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피 시장은 써머랠리가 진행된 1개월여만에 조정다운 조정을 경험했다.
13.65포인트 내린 이날의 조정폭은 지난 7월13일 이후 진행된 한달 여 간의 랠리 중 가장 큰 것이었다. 이웃 중국 역시 주요지수가 4% 넘는조정을 겪어 국내 증시의 추가 조정 우려도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다. 추세가 아니라 `속도조절` 정도로 보는 게 좋다는 해석이다.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8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시장 움직임에 따른 현물시장의 수급 악화는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동양종금증권 위 차트를 보면 지난 12일 기준 순차익잔고는 매수차익잔고 7조640억원, 매도차익잔고 4조8600억원 등 총 2조2040억원이다.
지난 7월 옵션 만기일과 비교해 볼 때 순차익잔고가 9000억원 증가된 수준으로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 양호한 베이시스 조건만 갖춰진다면 추가 매수 유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하지만 시장 베이시스(왼쪽 차트) 장악력이 높은 선물시장내 외국인투자자의 매매동향과 차익거래자 들의 높은 청산욕구로 인해 컨버젼 가격이 조금만 양호해 진다면 대량의 매물이출회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만기일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 베이시스 수준은 크게 변할 가능성이 크다"며 "컨버젼 수준이 0.1포인트 이상일 때 발생 가능한 매물이 최대 3000억원가량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계를 끝까지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조언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