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맛 같은 연휴가 끝났네요
물론 연휴였어도 전혀 관계없이 일하시는분들도 많겠지만요
저는 대전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휴일내내 술만 마셨네요
서울 올라왔다고 한달에 한두번씩 놀러와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주말이 슬프지않아요
가끔 겹쳐서 내가 거절하기도해 낄낄낄 나 인기인?
원래는 바닷가도가고 한강에서 술도 먹고 그러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오고 그런관계로 집에서만
주구장창 마셨네요..
먹기전에 찍어서 포스팅에 써야지 다짐했는데 또 이지랄.jpg
나름 치킨에 소시지(청심환맛이나는)에 수박에 잔뜩놓고 먹었는데
꼭 내 뇌리를 스치는 사진의 기억은
다먹고 배부른다음에 생기더라
-_-
그래도 이튿날엔 찍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사실 먹다가 조금 일찍 생각나서.jpg
군침 같은걸 끼얹나?
깔깔깔깔깔깔 저만두 먹을만하든데
저 감자튀김도
아! 맞다 첫날 동대문도 갔군요!
친구한명이 동대문뒤에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볼 일이 있어서
내려주고 전 또 다른친구들과 동대문 밀리오레를 갔습니다.
얼마만에 가본건지..
근데 옷을 살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대충 휙 둘러보고 내려와버렸어요
역시 살 마음이 없을때는
잘 봐지지가 않더라구요
자꾸 시계있어요 하고 나한테 속삭이시던 분은 뭐지? 자랑하는건가? 나도 시계있는데 낄낄
뭐 그들은 그렇게 저와 술만 마시고 내려가버렸습니다
깔깔깔
그럼 또 시작할까요!
저번주 수요일에 저공해 스티커 발급받으러 강남구청에 갔어요
한창 동호회에서 화두가 되었던건데
320d는 저공해 스티커 발급차량에 해당된다!
그런데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되는 저공해 스티커따위
전 뭐 지방사람이니까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잖아요?
그래서 관심도 없었는데
서울 생활 조금하니까 주차가 굉장히 골치 아프더라구요?
오 저기 주차하는데아녀? 널널하네!
하고 주차했더니
이건 뭐여?
불펌.jpg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여기에 주차하면 안된데
주택사는 사람들의 부족한 주차공간 마련을 위한
서울시의 친절한(?) 유료시스템 되시겠다.
세금 걷어가는방법도 가지가지
모르고 코베이는 우리나 알면서도 베일 수밖에 없는 니네나 사람 다 매한가지
뭐 좀 한적한 골목에 대보려고 하면 그 한적해 보이는곳엔
사람은 없어도 차는 빼곡하드라
결국 근처에있는 사설 유료주차장 따위 들어가보면
막 한시간에 5천원
10분에 1~2천원씩 올라가고 막
내가 지금 저기다가 차를 세워놓고 3천원짜리 떡볶이라도 먹는다손 치면
먹는 시간에 따라 떡볶이 값이 계속 인플레이션 되는 기이한현상
하긴 지네집 밥먹으러갔는데 주차료 받는것들도 있는 판국에 니넨 양반이라고 봐야되냐
그러다보니 이젠 어딜가도 비교적 싼
" OO근처 공영주차장 "
을 먼저 검색하고 가게되고
그렇다면!
공영주차장의 가격을 모세의 홍해처럼 반으로 갈라버리는
비장의 카드를 쓸때가 되었다!!!!!!!!
이런거 인용하고 그러면 막 기독교인들과 서로이웃되나?.jpg
바로!
저공해 인증 스티커!
아씨 너무 몰입했나?
이게 뭐하는거냐구요?
저공해 차량에 해당되는 차량은
서울, 수도권, 광주광역시 에서
공영주차장 이용료가 일정 감면되는 혜택!
※인천, 광주광역시는 20% 할인, 부천은 60% 할인, 성남/여주군등 예외지역을 제외하고 50%할인
공항 주차장도 감면!(이건 수도권만인가?)
서울 지하철환승주차장에 주차시 주차요금 80% 할인(인천,광주20%), 월 1회 주차의 경우에는 최초 3시간 주차요금을 면제
거기다가 5년동안 환경부담금 면제!
남산 1,3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이런 겁나많은 혜택이 더덕더덕더더더더더덕
와이파이잘떠요?
가 아니라
딜러한테 받은건 키케이스뿐인데? 하고 속상해 하던 당신에게
BMW의 깜짝 선물되시겠다!
이쯤되면 막 안달나죠? 깔깔
내 차도 배기구에서 검은연기 별로 안나오는것 같은데 내것도 해당되나?
싶기도하고
아 이런게 있는지 지금껏 몰랐네?
