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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활성화로 향우회 발전 도모

재경향우회원들, 충청향우회 정기산행 즐겨

[1043호] 2014년 03월 17일 (월) 15:29:00

이존구 기자 hahargu@cynews.co.kr

재경청양군향우회(회장 백승철) 회원들이 충청향우회 중앙산악회 제49차 정기산행을 즐겼다.
이번 산행은 지난 8일 공주 계룡산에서 진행됐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 등 향우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양군에서는 조호영 산악회장, 이성용 대외협력국장, 이경하 필봉회장, 강희룡 정산중학교 총동창회장, 윤여익·이기두 향우, 그리고 충청향우회중앙회 명인식 부회장 겸 산악회장과 이흥구 총무, 명규식 공주시 부시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산행에 앞서 진행된 시산제 때 초헌 오장섭 총재, 아헌 윤석민 산악회장, 종헌 곽정현 전 총재 등은 헌관을 맡았다. 가재섭 총무 부단장과 이흥구·신성섭 총무 등은 제를 도왔고, 이관용 공동대표는 축문을 낭독했다. 신한철 산악부대장은 산악인 선서 때 ‘우리는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환경보호에 힘쓴다. 질서와 예절로 충청산악회원의 품위유지와 위상제고에 힘쓴다’고 다짐했다.

시산제를 마친 뒤 명인식 산악대장은 안전산행을 당부했다. 명 산악대장은 “산행의 첫째는 안전”이라며 “아무 탈 없이 산행을 즐기면서 회원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산악회 발전은 향우 여러분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며 “행사 때마다 회원들로 넘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올해도 하시는 일마다 성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산악회 회원들은 갑사를 지나 계룡산 금잔디 능선까지 올랐다. 산행 후에는 식당의자에 둘러앉자 술잔을 기울이면서 즐겁게 지냈다. 특히 향우회와 산악회 발전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