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에 80대 중반을 치는 골퍼입니다.
드라이버는 9도에 샤프트 강도는 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70cm에 60kg로 체구가 작은 편인데 헬스를 오랫동안 해서 근력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피팅샾에서 테스트 해 보니 헤드스피드는 약 100마일 전 후이고 평균거리는 270야드,
7번 아이언 미즈노 800AD 포지드 시타 시 평균 170야드 정도 나왔습니다.
현재는 테일러메이드 버너 그라파이트를 사용하는데 피팅샾에서는 경량스틸로 투어스테이지
V300 이나 미즈노 JPX- 825가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하는데 무겁고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네요.
제가 알고있는 수준에서 생각하기에 아이언은 편한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샤프트가 좀 약하다고 샤프트가 강한 클럽 보다 방향성에 그렇게 큰 영향도 없는 것 같이 생각됩니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일행의 야마하 X D- black 아이언으로 친 결과 타구감이 너무나 좋고 비거리도
제 테일러 메이드 보다는 한 클럽 이상 더 나가고 매우 맘에 들어서 그 클럽으로 바꾸려고 결심했는데
막상 바꾸려니 피팅샾의 프로가 추천한 클럽이 생각나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피팅샵에서 추천하는 클럽이 신체조건과도 맞고 스윙조건들을 고려했기에 중요하지만 ...
구력 19년차 경험상으로 볼때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붙은 클럽이나
좋았던 샷을 상기시켜주는 클럽, 스윙이 편한 클럽등 좋은 징크스(?) 를 가진 클럽이 더 편하지 않을련지요
박희영 선수는 경량스틸에서 그라파이트로 바꾸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김하늘 선수는 드라이버를 가볍고 소프트한 샤프트로 바꿨는데 입스가 와서 고생하다가 예전 클럽으로 다시 바꾸고 우승했지요. 반대의 경우인데..헤드스피드는 박희영 선수가 더 좋다는 게 아니러니거든요...클럽헤드 스피드가 선택의 절대 기준은 못되는 것 같아요..스윙스타일과 관계가 더 커보이구요..골퍼의 느낌상 편한게 몸에 무리도 없고 스윙의 변형을 가져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