 사는 나라들이 항상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고 괴롭히는 국가들인데
왜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 나라의 동쪽 부분은 큰 산맥이 있어서
이스라엘로 넘어 갈수가 없어서 북쪽으로 향해서 빙 돌아서 내려오게 된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북방하면 강대국들의 출현으로 두려워 했었다.
하드락 땅과 앗수르의 수도 다메섹땅에 사는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듣고 놀라워 하면서
하나님을 우러러 본다고 하는 것이다.
왜? 그냥 뚝딱 그렇게 바벨론을 멸망 시키신 것이 아니라
예언으로 미리 선지자들을 통하여서 말씀 하셨고 말씀대로 다 이루셨기 때문이다.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조건 풀어 준다는것은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감동 시키지 않으셨다면 사실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2절 또 다메섹에서 돌아 나오게 되면 하맛이 나오고
서쪽 해안으로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두로 사람들은 해상 무역으로 인해 엄청난 부를 이룩한 페니키아 인들을 말한다,
하지만 지혜로운 두로 사람들은 자기 과시가 심하고 교만하기 때문에
마지막 때에는 심판을 받게 될것이라고 하신다.
페니키아 인들은 지중해 연안을 돌면서 장사를 한 민족인데..
그들의 장사 수단이 얼마나 좋은지 그들은 최초로 문자도 만들었으며
현재 쓰고 있는 알파벳의 기초가 거기서 나왔다.
물건들을 사다가 다른 나라에 가져다 팔고 하며 철로 병기도 만들기도 하여
그들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 무서운 강력한 존재가 되었었던 것이다.
그 두로는 자기을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같이 여기고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두로는 육지에 있기도 하지만
지중해 섬에도 두로 라는 도시가 하나 더 있었는데
이 섬도시 두로는 당시 군사력으로는 정복할수 없는 아주 강력한 요새를
가지고 있던 도시 였는데 그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멸망 했다.
해상 무역으로 많은 금과 은을 축적해 놓고 강력한 나라로 부상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권세를 바다에 쳐 넣으시겠다고 하신다.
그들이 해상 무역으로 부자가 되어서 교만 하였으므로 그 교만을 꺾으시려고
그들을 해상 무역하는 바다로 쳐 박아 버린다는 말씀이다.
5절에 보면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 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 할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된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그들은 두로와 시돈으로 인해 막강한 돈을 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 질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다.
6절에 보면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그의 입에서 그의 이빨 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들을 제거하겠지만 그들 중에 남은 사람이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블레셋 사람들은 입으로 허망한 말들을 많이 했었다.
아스글론,가사,에그론,아스돗은 다 블레셋 족속들인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한 마음들을 제거 하시고 겸손하게 하셔서
그들 중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가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된다고 하신 말씀은..
예전에 다윗 왕 시절에 정복 당하여 이스라엘에 귀화 한 사람들을 말한다.
즉 이방인 들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될 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것이며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라..
하나님께서는 여부스 사람들 같이
유다 백성들 가운데로 들어온 이방인들도 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시고
적군을 막는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적군은 그 당시는 이웃 강대국이지만
우리에게는 마귀와 사탄을 일컬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눈을 크게 뜨시고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겠다고 하신다.
이방인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나오자 마자
스가랴 선지자는 갑자기 시온의 딸들에게 크게 기뻐 하라고 외친다.
하나님께서 왕을 보내 주신다고 하신다..
그는 공의로 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예루살렘 성을 입성하실때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오신 예수님을 예언 하는 것이다.
주님은 공의로우시며
또 가난한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노하지 아니하시고
겸손 하셔서 의기 양양하게 말을 타고 오신것이 아니라
나귀 그것도 새끼 나귀를 타고 오신다고 하였다.
주님이 오셔서 통치를 하시게 되면..
에브라임의 병거도 예루살렘의 말도 다 끊어 질것이라고 하시며
그분은 전쟁이 아닌 화평으로 이방사람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 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끝까지 이르리라..
예수님의 복음은 온 세상 만민들에게 전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11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물 없는 구덩이는
스가랴 당시 상황으로 볼때는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말한다.
범죄한 가운데서 징계를 당하여 빠져 나오지 못하는 백성들을
건져 내실것을 말하고 죄악에 물들어서
습관이 몸에 깊이 박혀서 도저히 빠져 나오지 못하는 죄인일지라도
주님을 부르고 찾으면 구원해 주실것을 말씀 하신다.
갇혀 있느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녀희는 요새로 돌아 오라..
여기서 요새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말씀은 요새는 하나님의 품을 말한다.
그들이 돌아 오면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그들을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이 말씀은 앗수르로 인해 혼혈 족이 되어 버리고 만 이스라엘은
이미 이방인이나 다름 없으나 자기 힘으로 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들에게 정결하게 하시고 품어 주셔서
유다는 활처럼 사용하고 이방인들은 화살 처럼 사용하셔서
헬라(그리스) 자식들을 치게 하시고 그들을 용사의 칼과 같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즉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14절에 보면...
그들이 화살을 쏠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셔서
그들이 쏜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 내실것이고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 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항상 그들과 함께 하셔서 적이 쳐 들어와도 까딱 없이
안전할 것이며 승리의 나팔을 불게 하시고
남방 회오리 바람은 팔레스틴의 남풍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가장 파괴적인
바람에 속한다고 한다. 그 바람 타시고 휘리릭~~~~ 가신다고 한다 ㅎ
아주 속 시원하게 멋지게 일 처리 하고 가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15절에는 그들을 호위 하시는데..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 맷돌을 밟을 것이며..
원수들이 물맷돌을 던지며 달려 들어도 그 물맷돌을 밟고
두려움 없이 진격하여 승리 할것을 말씀 하신다.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 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그 피가 동이에 가득 찬것 같을 것이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 같을 것이다.
그들이 죽어서 피가 가득한 동이 같게 한다는 것은
그들을 물리 쳤는데 아주 넉넉하게 이겨서 엄청난 승리를 거두게 된다는 말이다.
피묻은 제단의 모퉁이와도 같다라는 말은
희생 제물의 피를 제단 모퉁이에 발라 그 제단을 정결하게 하는것 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흡족히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16절에 보면..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양 떼 같이 구원하시고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들이 아슬 아슬하게 졸라서 겨우 용서를 받은 자가 된것이 아니라
왕관에 박힌 보석 처럼 하나님의 나라에서 빛이 날것이라고 하신다.
그들은 다들 보석 박힌 왕관을 썼으므로
하나님의 영광 중에 거하는 거룩한 자들이 된다는 말씀이다.
17절에는 햇 곡식와 새 포도주로 강건해 지고 아름다워 지리라..
마치 젊은 남자가 햇 곡식으로 강건하여 지고
젊은 여자가 새 포도주로 인해 생기가 돌며 아름다워 지는 것 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형통하고 아름다운 영광을 갖게 되리라고 하신다.
이 모든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뭔가를 잘 해 드려서 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 값 없이 단지 주님께서 우리를 대속해 주신것을 믿는것
그거 하나로 이런 크고 놀라운 영광을 받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살고 있는 걸까?
깜빡 깜빡 잊고 살때가 참 많다...
우리가 어릴때 아무것도 안해도 부모님이 먹고 입히시는것 같이
당연히 주시는 것이니까 받아 먹고만 있는 것이 아닌지...
늘 우리 자신을 돌아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