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ver.me/F7s125Mz
본문 바로가기
NAVER
뉴스
연예스포츠
검색
홈
정치
경제
사회
IT
생활
세계
랭킹
신문보기
오피니언
포토
TV
언론사별

메인 추가
고기 좋아하면 잘 생기는 '대장게실염' 아세요?
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2020.08.04. 오전 11:21
최종수정2020.08.04. 오전 11:22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
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원본보기
고기 위주 식단을 섭취하면 대장게실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기 위주의 고단백, 고지방 식단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급증한 질환이 있다. 바로 ‘대장게실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게실염 환자는 2010년 3만2317명에서 2019년 5만945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장게실염은 말 그대로 대장게실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대장게실(이하 게실)은 대장 벽의 일부가 약해져 바깥쪽으로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공간이다. 게실은 '진성 게실'과 '가성 게실'로 나뉜다. 게실벽이 근육층을 포함한 대장벽의 전층을 포함하면 '진성 게실', 대장벽의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면 '가성게실'이다. 대부분은 가성게실로 발생한다.
가성 게실은 대장 내압의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고기 위주의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먹으면 대변의 양이 적고 응집되어 대장이 과도한 분절운동을 하게 되면서 내압이 증가해 문제를 유발한다. 증가한 내압이 게실을 생기게 하는 원심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게실이 있다고 모두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게실은 뚜렷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게실 공간에 대변 등의 오염물질이 축적되다가 감염이 생기면 대장게실염이 돼 주의해야 한다. 게실염이 심해지면 게실에 구멍이 생기거나 주변부에 농양을 형성해 복막염(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대장게실염의 초기증상은 국소적인 복통과 미열이다. 대장의 맹장 부위에 생긴 게실염이라면 급성충수염과 혼동되기 쉽다. 게실염은 급성충수염에 비해서 증상의 발현시기가 비교적 불분명하고 과거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많다. 또 통증 부위가 오른쪽 아래 복부보다는 조금 더 위쪽이면서 동시에 측면으로 치우친다는 특징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CT 검사가 필수다.
건국대병원 외과 성무경 교수는 "발열이나 구토, 심한 복통과 같은 복막염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로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하며 통원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다"며 "통원 치료로 나을 수 있는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원 후에도 복막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경피적 배액술이나 수술과 같은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한다. 성무경 교수는 "보존적인 치료로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추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국내 최고 명의 590명은 누구일까?
▶대표 건강 사이트 헬스조선닷컴 바로가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구독
메인에서 바로 보는 언론사 편집뉴스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주요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너도나도 '레인부츠', 발은 비명을 지른다
[질병백과 TV]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앞으로 숙여보면 알 수 있다
지방간 환자에게 살 빼기보다 중요한 '이것'
휴가철 운전하다 거북목 될라… 올바른 운전 자세는?
국제 알츠하이머협회 발표, 치매 위험 40% 줄이는 습관 9
좋아요0
훈훈해요0
슬퍼요0
화나요0
후속기사 원해요0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안내
헬스조선 언론사홈 바로가기
이 기사의 댓글 정책은 헬스조선이 결정합니다.안내
전체 댓글
0새로고침
내 댓글
댓글 상세 현황
현재 댓글0
작성자 삭제0
규정 미준수0
댓글 쓰기
댓글 입력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댓글 정렬 옵션 선택
선택됨순공감순
최신순
공감비율순
BEST댓글 운영 기준 안내안내 레이어 보기
클린봇이 악성댓글을 감지합니다.
설정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헬스조선 헤드라인

지방간 환자에게 살 빼기보다 중요한 '이것'

휴가철 운전하다 거북목 될라… 올바른 운전 자세는?

국제 알츠하이머협회 발표, 치매 위험 40% 줄이는 습관 9

"노안 예방하는 '3가지 방법' 기억하세요"

호우주의보에 너도나도 '레인부츠', 발은 비명을 지른다

[질병백과 TV]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앞으로 숙여보면 알 수 있다
1 페이지 2 페이지 3 페이지
헬스조선 랭킹 뉴스오전 10시~11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1
원래 아팠던 허리, 교통사고 당한 김에 보험으로 몽땅 치료?
1시간전

2
"노안 예방하는 '3가지 방법' 기억하세요"
18시간전

3
호우주의보에 너도나도 '레인부츠', 발은 비명을 지른다
17시간전

4
지방간 환자에게 살 빼기보다 중요한 '이것'
4시간전

5
국제 알츠하이머협회 발표, 치매 위험 40% 줄이는 습관 9
18시간전

내가 설정한 다른 언론사 보기

뉴시스

한국일보

매일경제

뉴스1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오전 10시~11시까지 집계한 조회 수입니다. 총 누적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더보기
시사
경제/생활
연령별
1
이낙연 20%대 하락, 이재명 바짝 쫓았다…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
조회수54,252

2
[차기대선주자]흔들리는 이낙연 대세론··· 이재명·윤석열 급상승
조회수45,126

3
셀카 찍으려다 200년 된 조각상 '뚜두둑'…관광객 수배
조회수38,750
재생하기
4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 윤석열, 文 겨냥?…진중권 "세다"
조회수35,546

5
급류속 버스, 굴착기가 구했다…영화같은 구출에 중국이 환호[영상]
조회수27,381

1
"2년 더 살겠다" 세입자 문자통보…울화통 터지는 집주인들
조회수64,438

2
김부겸 아내 "친오빠 이영훈 때문에 남편 곤혹, 눈물 흐른다"[전문]
조회수45,578

3
[사이언스샷] 17년만에 찾아온 매미, 알고보니 좀비!
조회수40,572

4
"정부 말 믿고 임대사업, 돌아온건 세금지옥" 50대 부부의 눈물
조회수31,970

5
[2보] 공공 재건축 50층까지 허용…태릉CC·서울조달청 부지 개발
조회수31,332

1
김부겸 아내 "친오빠 이영훈 때문에 남편 곤혹, 눈물 흐른다"[전문]
조회수8,033

2
[속보]정부 “태릉골프장 외 그린벨트는 공급부지 선정 안한다”
조회수3,012

3
1주택자도 못피할 부동산 증세… 與 "집의 노예 벗어난 역사적인 날"
조회수2,235

4
김헌동 "월세로 전세 물량 감소? 윤희숙 연설은 말도 안 돼"
조회수1,736

5
이재오 "與, 뭐에 씌었나…윤석열ㆍ최재형에 왜 그러냐"
조회수1,690

로그아웃 전체서비스 PC버전
서비스안내 뉴스도움말 오류신고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제공처 또는 네이버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NAVER Corp. ⓒ 헬스조선