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에
기반하여 작성함을 알립니다
참가자들의 구성은
경산시 각 관계부서 담당자분들
경산시의원 4분
더샵1,2차,푸르지오,서한이다음 대표 각 1인
각 통장님들
중산지구 입주민 2~30분으로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경산시에서 주민들을 위한
의견수렴의 목적으로 개최했다기 보다는
동서측 홍보팀에서 나왔다는 느낌을
받을정도였습니다
가칭 펜타w 세대수 증가를 이미 염두에 두고
기존 계획 대비 세대수 증가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교통,학교,주차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6안정도로 소개하였는데
6가지 모두 전혀 현실감각 없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물 같았습니다
인상깊었던(?) 대응방안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동서가 매입한 부지 일부에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도입
더샵1차와 2차사이 공원의 지하에 공영주차장 도입
삼성현로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학고 까지 고가도로 또는 지하차도 공사
중산지주변 프리미엄 로드상권 형성 등
이 있었습니다
다만,,,2500세대이상으로 가칭 펜타w가
들어오는것에 비해 지금도 부족한 주차공간에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얼마나 실효성있을
것이며, 더샵1차2차사이 중앙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말도 안되는 안을 보며 어이가 없어지던 중
(참고로 저런 주차장을 모두 만드는게 아닌
6가지 안 별로 주차장 하나씩 입니다
6가지 안에 나온 공영주차장을 모두 만들어도
주차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거라 예상되는데
각 안 별로 주차장 한군데 또는 두군데 만들겠다는
계획을 주차난대응방안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삼성현로부터 자연과학고까지 고가도로
만든다는 얘기에 웃음이 터질뻔했습니다
시지고주변의 대구지역 아파트입주민들이
경산시에서 본인들 집 앞에 고가도로 만든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라고 할까요?
현재 하고 있는 전기배선관련 공사하는데도
교통체증이 넘쳐나는데 지하차도는
한두달만에 뚝딱만들어질까요,,,,
세대수 증가가 된다면 동을 늘여서 짓겠다는거냐
층을 높여서 고층위주로 짓겠다는 거냐란
질문에는 아예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과거 동서에서 뿌린 말도 안되는 병풍조감도를
봤냐고 직설적으로 질의했는데
마찬가지로 대답은 못 들었구요
또한 현재 가장 예민한 문제 중 하나인
기존 중산지구 중고교 부지에 초등학교신설관련
루머(정확한 오피셜이 아니니 루머로 지칭)와
관하여 신규부지에 신설이 아닌
기존 중고교부지에 신설하는게 확실하냐는
질문에 아직 확답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경산시에서 제안한 대안에
동서측에서 기부체납을 통한 중고교신설은
일언반구 언급조차 없어서
직접 질의하니 그제서야 동서측에 의견전달을
한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ㅎㅎ
삼성현로부터 자연과학고까지 고가도로
만든다는 대범한 생각까지 하신분들이
과연 기부체납으로 중고교신설하는 방안을
정녕 생각못했을까요?
또한 버스노선증설,배차간격 조절에 관한
요청도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다
버스를 몇대 추가했다는 식의 체감되지 않는
답변으로 일관하였으며
가장 큰 문제는 아래 까투리님의 글처럼
이런 중요한 문제를 주민의견청취를 위해
개최하는데 이틀전에 제대로 된 공고도 없이
밀실회의하듯 진행하려했다는점에 대해
현재 중산지구 각 단지 대표님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많은 사람을
모을수가 없어서 그랬다는 궁색한 변명이
있었습니다
중산지구 각 단지 대표님들의 질의와
일부참석해주신 입주민들의 대부분의 질문에
무엇하나 속시원히 대답들은 것이 없으며
이미 세대수증가를 정해놓고
그로 인해 발생될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 역시 현실성없는 뜬구름잡는 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참가했던 경산시의원님들 역시 각 단지대표님들과
입주민분들이 느낀 것과 동일한 반응을 보였고
주최측에선 오늘 설명회에 나왔던
여러가지 의견들을 취합하여 좀 더 나은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산시 공무원들의 행정능력의
무능함을 너무나도 절실히 느꼈고
과연 저분들이 동서를 대변하러 나오신건지
아니면 중산지구를 단 한번이라도
돌아보며 실사는 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으며
이런 행정처리능력이 지금은 중산지구에
화두가 국한되어 있으나 앞으로 경산 내에 들어올
다른 큰 사업들(대임지구 등)을 진행할 때
일어날 일들이 불보듯 뻔해 답답함을 금치 못했네요
대화는 많이 오고갔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제대로 된 안이 하나도 없어서 알려드릴게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주차야 동서가 지하 더 파서 만들어주고..그럼해결인데 왜 가만있는 중산2공원지하를 팔려는지 글고 초등학교는 W단지조성내에 신설하면되겠네요 왜 멀쩡한 중.고부지에 중.고통합하고 초등학교를 내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