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2( 왕상 18:12)
2019. 5. 5. 어린이주일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 각 가정의 자녀들이 시대적인 주인공들이 되기를 원한다. 인류역사를 보면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시대적인 주인공들이 있었다.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기까지는 물론 본인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배후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했으며, 환경적인 요인도 있었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야만 했다. 시 127: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홀로 설 수 없다.
지난주에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이란 말씀드리면서 소개했지만, 창 39: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형통하도록 세워주셔야만 된다.
예수님같이 훌륭하신 분도, 요 5:30절에 보면,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시대적인 주인공들을 세우시는 분이 곧 하나님이시다. 어떤 사람을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가?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
* 인생의 본분
인간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곧 본분이다.
전 12:13절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셨다.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본분을 다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가 복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실 것을 이미 약속하셨다. 시 115:13절에 보면,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하셨다.
*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 받은 사람들
남달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 받은 사람들을 성경에서 몇 사람을 찾아보자.
우선 노아를 예를 들 수 있다.
히 11:7절에 보면,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고 하였다.
구원받는 기본 원칙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을 받고 복을 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전 8:12절에 보면,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의 경우를 보라.
창 22:12절에 보면,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주인공으로서 복을 받아 세계적인 인물이 된 비결은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었다.
욥의 경우를 예를 들 수 있다.
많은 고난을 참고 견딤으로서 복을 받아 고난의 대명사로 세계적인 인물이 된 비결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 욥 1:1절에 보면,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당시에 동방에서 가장 큰 자라고 불릴 정도로 세기적인 주인공의 삶을 살았다.
*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라.
본문 3절에 보면,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오바댜가 당시 이스라엘 나라에 아합 왕 다음가는 유명한 인물이었다. 믿음의 사람이었다. 종교적인 핍박으로 지명수배를 받은 하나님의 선지자 100명을 산속 굴에 몰래 숨겨놓고 먹여 살릴 정도로 순교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오바댜가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훌륭한 일을 하는 시대적인 주인공이 된 비결이 무엇일까? 본문, 왕상 18:12절에 보면,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고 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시대적인 주인공으로 사용하신다.
특별히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각 가정에 어린아이들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2. 말씀으로 훈련된 자를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
* 말씀을 가르치라.
신 28:1절에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는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지켜 행하여야 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신 6:6-7절에,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했다. 자녀들에게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이다.
* 어려서부터 가르쳐라.
왜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할까? 세 살쩍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말씀은 물론 무슨 교육이든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윗의 경우를 보라. 시 71:17절에 보면,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라고 했다. 다윗이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된 비결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받았기 때문이다.
젊은 목회자로서 성공을 한 디모데의 경우를 보라. 딤후 3:15절에 보면,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하였다. 역시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시대적인 주인공이 된 것이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 22:6절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주님의 음성으로 듣기를 원한다.
* 왜 하나님의 말씀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여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눅 11:28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배우고 지켜 행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고, 또한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이다.
신 6:2절에,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셨고,
신 6:24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인하여 복을 받아 누리는 시대적인 주인공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축복의 선물이다. 꼭 어린이만 아니라 우리 장년세대도 다 마찬가지다.
3. 기도하는 사람을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
* 사무엘 선지자
이스라엘 나라에 선지자로서 시대적인 주인공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나라에 큰 영향을 끼친 선지자를 손꼽으라면 당연히 사무엘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사무엘이 선지자로서 주인공적인 삶을 살게 된 비결이 무엇일까? 어려서부터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삼상 2:18절에 보면,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고 하였으며, 삼상 3:3절에 보면,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라고 하였는데 어린 사무엘이 밤에 성전에서 기도한 것을 의미한다.
삼상 12:2절에는,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라는 말씀을 보면 사무엘은 어린 시절로부터 늙기까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우리나라에 70년대, 80년대까지도 버스 실내 전면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소년의 사진이 결려있었는데 그가 바로 사무엘이었다. 기도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무엘이 어려서부터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사사로서, 선지자로서 오랜 세월동안 활동하는 시대적인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 기도훈련을 시키자
자녀들이 세계적인 주인공이 되기를 원한다면 어려서부터 기도훈련을 시켜야 한다.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어 어디를 가든지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 되고, 앞서가는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어려서부터 기도훈련을 시켜라. 훈련은 함께 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구체적으로 훈련을 시키며 본을 보여야 한다.(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 특별기도, 식사기도, 대표기도, 묵상기도, 통성기도, 중보기도)
기도훈련은 태교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늦어도 말 배울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도는 평생토록 해야 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행복과 불행이 기도생활에서 좌우 된다.
* 다니엘의 경우를 보라
다니엘은 유대민족으로 바벨론 나라에 잡혀간 포로출신으로서 그 나라에서 총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으뜸 총리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벨사살 왕, 다리오왕과, 바사제국의 고레스왕 시대까지도 왕궁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다니엘이 남과달리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단 6: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했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 날 갑자기 되어 진 일이 아니고 어려서부터 기도가 생활화되었기 때문이었다. 단 1:8절에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라는 말씀을 볼 때 다니엘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배웠고 율법의 말씀을 생활화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어린 시절부터 기도생활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고, 다니엘이 시대적인 주인공으로서의 인생승리는 바로 기도의 승리였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 가정의 어린이들이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어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부흥하게 하며, 나라와 민족을 살리며 세계적인 리더로서 국위선양은 물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자.
하나님은 어린 생명들을 귀하게 여기신다. 욘 4:11절에 보면,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고 하시면서 어린아이들의 귀중 성을 말씀하셨고,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시고 돌아가신 예수님께서도 어린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막 10:16절에 보면,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고 하셨다. 욜 2:28절에는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하시면서 성령님도 어린아이들에게까지도 임재하시어서 세계적인 비전을 가지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어린이와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따라 행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는 삶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