싶기도한게
자!
저공해 차량이란
환경부가 지정한 공해배출이 적은 차량으로서
1종 (무공해인증차량 : 전기차)
2종 (LPG차량, CNG차량, 하이브리드, 가솔린 차량 중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적은차)
3종 (DPF/CPF 장착 경유차량, 가스개조차량) 등 입니다.
그러니까 전 3종에 해당하는거죠!
음하하하
이안에 해당하신다면 당신은 이제부터 반값 사이트따윈 안들어가도 되는 저공해 자동차입니다.
아 스티커를 부쳤다고 해서 자동으로 감면되는건 아니예요
꼭 주차료 정산할때 말씀을 하셔야 해요
" 어머나 생각해보니까 제가 저공해인증차지 뭐예요? 꺄르르르르 할인해주실거죠?♡ "
이렇게
권리 위에 잠자는자 보호받지 못한다.
는 말을 머리속에 새겨두셔야 해요
아 참 가장중요한걸 말씀 안드렸구나?
어떻게 발급받냐구요?
일단 차량이 서울/수도권/광주광역시에 등록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관할구청 교통민원과에 저공해자동차증명서(담당딜러에게 부탁하면 주실거예요)
자동차 등록증, 신분증을 가지고가서
언니 나 저공해 인증차♡
라고 말씀하시면 되요
법인리스라던지 개인리스인분들은 조금 복잡하거든요
그래서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본인들에게는 조금의 양해도 구하지 않고
그냥 막 훔쳐왔습니다.
그래도! 출처는 적어놨으니
유용하고 감사하게 쓰겠다는 이 절실한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 좋겠어요
겁나 짜증나고 불쾌하다면 쪽지주세요
감사하다고 2백번 붙여넣기해서 보내드릴게요^^
가 아니라 내려야되나?
카페 회칙상 링크는 뺐습니다 ㅠ_ㅠ 죄송합니다
리스차량을 이용하시는분들께서 궁금하신분들은 쪽지를 주세요
훌륭하신 분들이시죠? 고생해서 알아낸 지식을 남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익인간 같으신 분 들이세요
비아냥 거리는거 아닙니다!
사실 저도 서울올라와서 주차난 고뇌중에
홍대3M님 글을 보고
딜러한테 전화한거예요
근데 제 딜러 남들 다주는 우산도 안주고 키케이스하나 안줘서
뭐이따위 서비스가 다있어! 라고 생각하고있는 참이거든요
전화 하니 역시나 자기는 그딴거 잘모르겠다고 하시드라구요
아랫사람들 시켜서 물어봐서 연락주시겠다고 휴..
그런데 곧 연락와서 하는법 알았다며
" 넌 가만있어 이 딜러형이 다 알아서 할께 "
라는 말과 함께 택배로 보내주신 서류에 도장찍어 보내드리고
등록증 원본만 들고 구청가서 손쉽게 받아오게되었습니다
겁나 멋지죠 제 딜러?
완전 쓸 딜러인줄 알았는데
반전이죠? 낄낄낄낄낄
사실 이거말고도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 겁나 멋진 딜러얘기는 기회가 된다면 해드릴게요
괜히 여기다가 썼다가
너 딜러한테 재미좀 봤구나?
라든지
너 이런거하려고 블로그 시작했지?
라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거든요
전 겁나 여리고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잘생기고 응?
낄낄낄 여튼 뭐
전 저공해 차량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요렇게 앞유리에 붙였죠
그리고 시험삼아 근처에있는 코엑스도 가볼겸
강남 탄천 공영주차장에다가 차를 주차했습니다
보시다 시피 코엑스까지 걸어서 약 5분정도랄까요?
코엑스에 차대기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잖아요
이거 촌에서 올라온 저만 그런거라구요-_-?
그런가..
여튼뭐 저는 10분당 200원을 내는 강남 탄천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한시간에 1200원이지만
전 반값이죠 600원!
강건너 조금 윗쪽에는 송파탄천주차장이있는데 거긴 7시간에 2천원이라고 하는거같아요
그런데 코엑스가 저렇게 비스듬하게 있어서
송파탄천에 주차하고 오게되면 다리도 건너야되고 15분정도는 걸어야 되는거 같던데
저야 뭐
저공해 인증 스티커도 있는 사람인데
너무 멀리가면 다리아프잖아?
몇백원 정도야 깔깔깔깔깔깔깔깔
10분당 천원이 올라갔으면 지하철을 타고가던지 지구반대편에 세우고 온다.
