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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16일 오후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 보상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통일대교 남단까지 ‘개성공단 평화 대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원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겨레 파주/김태형 기자 ‘78수’ 넥타이
이세돌 9단이 제4국에서 알파고를 꺾은 결정적 한 수인 '78수'를 디자인한 넥타이가 출시됐다. 넥타이 및 스카프 전문 제조업체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가 디자인한 넥타이로 '신의 한수'로 일컬어지는 백 78수를 붉게 강조한 기보를 여러 개 격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이 대표는 "78수는 무한한 인간 창의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2016.3.16 (서울=연합뉴스) |
2016 춘기석전 봉행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성전에서 열린 '2016 춘기석전'에서 한 관계자가 일무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2016.3.16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2016 춘기석전’이 열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성균관 대성전에서 64명으로 구성된 일무원들이 의식에 맞춰 팔일무를 추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은 공자를 비롯해 유교의 성현들을 추모하며 제사하는 의식으로 음력 2월과 8월에 두 차례 열린다. 이날 춘기석전은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진행됐다. |
쟁기질 나선 노인과 황소 춘분을 나흘 앞둔 16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당흥마을 고랭지 밭에서 김영렬씨가 소를 앞세워 쟁기질하며 봄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한구멍 한구멍…봄 감자 심기
봄 기운이 완연한 16일 강원 춘천시 우두동 농촌들녘에서 농민들이 감자를 심으며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2016.3.16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이제 집으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시상식을 마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아내 김현진 씨, 딸 혜림 양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마지막 대국에서 흑을 잡은 이 9단은 280수 만에 불계패해 총 5국 중 4패를 기록했다. 2016.3.15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세월호 700일
세월호 참사 발생 700일인 15일 오후 한 어린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추모 조형물 '기억의 문'을 지나고 있다. 2016.3.15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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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잃은 304켤레, 세월을 기다리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700일째인 15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세월호 수원시민 공동행동이 '기억·행동·다짐' 기간 선포식을 갖고 희생자 숫자와 같은 304켤레 기다림의 신발을 모아 놓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
캠퍼스에 찾아 온 봄 '찰칵~'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봄 소식을 알리는 영춘화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건국대 제공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명동에서 튤립 화분 받아 가세요' 1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 봄의 요정들이 에버랜드 튤립 축제를 알리며 시민들에게 튤립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17일부터 4월24일까지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하는 '튤립 축제'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2016.3.15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무럭무럭 자라렴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녹색빛으로 돋아난 고추모를 이종하며 싱그러운 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일보 오승현기자 뿔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 이전 거부한 상인들 '근심 가득' 15일 오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현대화 건물 이전에 반대하며 생존권 쟁취 글자가 적힌 조끼를 입고 판매 준비를 하고 있다.노량진수산시장은 16일부터 현대화 건물에서 첫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상인 대부분은 공간이 좁아지고 임대료도 2~3배 오른다며 현대화 건물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수협은 현대화 건물로 입주하지 않고 기존 시장에서 영업하는 상인을 무단점유자로 간주해 무단점유사용료를 청구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상인들과의 갈등 증폭과 운영 파행이 예상된다. 2016.3.15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한강은 죽었다”
행주어촌계 어민 30여명이 15일 오전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서남물재생센터 방류구 앞에서 선상시위를 하고 있다. 어민들은 이날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기준 초과 방류수가 한강 하류 어업 활동에 피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내건 배 11척을 나눠 타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부터 서울 서강대교 인근 119 여의도수난구조대까지 12㎞ 구간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춘향골’ 봄감자 수확
농부들이 15일 전북 남원시 송동면 동양마을의 비닐하우스에서 햇감자를 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심은 이 감자는 3월부터 4월 중순 사이 수확한다. 남원시 제공 1천원 주운 초등생 파출소 찾아 “주인 찾아주세요” 지난 2일 오후 울산시 북구 양정파출소에 찾아온 한 초등학생이 길에서 주운 1천원의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관에게 돈을 건네고 있다. 양정파출소 경찰관은 학교를 통해 이 초등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2016.3.15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연합뉴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5137.html [김주대 시인의 붓] 귀향
집으로 가는 길 분단 칠십 년, 사람은 이성으로도 운다. 김주대 시인 한겨레 신문 ■1966년 3월15일 ‘법도 울었다’
