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중모순
'에필로그'의 청자는 단 한순간일지라도 저를 온전히 사랑했던 모든 사람이에요.한 번이라도 저와 진심을 나눴던 사람들이죠.곡 제목의 뉘앙스로 조금 희석시키긴 했지만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남기고 싶은 말을 골라서 편지 형식으로 적은, 어찌보면 유서 같은 글이었거든요.그렇다고 쓸쓸하거나 외로울 때 떠올렸던 주제는 아니에요. 오히려 충만한 상태였을 거예요.에필로그 가사
나를 알게 되어서 기뻤는지나를 사랑해서 좋았었는지우릴 위해 불렀던 지나간 노래들이여전히 위로가 되는지당신이 이 모든 질문들에"그렇다" 고 대답해준다면그것만으로 끄덕이게 되는 나의 삶이란오, 충분히 의미 있지요내 맘에 아무 의문이 없어 난이렇게 흘러가요어디에도 없지만 어느 곳에나 있겠죠가능하리라 믿어요
짧지 않은 나와의 기억들이조금은 당신을 웃게 하는지삶의 어느 지점에 우리가 함께였음이여전히 자랑이 되는지멋쩍은 이 모든 질문들에"그렇다" 고 대답해준다면그것만으로 글썽이게 되는 나의 삶이란오, 모르겠죠 어찌나 바라던 결말인지요내 맘에 아무 의문이 없어 난이 다음으로 가요툭툭 살다보면은 또 만나게 될 거예요그러리라고 믿어요
이 밤에 아무 미련이 없어 난깊은 잠에 들어요어떤 꿈을 꿨는지 들려줄 날 오겠지요들어줄 거지요?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이중모순
라일락 앨범 발매됐을 때 에필로그가 맨 마지막이었는데 앞 노래들 듣고 오열하다가 에필로그듣고는 걍 대성통곡함.. 지금도 울어 사실 ㅎ ㅋㅋㅋㅋ
슬퍼요..
나 이 노래 처음 듣고 아이유 은퇴하는 줄 알았어ㅠㅠ
가사만 읽어도 눈물 ㅠㅠ..짤 보니까 굿플레이스 생각도 나고...
팬콘에서 팬들이랑 같이부르는데 새삼 좋더라~
들어봐야겠다
가사 진짜 잘 쓴다
라일락 앨범 발매됐을 때 에필로그가 맨 마지막이었는데 앞 노래들 듣고 오열하다가 에필로그듣고는 걍 대성통곡함.. 지금도 울어 사실 ㅎ ㅋㅋㅋㅋ
슬퍼요..
나 이 노래 처음 듣고 아이유 은퇴하는 줄 알았어ㅠㅠ
가사만 읽어도 눈물 ㅠㅠ..짤 보니까 굿플레이스 생각도 나고...
팬콘에서 팬들이랑 같이부르는데 새삼 좋더라~
들어봐야겠다
가사 진짜 잘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