요렇게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하고 보니 황색선이더라구요
뭐 저야 무법자니까 깔깔깔깔
다음부터는 주차 이따위로 안할게요
이계단으로 올라갔어요
송파 탄천에 주차하면 요거보다 조금 더 긴 다리를 걸어와야 해요
황색선에 대니까 겁나 거슬리네
다음부턴 그러지말아야겠습니다.
코엑스로 갔어요
얼마만에 오는 코엑스인지 사람들 여전히 많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목적이있어서 온게 아니다보니
휙휙 둘러보고 대충 뭣좀 먹고
할 게 없어져서 이내
탄천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요금을 정산하려고 하는순간!
어머 언니 저 저공해인증차량♡
그랬더니 2600원 이라고 나오던 LED 요금창이
모세의 홍해처럼 절반으로 딱!
1300원!
그리곤 요금 티켓에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 달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전
정중하고 매너있게
저 애인있는데요
라고 했더니
미간을 찌뿌리시면서 그런거 아니니까 빨리 적으라고해서 적고 왔습니다.
휴 서울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 대출 문자보내려고 하는건가?
결국 반값 할인 받았습니다!!
전 벅차올랐어요
이제 결코 서울시내가 두렵지 않았습니다.
절 괄시하고 멸시하고 천시하고 무시하고 등한시하던 겁나 비싼 사설 주차장따윈 이제 안가도 되니까요!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그리고
전 며칠 후
명동 근처를 갈일이있어서
그리 안가도되는걸 굳이 혜택을 한번 받아보겠다고
남산03호 터널을 찾았습니다.
저공해 인증차량은 1, 3번 터널 무료니까요
전 막 가슴이 두근두근콩닥콩닥했어요
저곳을 내가 공짜로 지나갈 수 있구나!
그래! 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저공해 인증차량이니까!
조금 돌아왔지만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이길로 온 건 잘한거야!
누구나 저공해인증차량이 될 수 있으면
나는 결코 저공해인증차량을 선택하지 않았을것이다!
는 무슨
전자태그가 없으면 안된데요
발급받으러 가실때 꼭 전자태그도 같이 받으세요
(3종은 안된다네요)
그럼 그렇지 저공해스티커따위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서울 하늘이 가까워진것만 같더니
"언니 나 저공해 인증차량♡"
"네 2천원주세요"
역시나 불편하기만 한 서울 나들이
코를 집에 놓고 나갈까..
감사합니다
이로의 일장춘몽
첫댓글 저도 차 유리에 붙이고 다니는데 그리 뭐 써 먹을일 없네요.. ㅋㅋ
근데, 전자태그도 같이 받아야 한다는 게 무슨 듯이죠?
전, 딜러가 저공해차량인증이라고 하며 차 유리에 붙이는 거 한장 달랑 주던데..
전자태그라고 붙이는거 또 있더라구요
근데 3종은 안된다는 소리가 있기도하고
120d 도 해당되는 건가요??
10년에 인증을해서요 10년이상차량은 가능합니다
정말 재밌게 잘 요리해서 글을 써 주셨네요 ㅎㅎㅎ 혹시 글 쓰시는 분은 아니신지요 ^^ 암튼 할인 받는다는데 어딥니까 그쵸? 그러나 아쉽게두 제차는 무연차량에 4.8 E70 인지라 해당사항 전멸인듯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쉽네요 요거 좋은데 껄껄
스티커 붙이기에는 넘 안이뿌다 ㅜ.ㅜ
예 쫌 -_-
늘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호~ 남산 1,3호 터널도 공짜군요^^ 저는 공항주차장에서 할인을 받는데 월매나 기분이 좋던지..ㅎㅎㅎ 하이튼 짜잔한 인간이라 ㅋㅋ
3종은 해당안되나봐요 -_- 굳이 가서 돈내고 오고 이런 휴
주차요금이 많이 나올수록 엄청난 할인!
재미있고 유익한 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보다 뭐가 낫다 이런건 아닌거같더라구요 328i와 328컨버는 2등급이거든요^^
헐.. 인게 뭐지 -_- 제차가 335인데 328보다 연비도 높고 배출가스등급도 같길래 오 내차도 저공해스티커 신청하면 되겠네 이러고 저공해차량목록 조회해보니 없네요?? ㄷㄷ
328은 잇는데 왜 335가 없는... 짭 열도받는데 촉매 확다 털어버릴까 -_-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거 웃긴데 웃으면 안될거같기도하구요
대신 335는 328보다 연비가 좋으니까요! 깔깔깔
저도 딜러한테 차 받을때 인증카드 같이 받아 붙여놓고 다니는데 별로 쓸데가 없네요...
가끔 공영주차장 쓰면 좋던데요! ^^
물론 전 아직 한번밖에 못써봤습니다만~
ㅎㅎㅎ
^^
재미있어요~ ㅋ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