두 동생을 죽인 17살 소녀에게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에 ‘법도 울었다’고 하네요. 5년전 아버지를 잃은 황모양은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방직공장에 취직해 홀어머니와 어린 세 동생을 부양해왔습니다. 그러나 혼자 버는 돈으로 세 동생의 학비까지 조달하기에는 힘이 부쳤고, 어머니까지 앓아눕게 되자 동생들과 함께 죽을 결심을 합니다. 황양은 ‘집안의 기둥이 될 남동생만이라도 훌륭히 키워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여동생 2명에게 수면제를 먹입니다. 물론 본인도 먹었죠. 수면제는 머리를 잘라 판 돈으로 구입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동생들만 죽고 본인은 깨어납니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황양은 “교도소에서도 줄곧 가엽게 죽어간 동생들의 얼굴이 떠올라 괴로웠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 ■1956년 3월15일 ‘병들은 민주교육’ 60년전 한국사회의 ‘매정함’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한국전쟁으로 팔·다리 등을 잃고 장애인이 된 아이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중학교 입학시험을 통과했지만 입학거부를 당했다고 합니다. 필기시험은 붙었지만 ‘신체검사’ 또는 ‘면접시험’에서 ‘수학불능자’로 판정받아 탈락했다고 하네요. 오른쪽 팔이 없는 이병훈군은 경향신문을 직접 찾아와 부당함을 호소하며, 왼손으로 호소문을 썼습니다. 수학능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것이었죠. 이군은 “팔이 없다고 학교에 입학시켜 주지 않으니 나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내가 전쟁을 일으키게 한 사람도 아닌데··· 나같이 전쟁 때 팔다리가 없어진 학생은 전부 공부도 못해야 됩니까? 사변 때 편안하게 공부한 애들만 중학교에 입학해야 됩니까. 대한민국의 여러 선생님들 제말에 대답해 주세요”라고 절규했습니다. 경향신문 “스누피가 벌써 65살”
대구백화점은 만화 캐릭터인 스누피의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한 달간 본점 1층 이벤트홀에서 ‘스누피 팝업 스토어’를 연다. 스누피 대형 인형 캠핑용품, 학용품 등 다양한 스누피 관련 캐릭터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영남일보 '봄이 왔어요' 목련 활짝
14일 부산 수영구 수영동의 한 주택에 목련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6.3.1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활짝 핀 복사앵도 꽃
14일 제주 한라수목원에 봄꽃인 복사앵도 꽃이 활짝 펴 있다.2016.3.14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봄을 알리는 매화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봄날 춘분(春分)을 엿새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도로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2016.03.1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근데 매화나 위의 복사앵도꽃이나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듯.. 아무튼 둘다 이쁘.. 무주 적상산에 핀 '너도바람꽃'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국립공원 덕유산(적상산)에 집단으로 서식하는 너도바람꽃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렸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너도바람꽃은 3월 초순께 개화하는데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2016.3.14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이게 봄 나물이란다'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4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언덕에서 한 가족이 냉이와 쑥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2016.03.14.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함양=뉴시스】 봄 농사 준비
춘분(春分)을 일주일여 앞둔 14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서 한 농민이 겨울동안 얼었던 땅을 중장비를 동원해 갈아엎고 있다. 2016.3.14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수달 우표
우정사업본부가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소재로 15일 발행할 기념우표. 우표 80만장과 소형시트 7만세트(2장 1세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그림클릭☞ 큰그림 따스한 봄날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선착장 앞에서 시민들이 조화로 꾸민 벚꽃길을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서울 한낮에는 11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꽃샘추위가 물러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6.3.14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아찔한 봄맞이
빌딩외벽 청소업체 직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서 봄맞이 외벽 대청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그림클릭☞ 큰그림 ■1956년 3월 14일 데모 군중에게 해산을 요청하는 이승만 대통령
사진 설명은 이렇습니다. “사진은 데모 군중에게 해산을 요청하는 이 대통령”. 독재 타도 데모에 이승만이 스스로 나와 해산을 요청하는 모습일까요? 거리가 멉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3선 출마를 요청하는 데모입니다. 이승만은 1954년 코미디 같은 사사오입 개헌으로 3선 출마를 가능하게 해놓고도, 1956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가증스러움.. 전국 각지에서 출마하라는 서명 운동과 데모가 벌어집니다. 혈서를 써 경무대로 보낸 이도 나왔습니다. 우차, 마차까지 동원한 관제 데모죠. 사사오입에 따른 3선과 독재라는 시각·비판을 두고 ‘민의’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출마, 당선합니다. 1956년 대선에서도 부정 개표가 이뤄졌죠. 4년 뒤 그는 시민 혁명으로 하야합니다. 약초 이야기 - 칡, 뿌리 달여 마시면 숙취·당뇨에 효과 칡은 갈잎덩굴나무로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들에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칡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식용, 약용으로 두루 쓰인다. 여름에는 칡꽃을 채취하여 말려서, 겨울엔 칡뿌리를 캐어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물에 달여 꿀을 타서 차(茶)로 마신다. 묵, 죽(粥), 국수, 다식(茶食), 엿, 효소, 술, 환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갈근(葛根)은 울화를 흩어 버리고 술독을 풀어 주고, 갈꽃(葛花)은 장풍(腸風)을 다스린다”고 돼 있다. 칡즙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 무해한 초산으로 만들어 주므로 주독(酒毒)에 좋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칡에는 석류보다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돼 있어 갱년기에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 꽃을 갈화라 부르는데, 주로 숙취나 당뇨병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지혈할 때 칡잎을 비벼서 이용했고, 칡 어린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거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었다. 또 생뿌리로 숙취와 갈증을 해소했고, 위(胃)가 답답하고 명치끝이 뻐근할 때 먹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
첫댓글 늘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고가 많으십니다. 덕분에 좋은 소식 잘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